어제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
이상하게 축구든 야구든간에 감독들은 한번 꽂힌 선수들은 부상이 아닌이상 정말 꾸준하게 기용을 한다는거다.
토트넘의 에메르송이 바로 그런 선수같다.
언제나 게발축구..패스는 정말 엉망이다. 매경기 보지만 대체 제대로 정확한 패스가 한개라도 있었나 싶다.
게다가 순발력은 떨어져서 수비도 강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 콘테는 수비를 잘한다고 생각하나부다.
사실 에메르송 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순발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움직임이 둔탁하다.
그중에서 에메르송이 가장 심각하다는 것뿐이다.
체격은 스포르팅 선수들이 작은데 민첩함은 토트넘이 따라가질 못한다. 그러다 보니 강력한 압박이 들어오면 감당을 못한다. 그나마 스포르팅이라 점유율이 대등했지 맨시티같은 강력한 압박축구를 하는 팀과 붙으면 일단 공을 차지하는거 자체가 힘들어진다.
내가 보면서 마요르카가 아니라 토트넘 같은 팀에 이강인 같은 선수가 필요할거 같더라.
손흥민이 못한다 못한다 해도 솔직히 어제 경기는 다른 선수들이 더 못하더라.
히살리송도 울버햄튼 시절 빼박 주전자리를 차지 못했던 이유 그대로더라. 강력한 체력, 빠른 발로 휘젓고 다니기는 하는데 패스미스가 잦고 항상 단점이었던 필드골의 결정력 자체가 떨어진다. 내가 보기에는 무대뽀 트라오레나 히살리송이나 마찬가지처럼 보인다.
브라질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영리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히살리송이 딱 그렇더라.
내가 볼땐 토트넘은 손, 케인, 클루셉스키가 공격진이었을때 가장 효율적인 공격을 한다.
조화가 잘 이루어진 조직에 히살리송이 들어오면서 손발이 안맞는 느낌이 든다는거다.
만에 하나 콘테가 손을 벤치로 앉히고 클루셉스키, 케인, 히살리송으로 공격진을 구성한다면 내 판단으로는 토트넘 망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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