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전에 신도시에 3천세대 아파트를 분양받았어요.
계약하러 간 날 모델하우스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입주예정자 카페를 홍보하길래 가입을 했어요.
그런데, 가입을 하니까 계약서를 인증해라, 위임장을 제출해라.
하더라도요.
그래도 안하고 있었는데 남들은 막하더라고요.
그래도 안하고 있으니 눈치가 보였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정관이나 회칙도 없어서 이상해서 문의하니 한달뒤에 회칙을 올리더라고요.
그런데 볼수록 이상했어요.
회칙에는 익명성을 보장한다고 카페를 동+닉네임으로 운영한다도 되 있는데 그렇게 안했거든요. 계속 동+호수 공개를 강요했어요.
저한테도 동+호수와 닉네임을 강요하길래 아직 고민중이라고 하니까 몇몇 임원이 왜 그래야하는지 공개 독려글을 올리더라고요.
결론은 건설사의 스파이 색출 목적.
이런게 진짜로 있나요?
아무튼 찜찜한 상태에서 위임장을 보니까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적어놓고 좋네~ 하면서 보는데 개인정보 제3자제공에 이미 회원들에게 공개하면서 회원과 시행사는 빠지고, 시공사와 신탁회사만 있고 이상했는데 분위기상 제출했어요.
그런데, 보유기간도 1년(입주시) 이래놓고 지금 1년 반이 지나도 카페에 공지도 없더라고요.
문제는 회비를 5만원씩 걷었는데 이걸 사용내역도 공개 안하더니 뒤늦게 공개했는데 가관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살펴보니 이상한 게 점점 많아졌어요.
1. 회비로 임원끼리 선물 주고 받음.
2. 회비로 펜션 놀러 5번을 감.
3. 주관사, 법무법인 계약서 미공개
4. 계약서를 공개하면 법무법인에서 비밀유지 조항을 근거로 고발이 들어온다고 미공개 함.
5. 발전기금 미공개
발전기금은 나중에 업체들이 알아서 챙겨주기로 했다. 1년에 계약을 50건 이상하는 곳들로 큰 업체들이라 안줄리가 없다고 주장하더라고요.
6. 이상한 식비. 4명이 뭘 먹었고 누구외 4인 이러면서 밥값이 30만원씩 나와요.
회장은 자기가 경력이 많으니 믿어라.
자기가 실제 이런거 공개했다가 고소당해서 힘들어하는데를 봤다.
지금 이런거 공개가 중요한 게 아니다. 자기가 아는 지인중에 스파이들이 입예협을 깨버려서 얼마나 힘들어하는 줄 아냐?
국회의원 누구를 만나서 힘을 실어준다는 약속을 받았다등등 게시글을 올리는데, 실제로 된 건 제가 볼때 없어보여요.
맨날 뭘 약속 받았다는데 아직 된건 없거든요.
그래서, 고객센타 통해서 현장번호 받아서 현장 책임자에게 물어봐도 그런적 없다고 하고......
계약서 공개해라. 우리가 변호사냐? 왜 비밀유지조항을 계약주체인 회원한테 하라고 하냐?
하면 비밀자료라서 그런다. 감춘거 없다.
이런 주장이던데 왠지 속은 거 같아요.
원래 다들 이렇게 하나요?
검색을 해 보니 다른 지역 카페에서 비슷한 일로 글이 많던데 그 게시글 중에 민법에 따라 우리가 위임자고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수임인이라 이렇게 못하고, 회계도 비영리사업자중 목적회계? 이런게 있어서 사업의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는 금전의 사용은 못 하게 되 있다던데요.
이런 비슷한류의 이의제기를 하면 임원들이 댓글로 무섭게 다그치고 조롱해요.
일부는 이미 게시글로 동,호수와 닉네임을 박제당해있고요.
요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있을지도 모를 건설사스파이를 빌미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118에 문의 해 보니 개인정보도 보유기간도 지나서 폐기처분을 해야한다던데 신고하면 불이익이 있을까봐 망설여지네요.
그냥 내꺼만 도로 달라고 하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게 맞는건지, 다른 분들과 힘을 합쳐서 싸워야하는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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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