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이에요.
평생 헬스장 가본적 없어요.
어릴때부터 워낙 약골이고 운동하기 죽어라 싫어하고,
경쟁싫어하고 게을러서 운동이 진짜 하기 싫습니다.
다행히 살은 많이 안찌는 체질이라 남자 평균키에,
몸무게 70킬로 넘어본적은 살면서 없습니다.(지금 몸무게 67)
마른 비만이라 뱃살은 있는편이고 허리사이즈는 30입습니다.(정장 32)
올해초에 헬스장 6개월 등록하고 결제만 해놓고,
정말 단한번도 나간적이 없어요.
원래 집돌이인데 요샌 밖에나가서 사람도 만나고,
집안일도 점점 많이하게 되고 그런것 같습니다.
(회사 스트레스 때문에 항우울제 처방받았더니 점차 좋은 변화가 있긴하네요.)
하는 운동이라곤 어깨돌려서 풀어주고,
허리랑 옆구리 스트레칭정도..
산책은 이틀에 한번정도..
가끔 스쿼트 정도합니다.
운동 안한채로 서른넘으니 이거라도 안하면 몸이 곪더라고요;;
아무튼 집에서 하는거라곤 스쿼트나 플랭크정도입니다.
푸쉬업도 하고싶은데 어깨 회전근개가 튼튼하지가 않아요.
옆으로 누워서만 오직 잠을 잘수있기때문에..;;
잘때 어깨 근육이 눌리고 늘어나고 그래서 그런듯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나 운동을 싫어하는데..
문제는 코로나나 독감같은거 걸리면 면역력이 약해서
낫는 시간이 엄청 오래걸립니다.
한겨울에 쇠질하기는 싫고 날씨 선선할때쯤에야
스쿼트 러닝(밖에 나가서 10분;;) 플랭크.. 푸쉬업도 가능하면 시도해보고..
이틀에 한번 산책.. 이렇게 살아도 50살까진 괜찮겠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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