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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인들 봐주세요

[댓글수 (39)]

아헬헬헬핼 2024-06-17 (월) 20:43 조회 : 4644 추천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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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백수 부부라 평일 드라이브 다니는데

와이프님 나가자는 의견에

서해 모모항 근처서

늦은 점심 먹고

수산 공판장 구경 후

자주 들르던 카페에 들렀습니다

주차하는 곳에 라이더 여러분이 흡연 중이시더군요

아 휴식 중이시구나

카페 입장 후 주문 2층에 자리 잡았습니다

ㅡ 1층 주문과 작은 테이블

ㅡ2층 테이블 다수

ㅡ3층 루프탑

2층에서 선객으로 6~8개월쯤 되어 보이는 아기를 데린 부부가 계시더군요

잠시 후 라이더 분들 3층 루프탑 이동

이후

미친듯한 담배 냄세

아기를 동반하신 부부

바로 나가시더군요

와이프 극대노 했지만 올라가서는 문만 닫고 내려오더군요 뭘 할 수 있는건 없으니

근데

흡연권이 헌법상의 건강추구권을 앞지를 수 있는 겁니까?

어리고 어린 아기를 안고 나가던 그 부부의 모습이 아직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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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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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함은없다 2024-06-17 (월) 20:57

차라리 예전처럼 흡연석 비흡연석으로 나눠야 함. 담배 연기가 몸에 베기는 걸 막을 수가 없음. 흡연자 입장에서는 밖에서 피고 와도 욕처먹으니 뭐라 할 말이 없음

추천 1

아헬헬헬핼글쓴이 2024-06-17 (월) 20:56

@아랫니휴스턴

루프탑쪽 문을 사장님이 열어두셨고

와이프가 문을 닫으려하니

흡연인들 항의하더군요

추천 0

완벽함은없다 2024-06-17 (월) 20:5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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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kal 2024-06-17 (월) 22:22

@아헬헬헬핼

2003년에 헌법재판소가 이미 판결을 했습니다..

흡연권보다 혐연권이 더 상위의 권리이다..

그런데 그 판결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는데요..

해당 판결이 나온 헌법소원은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한 국민건강증진법이 위헌이라는 청구였는데요..

그에 대해 헌재는 '국민건강증진법은 합헌'이라고 판결하며 '흡연권 보다 혐연권이 더 상위의 권리'라고 한겁니다..

흡연권이 국민의 기본권 임을 헌재가 인정하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은 법률로만 가능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한거죠..

혐연권이 흡연권 보다 상위의 권리라고 해서 개인이 함부로 흡연자를 비방,비난,제한 등의 권리침해를 할 수 없다는겁니다.. 국민건강증진법의 조항에 근거해서 제한해야 한다는거죠..

국민건강증진법은 지자체장이 지정한 금연구역, 공중화장실, 학교 경계에서 50m이내,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입구의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고,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을 금연빌딩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잇으며, 입주자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하면 지자체장이 아파트 단지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하여 지하주차장,복도,계단,엘리베이터를 금연구역으로 할 수 잇습니다..

그리고 '유아놀이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어린이 놀이터가 금연구역입니다..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원도 금연구역입니다..

저기에 해당하지 않는 곳에서의 흡연(예컨대 한강시민공원.. 한강시민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원'이 아닌 '하천법에 의한 공원'입니다..)은 자유이며 흡연자의 기본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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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를 2024-06-18 (화) 11:05

@karakal

흡연자의 기본권?
금연지정구역에서도 흡연하는 사람도 더러 보이던데요?
그리고 꽁초 투척은 뭐 거의 100% 아닌가?
담배 부속 쓰레기 & 꽁초 바닥에 한번도 버리지 않은 흡연자 있습니까?
제가 본 가장 쓰레기 흡연자 예를 들어보자면
주택 입구에서 흡연. (입구이니 애들도 돌아다니겠죠?)
산 올라가면서 흡연. (산불은 거의 99% 흡연자들 때문임.)
뭐 차에서 흡연하다 바닥에 터는건 기본이고…
흡연자는 그냥 인간 쓰레기라고 보면 됩니다.
기본권은 개뿔…
인간으로서 기본도 안 하는 새끼들인데 인권은 뭐하러 챙겨줍니까?

추천 1

검고선생 2024-06-18 (화) 11:24

@토렌트를

아무데서나 흡연하는 사람도 정상은 아닌데 말 이렇게 하는 사람도 정상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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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헬헬헬핼글쓴이 2024-06-17 (월) 21:00

@ChiIl

하루 전의 일이니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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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호 2024-06-17 (월) 22:22

2004년 대법원 판례에 혐연권이 우선하다고 했네요. 경험하신 바와 같이 실상은 그렇지 않지만..

윗분이 자세히 써주셨네요.

추천 0

잘생긴원숭이 2024-06-17 (월) 22:32

흡연자들은 담배 냄새가 얼마나 멀리 퍼지는지 잘 모릅니다.

서너명이 모여서 담배 연기 뿜어대면 50미터 밖에서도 냄새가 납니다.

그 사람들이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닐겁니다.

옥상에서 피우니까 당연히 냄새가 안나겠지, 생각했을 겁니다.

실제로는 3~4명이 연기 뿜으면 사방으로 연기 퍼지고 20~30미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냄새를 알아챕니다.

바람만 잘타면 50미터 밖에까지 냄새가 퍼짐...

추천 1

세종이도 2024-06-18 (화) 11:24

@잘생긴원숭이

흡연할 때 사람들 지나가면 구석으로 이동하고 아이들 동반이면 최소 20미터 안쪽으로 이동하고
지나갈 때까지 들고만 있었습니다.
지금 금연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확 나서 돌아보면 아~주 멀리서 피우고 있거나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냄새가 난다는것에 많이 놀라고 있네요.
제 딴에는 피한다고 피했는데 다 소용없는 짓이었다는게 너무 미안하네요.

추천 1

네버님 2024-06-18 (화) 11:05

연초 가격 올리고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걸 유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덜 나더군요.

추천 1

토렌트를 2024-06-18 (화) 11:08

@네버님

애 있다고
와이프가 싫어한다고
연초에서 전담으로 바꿔 피는 쓰레기 생각이 나네요.
전담은 냄새 안 나니깐 몸에 안 해로울까요?
미친 흡연자 새끼들
전담 냄새 덜 난다고 여기저기서 때와 장소 안 가리고 펴대는거 더 짜증남.

추천 1

네버님 2024-06-18 (화) 11:14

@토렌트를

그건 그 인간의 문제지 전자담배의 문제는 아닙니다.

추천 1

가치있는다슬기 2024-06-18 (화) 11:16

담배값 15,000원은 해야합니다.

추천 0

kim부장 2024-06-18 (화) 11:31

@가치있는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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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준 2024-06-18 (화) 11:46

@가치있는다슬기

한 7-8만원이 적당하다 생각됩니다 그래도 아마 흡연충들은 사서 핍니다.

추천 0

폭이다 2024-06-18 (화) 19:29

@가치있는다슬기

님말에는 동의 하나 정부에서 그렇게 안함...아니 할수가 없습니다

추천 0

5reesia 2024-06-18 (화) 11:23

추천 0

더러워서바꾼다 2024-06-18 (화) 11:37

댓글 보니 술이랑 담배랑 진짜 100만원씩 해야되겠네요

추천 0

리꼴라 2024-06-18 (화) 11:38

금연구역에서 피우는게 아니라면 방법 없죠.
그리고 그건 전세계 모든 담배 허용 국가가 마찬가지입니다.
금연구역을 늘리고 거기에 따라주길 바라는 수 밖에요.

추천 0

덴마크모카라떼 2024-06-18 (화) 11:41

1. 그때 그 라이더들에게 뭐라고 한 것도 아니고
2. 커뮤에 와서 단지 신세 한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상에 불특정 다수의 흡연자들에게 이런 글을 보여주고 싶은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그와는 별개로 물론 저는 흡연을 하면 이런저런 더러운 꼴을 서로 봐야되는 게 싫어서 3년전에 끊었지만
도저히 못끊겠는 사람들한테는 차라리 액상이나 궐련형을 추천하곤 합니다

추천 0

성스로운임팔라 2024-06-18 (화) 11:49

흡연권이 헌법상의 건강추구권을 앞지를 수 있는 겁니까? 라고 흡연자들에게 제대로 항의하셨어야죠. 만일 분위기가 안좋아질것 같으면 경찰을 부르던가요.

추천 0

Clazzi02 2024-06-18 (화) 11:50

담배들고 피면서 다니던데 젊은 사람보단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그러는거 좀 더 많이 봤음.

나이든 사람들이 그래도 괜찮다는 듯이 다니니까 어린 사람들도 그러는거 같아요.

근데 그러다가 단속에 걸리면 저사람은 왜 안잡고 나부터 잡냐고 그 난리를 치더라구요. 2번 봤음.

단속한 사람들은 둘 다 똑같이 길에서 담배핀 사람 중 한명 잡은건데..

필 때는 여럿있으니까 괜찮아 보이고 잡히면 갑자기 안괜찮아지는건가? 원래 그렇게 펴도 안괜찮은 곳인데. 생각이 달라요.

그리고 집에 애기 또는 비흡연자 있다고 밖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요.

이미 가족들도 나이불문하고 담배피는 사람만큼 니코틴 쌓여있어요.

왜냐면.. 아니다. 그냥 필만큼 피세요.

추천 1

TerryZ 2024-06-18 (화) 11:55

실내로 담배연기 들어가는거 알면서 문 못닫게 한 라이더들 흡연충벌레들 맞음
루프탑 문을 열어놓고 루프탑과 실내 격리를 제대로 안한 카페쥔장이 더 문제라고 봄. 흡연시 문 꼭 닫으세요~ 라고 써붙이든가! 왜 엄한 손님 피해보게 만드는지 장사머리 나쁜 사장임.
쓰니님 앞으로 직접 뭐라하지마시고 카페직원이나 쥔장한테 담배냄새 심해요~ 라고 항의하시고 개선안되면 리뷰1점 주세요~ ㅎ

라떼는 투어하느라 흡연 못해도 다들 흡연구역이나 가급적 피해안가게 흡연하고 했는데 에휴, 요즘도 궐련형피더라도 어르신 지나가면 담배 뒤로 가리고 그러는데 에긍!

추천 0

원할머니떵쌈 2024-06-18 (화) 12:15

추천 0

천요미로세 2024-06-18 (화) 12:44

참 힘들게 사시네 ..

추천 0

O0o0o0O 2024-06-18 (화) 13:01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 밖에 못 돌아다녀요
그냥 기분상할듯 하면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세이리시 2024-06-18 (화) 15:33

흡연자 본인들도 남의 담배냄새는 역겹고 싫으면서 길빵하는 새끼들은 걍 뒈져버려야 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구석탱이 사람 없는데가서 짱박혀 피던가, 특히 틀딱충들 걸어가면서 흡연하는새끼들 극혐입니다.

전 진짜 그런거보면 담배 끄라고 합니다. 구석가서 피던가. 대놓고 얘기하는 편이에요.

추천 1

아네사 2024-06-18 (화) 19:59

흡충이 씨발새끼들은 윤석열과 똑같다

추천 1

Riarai 2024-06-18 (화) 20:30

게시물 내용과는 별도로 상생의 길을 찾아야지
내가 비흡연자니까 흡연자의 기호식품이든 뭐든, 담배값 무지성 상승 같은 개소리는 싸우자는 식으로 밖에 안들립니다

90년대만 해도 실내흡연 흔했고
길거리 데이트 중에도 담배연기 뿜는게 자연스러운 풍경이었죠

적어도 요새 흡연자들 보면 길빵 흔치 않고
사람 지나가면 연기 뿜는 거 참고
꽁초 함부러 버리지 않고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무조건 하지 말라고 몰아세우는 것보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개선하는 분위기로 가는게 맞는거겠죠

일단 흡연자들은
그 냄새가 비흡연자에게 얼마나 역겨운지
냄새가 얼마나 멀리 퍼지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무조건 하지 말라는 식보다는
이런 불편사항을 알리면서 인식되게 하는게 중요하겠죠

무언가 개선을 하려면
서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혐연권 주장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노력하고 계신가요?

난 담배를 안피니
담배피는 너네만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흡연자들은 예전처럼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개선해 나가고 있지만
혐연자들은 핏대만 세우면 그만일까요?

흡연 부스 관리나 설치에 대해 같이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전 차도 없고 술도 안마십니다
정부에서 기름값을 올리고 술값을 올려도 아무 타격이 없어요
그럼 전 가만히 있으면 맞는건가요?

추천 0

루사크 2024-06-19 (수) 17:01

저희 건물과 옆 건물 사이 골목길에서 흡연자의 담배꽁초로 불법투기로 인해 불이 나서 옆 건물의 주차빌딩이 전소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후 해당 골목길 여기 저기에 흡연금지 라는 팻말들이 부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항상 있습니다
저도 처음 몇번은 화재사실을 언급하면서 해당 지역에선 흡연자제를 요청하곤 했는데 좀 험악한 반응을 접한 뒤에는 경찰에 신고도 한 바 있었지만 이젠 포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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