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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을 희한하게 산정하는 회사

[댓글수 (33)]

지에찌 2021-12-03 (금) 20:08 조회 : 3752 추천 : 17

아는 동생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동생이 다니는 회사의 연봉체계를 들으니 당황스럽더군요.

연봉지급 방식을 예를 들어.......

입사할 때 받기로 한 연봉이 1200만원이라고 한다면 월 100만원씩 받는 것인데....

매월 100만원의 97%인 97만원은 기본으로 나오고....나머지 3%인 3만원은 매월 실적 달성 시

인센티브로 주고 실적초과한 만큼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준다고 하네요...

물론 실적이 미달되면 3%인 3만원은 못받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동생이 있는 부서는 실적 달성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동생네 팀원들은 입사후 한번도

받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난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연봉체계라 어이없었는데

이런식으로 연봉을 지급하는 회사가 흔한가요?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명기되어 있는 부분이라...감내해야 하는 것인가요?

정말 세상에는 별의별 회사가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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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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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21-12-03 (금) 20:19

연봉이 아니네요.

추천 0

강생이똥꼬 2021-12-03 (금) 20:1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연봉이 아니네요.

추천 0

강생이똥꼬 2021-12-03 (금) 21:16

@지에찌

네

추천 0

AngelWing 2021-12-03 (금) 20:24

불법! 연봉은 고정금.

추천 1

지에찌글쓴이 2021-12-03 (금) 20:37

@AngelWing

불법이라면 근로계약서에 명기했어도 노동청같은 기관에 신고하면 제재할 수 있는 걸까요?

추천 0

AngelWing 2021-12-03 (금) 20:43

@지에찌

근로기준법 위반이므로 근로계약서는 효력이 없습니다.
단지, 통상임금을 정확히 계산하시고, 그 차익을 고려하셔야하는게 현실이죠.
큰 차이가 없다면... 계속 다니실지, 재취업 준비를 하실지 고민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구요.
단지 위를 예시로 봤을 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게 함정이죠.

결정은 본인 몫입니다.

추천 0

저하늘을날아 2021-12-03 (금) 20:29

이 글을 보고 사회 초년생때 들어간 욕나오는 설계사무소가 떠오르네요.
거기는.. 연봉을 16으로 나눠서 줍니다.
분기마다 보너스로 주는거라고 했었죠.ㅎ
연봉에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는 신박한 회사였다는..
여기에 더 웃긴건..
회사가 어려워서 이번 보너스는 못준다고...ㅋㅋㅋ
야근 수당, 주말 수당도 없었던게 당연시 되던 시절이라.. 거의 노예였죠.
12개월 되면 16으로 나눈거 중에 설, 추석때 줘서 14 정도 받았었네요.
이꼴로 회사가 돌아갔고, 마지막에 그 월급도 4개월이 밀려서 퇴사했었네요.
아...
지금도 노예네요...

추천 0

피자주세요 2021-12-04 (토) 00:15

빨랑 퇴사하고 다른 회사 알아봐야 합니다.
나이가 어리면 기존 직종과 전혀 다른 직종도 괜찮아요.
배우면 되니깐.

추천 1

지에찌글쓴이 2021-12-04 (토) 12:37

@피자주세요

동생이 40대 중반 두아이를 둔 외벌이라서...갈굼없으면 버티라고는 했는데...
정말 착한 놈인데...에휴....

추천 0

규지니야 2021-12-04 (토) 02:25

일단 노동청에 찌르고 런하시길.
저런 것들은 노동력을 그냥 베터리로 보는 것들임.
보나마나 이익은 사장이 독점할게 뻔함.

추천 0

게임인생40년 2021-12-04 (토) 11:04

저도 15년전 다니던 회사가 1/13로 월급을 줬었습니다.
연봉을 13으로 쪼개고 나머지는 연말에 보너스로 줬었죠.
나름 상장기업이었는데 당시엔 그런 관행인 회사가 많았습니다만 아직도 있다는 건 놀랍네요.

추천 1

지에찌글쓴이 2021-12-04 (토) 12:39

@게임인생40년

연말보너스처럼 받았다면 퇴사할 경우 못받는 돈이었네요...후덜덜...

추천 0

shining 2021-12-04 (토) 14:10

@게임인생40년

지금도 많아요. 근데 그건 불법은 아닙니다.

추천 0

훌라홀라 2021-12-04 (토) 11:05

일종의 사기죠.

추천 1

지에찌글쓴이 2021-12-04 (토) 12:42

@훌라홀라

사기인데 왜 이런 회사들이 있을까요? 좋은 중소기업도 많을텐데 이러니 싸잡아서 중소기업들이 욕 먹는걸까요?

추천 0

훌라홀라 2021-12-04 (토) 13:46

@지에찌

윤석열이가 말햇죠. 최저임금 안줘도 일할 사람 많다.
사실 이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용해 쳐먹는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피해자들에게 무관심해요.
더더욱 이용해 쳐먹는거죠.
저런 병신색기가 쳐 지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국민들이 나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법 자체를 개 무시하는 버러지 색기들 강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추천 0

Renerd 2021-12-04 (토) 11:09

"희안" ?

추천 0

지에찌글쓴이 2021-12-04 (토) 12:43

@Renerd

검색해보니 희한하다가 맞는 표현이네요~희안하다는 희한하다의 비표준어라고 하네요

추천 0

다꾸다꾸 2021-12-04 (토) 11:58

저도 좀 특이한케이슨데
현지돈 + 한국 돈 실수령 계약...

추천 1

지에찌글쓴이 2021-12-04 (토) 12:45

@다꾸다꾸

현지채용이신가요? 주재원이신가요?
전에 있던 회사가 주재원들에게 그렇게 지급하긴 했었네요

추천 0

다꾸다꾸 2021-12-06 (월) 11:35

@지에찌

저는 외국회사를 한국에서 화상면접봐서 들어갔어요..
한국에 회사가없으니 주재원은 아닌것같고.. 현지채용?에 가깝긴하네요..

추천 0

이토러브 2021-12-04 (토) 12:42

불법이고 나중에 퇴사 시
노동청에 가서 신고하고
법정 이자까지 요구하라 하세요.

추천 1

지에찌글쓴이 2021-12-04 (토) 12:49

@이토러브

댓글들 읽다보니까 도움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더군요.

이런 회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글로 올렸으면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랬으면 동생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을텐데....

동생한테 법정이자까지 요구할 수 있다고 알려줘야 겠어요.

추천 0

이토러브 2021-12-04 (토) 12:59

@지에찌

법정최고금리 현재 20%입니다.
고리예요

추천 0

오기어 2021-12-04 (토) 12:48

계약된 고정급을 지불하지 않는것은 임금체불입니다.

추천 1

지에찌글쓴이 2021-12-04 (토) 12:51

@오기어

퇴사할 때 노동청에 신고한다는데 회사가 받는 불이익과 동생이 받는 이익은 어떤게

있을까요?....동생한테 조금이라도 도움되고자...질문으로 답글을 달게 되네요..

추천 0

오기어 2021-12-04 (토) 13:01

@지에찌

노무사를 통해 진행하셔야할듯하구요.

https://m.blog.naver.com/nomu4rang/222249037569

참고하세요.

추천 0

wkawoddl 2021-12-04 (토) 16:03

https://youtu.be/L5Ce1RR65YI

이런건가요

추천 1

지에찌글쓴이 2021-12-04 (토) 16:27

@wkawoddl

근로계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링크해주신 영상과는 좀 다르네요.
물류쪽이나 공사관련된 분들이 저런 계약을 하는 건 알고 있는데...
기업들이 법의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었던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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