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4년차입니다.
가끔 자게에 안부글 올렸긴했는데 국결 바라시는 분들이 제 주변이나 이토에도 많기에 정보 공유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 쓰겠습니다.
저희의 만남은 업체를 통하지 않고 아내가 우vs러 전쟁 벌어지기 직전 한국에 친구들과 여행왔을 때 저에게 길을 물어보던게 인연이되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1. 언어.
저희는 외국인 배우자 모국어를 사용안하고 한국어 20% 영어 80%를 사용합니다.
둘 다 영어를 잘하냐고요? 엉망입니다.
둘 다 수준이 초등급이며 아내가 그나마 문법 및 단어를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수준입니다.
아내의 한국어 실력은 60점정도?
그러면 의사소통 문제는 없는가?
문제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게 개인간에 성격문제도 있는데 아내는 내성적이지만 장난기 많은? 성격이고 말을 길게 안합니다. 저는 이 행동이 외국어때문이라 생각했는데 모국어 쓸때도 비슷합니다.
그러기에 서로 답답하거나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나마 제가 눈치것 챙겨줍니다.
예)어제 음료수를 사왔었다. 아내가 저녁에 뭔가 손짓하며 "I want that..."'이라 말하면서 뭔가 마시는 시늉을 한다. 그러면 남편이 그 음료수를 먼저주고 아니라하면 냉장고에 있는 마실것을 말한다."water? Juice?".
언어는 정말 중요한 요소이며 성격차로 인하여 언어도 모르는데 표현조차 안한다면 진짜 심각해집니다.
(비자는 한국어 이수증으로 언어증명, 현재 한국어수업 듣는중)
2. 문화.
배우자의 국가 문화와 한국인의 문화의 차이가 너무 크면 이것 또한 심각하지만 저는.. 죄송하지만 제가 조언드릴게 없네요. 아내가 한국 문화를 너무 잘 받아들이고 음식, 생활 등 불편한게 없어서..
3. 비자 문제.
결혼비자는 기본적으로 서로가 부양가는한 경제력이 있는지와 서로의 관계에대한 진실성이 바탕됩니다.
물론 사기 결혼도 발생 되지만..
기본적으로 전세든 월세든 주거공간이 있어야하며 기본 소득조건에 충족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위처럼 언어에 대한 증빙서류가 필요하며 언어 관련 자격증 및 수업 이수증. 그 외 의사소통이 문제없다는 증빙서류(엄청난 양의 대화. 혹은 불허)
비자를 취득하고 외국인 배우자분께서 한국에 거주하신다면 불안한 마음이 항상 있을것입니다.
왜냐면 한국인 배우자가 비자 갱신을 해주어야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4. 생활
외국인 배우자분이 만나기 전 한국에서 어느정도 생활 했었다면 취직 및 생활에 큰 문제는 없겠지만.
외국인 배우자분이 한국에 처음 살게된다면 직장 및 보험, 은행 계좌개설 등등 할게 정말 많습니다.
이것들을 외국인 배우자분께 알아서 하도록 맡긴다는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왜 무책임하냐? 애초에 결혼이란게 배우자 서로를 위하여 사는 삶 이니까요. (법적으로도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 배우자분이 많은 스트레스 받으며 힘들것입니다. 통신사 가입, 보험 가입, 은행 계좌 개설, 사이트 회원가입 및 신청, 병원 예약 및 확인, 외국인/다문화 시설 확인, 동사무소 및 출입국관리센터 확인 등 해야할것이 엄청 많은데 언어조차 안된다? 그러면 진짜 힘듭니다.
저처럼요.
사랑만으로 서로를 보살피긴 굉장히 어렵습니다. 애초에 100% 가능했다면 우리나라 이혼률이 이렇게나 높진 않겠지요. 사랑이 돈벌어주는것도 아니기에 외국인 배우자분이 아무것도 없다면 금전적 문제도 해결해야합니다. 외국인 배우자분께서 이전보다 더 좋은 삶을 원한다면 그것도 심각하게 힘들것이고요.
국내결혼과 국제결혼의 차이가 정말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의사소통과 국제/국내 결혼에서 중요한 성격차이를 해결하거나 이해하지못한다면 결혼생활이 정말 힘들어질겁니다.
사랑으로 극복하는건 마음이고 행동으로 극복되는건 삶입니다. 사랑한다면 행동을 해야되고 행동하여 표현을 하세요.
쓸모없는 말이 많은 글인데 조금이라도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나 문의 주신다면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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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익명
그래도 연예 결혼 하셨으니 두 분이 서로에 대해 이해심은 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