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에어컨 달기 난감한 사정이라서 lg이동식 에어컨 처음으로 사봤습니다. 일단 시끄러워요.
각오하고 산거니까 견디긴 하는데 시끄러워요.
음.. 주제는 그게 아니고 처음에는 온도가 너무 안떨어져서 조언을 구해보니 단일 덕트는
냉기를 먹고 냉기를 뿜고 열 배출 통로도 열을 내보내고 뜨거운 외부 공기도 빨아들인다고 문제가 많다고 하네요
그거에 대한 대책으로 듀얼 덕트를 다들 추천해주셨습니다.
다만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결국 구입했습니다. 그냥 듀얼 키트가 무려 14만원이나 합니다.
이게 매몰 비용이구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일단 단일 덕트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문제는 3도 낮추는대는 빠르게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26도 초반에 도착하니 그뒤로는 온도가
절대 안떨어지네요. 계속 26.3도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30도에서 26도 되는데는 20분 정도였는데
그 뒤로는 1시간을 돌려도 안내려가요. 지금 2시간쯤 되니까 겨우 0.1도씩 떨어집니다.
이게 원래 이런거였나요? 벽걸이 쓸 당시에는 신경 안썼는데 지금은 신경쓰이네요.
냉방능력이 8평짜리인데 13평에서 돌려서 그런건지 이동식이라서 그런건지
어디서 새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건지 어렵네요.
다들 이동식이니 창문형이니 사지 말라고 하던데 저도 여건이 안돼서 이동식을 사기는 했지만
많이 불편하네요. 경험해보니 알겠습니다. 어렵네요.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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