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 일인데, 문득 생각이 나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졌어요.
등장인물은 모두 대학교 친구이고, 제가 A입니다.
[1번 사례]
A가 군대 제대 후 같은 대학교 친구인 C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 A가 군대에 가 있는 사이에 B라는 친구가 C와 사귄 적이 있다고 합니다.
(A는 해당 사실을 몰랐습니다.)
B는 A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화를 냅니다.
[2번 사례] 1번 사례에서 수년이 지난 후의 일입니다.
※
A는 동일 인물, B, C는 1번과 다른 인물입니다.
B라는 사람이 C를 좋아한다고 표현을 했고, A도 이를 응원했으나 C가 B를 거절했습니다.
당시에 A는 C에 대한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 없었고, B를 진심으로 응원했으나,
이후에 A와 C가 만나게 되었고, B가 A에게 화를 냅니다.(연락 두절 후 연 끊음)
주변에서의 반응은
1) A가 잘못했다. 어떻게 친구가 좋아하(했)거나, 만났던 이성을 만날 수 있느냐
2) 결혼을 한 사이도 아니고, 연애하고 있는 걸 뺏은 것도 아닌데 이게 뭔 잘못이냐
이렇게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어느 쪽으로 생각들을 하시나요?
지금은 1,2번의 A,B,C 모두 결혼했습니다.
연락들도 안하고 살고 있는데 한번씩 다른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가 나오면 의견이 갈리곤 하네요ㅎㅎ
(유머)
에일리언도 말려서 건어물로 먹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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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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