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싫다는 건 전라도 사람 비하하는 거랑 같은 수준의 혐오라고?

https://etoland.co.kr/link.php?n=9603083 복사

 동성애자 혐오가 전라도 사람 싫어하는 거랑 마찬가지라는 글이 있었는데 삭제 되었네요.

 뭔 전라도 사람을 동성애자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서  글 다시 납깁니다. 

 참고로, 필자는 동성애에 아주 강하게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제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건 아니겠지만, 할 말은 해야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이라 좀 짧은 말투로 쓰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동성애에 대한 혐오는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생득적, 생존적, 직관적 거부감에 가까움.

 우리가 갑자기 똥 냄새를 맡거나 바퀴벌레를 봤을 때 바로 회피하는 느낌처럼, 

 번개가 치면 두렵고, 어두운 곳보단 밝은 곳을 선호하는 것처럼, 

 당연히 여기에는 이유나 논리보단,  생존과 안정을  위한 '회피' 반응이 선행함. 

 그래서 대부분 '설명'하지 못하고 '원래 그렇다', '이유가 없다'라고 반응할 수 밖에 없음. 

 동성애라는 건, 나와 다른 성 정체성에 대한 본능적 거부감임. 

 꽈추가 있는데 같은 꽈추에 반응해라고 하면 정상적인 뇌라면 버퍼링이 걸림. 

 엄밀히 말하면 혐오보단 '불쾌'내지 '이해 불가'에 가까움. 

 그럼 우리가 똥, 바퀴벌레냐고 더 화낼지도 모르겠는데, 예시가 그렇다는 거고, 

 유사한 사례로는 친족 간의 사랑이 있음. 

 뒤태가 존내 예뻐서 따라가봤는데 알고보니 누나나 동생이면 갑자기 아시발 하는 거랑 비슷한 거지. 

 동성애가 어떻게 생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생물학적 관점에서, 포유류의 동성애는 주류가 아닌 건 맞음. 

 동성애는  번식이 안되잖아.  

 생존과 번식을 위해선 우선은 비주류 혹은 지양하는 게 맞음. 

 수 만년, 수 천만년 뒤에 우리가 자웅동체로 진화한다면 모를까, 

 현재로선 동성애에 대한 반응은 우선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고,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음.  

 물론, 우리는 본능을 거스를 줄 아는 인간이고, 또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니깐,   

 결론은, 이해 안 가긴 해도, 존재 까지 부정하진 않음. 

 즉, 나와 사회 집단에 피해만 안주면 된다는 거지.

 이와 반대로 특정 지역의 비하와 혐오는  후천적, 학습적으로 형성된 가짜 이미지임. 

 전라도 사람은 뭐 DNA가 다름? 호모 전라디쿠스정도 됨? 

 전라도 사람들이 여태 누구한테 피해를 줌? 

 전라도 사람이 인류 생존과 번식에 다른 방향을 줌? 

 전라도 뿐만 아니라, 대구라고 일베로 취급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물론 개인적인 경험으로 호불호가 생길 수 있음.

 여수 갔는데 별로라서, 제주도 갔는데 바가지 엄청 심해서 등등... 

 필자가 지적하고 싶은 건, 원래 그렇다라는 '일반화'임. 

 이런 혐오는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분열을 촉진하는 그야말로 사회적 암덩어리임. 

 반면, 똥이랑 바퀴벌레 혐오한다고 사회 갈등이 증가하진 않음. 

 근데 동성애자 인권까지 챙기기 시작하는 PC가 나오면서 사회가 개판 나고 있음. 

 자살율이나 출산율부터 생각부터 했으면 좋겠음. 

 말이 조금 샜는데, 암튼 결론은, 

 양상은 비슷해 보일지언정 이 둘은 전혀 본질이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