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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오메가3 드시는분 계실까요?

[댓글수 (9)]

메이님 2024-06-26 (수) 18:57 조회 : 251 추천 : 12

https://etoland.co.kr/link.php?n=9371414 복사

아버지께서 건강검진을 받으시고 오늘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요.

오래전에 심장 판막수술을 하셔서 심장쪽에 주의 하며 살고 있는데 몇년전부터 심장 혈관쪽에 석회화가 진행되고 있는걸 아시면서도 식단 조절을 안하시더니..

이번 검진 결과엔 "중증의 심장 동맥경화증", "목, 허리 디스크", "복부 중등의 지방간", "관상 동맥 석회화" 이렇게 나오네요.

지금부터라도 영양제와 식단 조절을 권해드리고싶은데 복합 오메가3를 복용하라는데 검색해보니 광고도 많고 종류가 너무 많아고 고르질 못하겠네요

혹시 회원님들중에 복합 오메가3 드시는분 계시면 어떤걸 드시고 계신지 알수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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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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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tas 2024-06-26 (수) 19:02

본문에도 나와 있지만 뭘 드시기보다는 뭘 안 드시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의약품 드시는 게 있으시면 의사에게 먼저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집에 있는 루테인지아잔틴 오메가3 상자에,
"의약품(항응고제, 항혈소판제, 혈압강하제 등) 복용시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라고 써 있어요.

추천 0

메이님글쓴이 2024-06-26 (수) 19:03

@Veritas

감사합니다. 일단은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봐야겠네요.

추천 0

하이패스 2024-06-26 (수) 19:15

일단 오메가3는 의약품으로 따로 있습니다.
의사 처방전도 있으니까 처방해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고지혈증약을 복용중이시라면 오메가3는 그냥 기름기 많은 음식이 됩니다.
의미가 없어요.

추천 0

메이님글쓴이 2024-06-26 (수) 20:51

@하이패스

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드시고 계시는데 헐... 그렇군요

추천 0

천년호 2024-06-26 (수) 19:35

광고보고 구매 마시고 꼭 의사 처방으로 구매하세요. 함량이 다릅니다. 효과도 다르고요.

추천 0

dasari 2024-06-26 (수) 19:59

밀가루, 백미와 같은 재료로 만든 음식(떡,빵,과자)과 액상과당이 들어간 음료(특히 믹스커피)를 피하시고,
(과량의 포도당은 혈액내 포화지방, 지방간의 재료가 됩니다.)
비타민B군(컴플렉스; 즉, 1,2,3,5,6,7,9,12가 모두 포함된 복합체)을 추천합니다.
비타민B6(피리독신),9(엽산=비오틴),12(코발라민)는 동맥경화의 원인(고호모시스테혈증)이 되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B1,2,3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B군(컴플레스)를 권합니다.
B군은 수용성이므로 과량으로 섭취해도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며,
아버님 혈액이 비정상 상태이므로 조금 과량(2배정도)으로 섭취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추천 0

메이님글쓴이 2024-06-26 (수) 20:52

@dasari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 0

dasari 2024-06-26 (수) 23:58

@메이님

생활습관병(당뇨,고혈압,고지혈증)을 고치는 것은 지독한 자기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병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유전인자가 도움을 주고 방패막이가 되고 있을뿐 식생활습관이 안 좋으면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에는 성인병이라 부르지 않고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죠. 나이어린 애들에게도 나타나는 병증이니까요.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콜라중독이었습니다. 1.5리터 콜라 2개를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마시기 시작한지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냉장고를 열었더니 콜라가 없더군요. 왜 없지?
그때 알았죠. 내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구나...
그리고, 단 음식을 저보다 좋아하는 사람을 거의 본적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젤리, 초코렛 봉지를 뜯으면 그 자리에서 다 먹습니다. 하루에 5봉지 젤리를 먹기도 했고요.

이후 30대 중반 넘어 몇개의 병증이 한꺼번에 몰아쳐서 엄청 고생한후 전공을 되짚어 건강과 관련해서 공부한후 좋은 식생활습관을 가지기까지 정말 죽을만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5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건강검진하면 피검사결과로는 상위 3%이내에는 듭니다.

그런데, 지금도 단게 보이면 몸이 반응합니다. 미친듯이 먹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마약을 하면 이런 느낌일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간식거리가 집에는 없죠.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초를 제외하곤 식품회사, 제과회사에서 제조한 음식, 식품은 거의 없습니다. 자살행위라는 것을 아니까요.

습관을 고치기 힘드니 의사선생님이 처방한 약으로 수치조절하면 만사 해결되는 줄 아는게 우리네 우둔한 인간이죠.
건강을 챙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하죠.

처음에 적었던건 아버님의 식생활습관을 되짚어보고 바꿔보시라는 거였습니다.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의미있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좋은 아들이실 거라 믿습니다.
(이미 저보다는 훌륭한 아들이십니다.)

추천 0

마법시 2024-06-26 (수) 20:13

건강보조제 =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약 = 극히 일부 빼곤 모두 효과가 있다.

의사 처방 받아서 약으로 먹으세요.
가격도 더 싸고, 필요없는 처방 안합니다.
오메가3도 처방해줍니다. 단 필요할 경우에요.
내과가면 피검사해서 고지혈증이나 당뇨 있으면
해줘요.

건강보조제 효과는 말장난이 대부분이고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필요없어요.
영양과잉시대에 살고 있어서
뭘 더 먹느냐가 아니라, 뭘 더 안먹어야
건강이 유지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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