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 대리 발급을 위해 타인에게 위임을 한 적도 없고 채무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타인에게 전혀 발급될 사유가 없는데도
오늘 오후 5시 13분, 해운대구 좌1동사무소에서 '박모'씨가 어머니의 초본을 발급해갔다고 어머니폰으로 문자가 들어왔더군요.
(타인이 등,초본을 발급하면 본인에게 알림이 들어오는 걸 작년에 신청함)
처음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어 해당 전화번호를 검색해보니 좌1동사무소가 맞음. 6시에 전화를 걸어보니 퇴근 후라 받질 않습니다.
파출소에 찾아가보니 동사무소는 주말에 쉬기 때문에 연락도 안되고 확인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위임장 위조를 통해 초본을 발급받아 개인정보가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월요일에 일찍 동사무소와 경찰서 방문해보라네요. 문제는 이틀 간 아무 일이 없어야 될텐데.. 초본을 이용해 불법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당장 확인할 뾰족한 방법이 없으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아, 참고로 어머니 명의로 된 전세집이 전세 사기로 인해 2년 전에 보증금 반환 소송을 했었거든요.
작년 5월에 승소 후 현재 강제 경매 진행중. (법원에서 필요한 서류는 이미 다 가져갔음)
재판 패소 후 집주인은 바로 잠수를 탔고요. 연락 두절에 심지어 법원 서류도 무시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집주인(김씨, 여자)이 좌1동에 살거든요. 좌1동사무소에서 박씨를 통해 초본이 발급되었다..?
성씨가 다른 걸 보면 그의 아들이 아닐지 의심스럽네요.. 집안 자체가 아주 사기꾼이던데 냄새가 나네요
(연예인)
악뮤 콘서트 게스트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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