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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강박증 같은데 심각한건가요?

[댓글수 (23)]

익명 2023-06-08 (목) 15:22 조회 : 4092 추천 : 51

https://etoland.co.kr/link.php?n=8522256 복사

집에서 외출할때 가스 잠궜는지 창문 잠궜는지 전등 켜진거는 없는지 등...

확인합니다 (간단히 쓱~ 봅니다)

문제는 외출할때 현관문 잠그고 문고리를 약 7~10번 이상 흔들어 봅니다

더욱 더 큰 문제는 제가 가지고 다니는 승용차를 좀 아끼는 편인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몇일전에 운전하다가 전방에 시야가 좀 뿌옇게 보여서 왜 그런가 생각을 해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혹시 본넷 안에서 연기가 나는거 아닐까하고 그 이후에

본넷도 수 차례 열어보고 차 정차하고 시동을 켠채로 본넷쪽을 한참 계속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증상은 아닌것 같은데 지금도 수차례 확인중이에요

그리고 차가 조금이라도 가속력이 약해지면 걱정되어서 잠을 못 잘 정도입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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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6-08 (목) 15:27

강박증은 태생적인 것이 강합니다. 유전이 강하고요.
약물 치료 받으면 약해집니다. 보통 보면 루틴을 만드는데
자꾸 만들다 보면 점점 심해집니다. 본인이 인지한 뒤에 루틴을 만들고 있으면
간소화 시켜서 강박을 약하게 만드세요.
그렇다고 강박을 안하게 금지하면 본인이 불안해 합니다.

그래도 약물 치료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추후 강박증이 있는 분들이 뇌졸중이라던가 하지불안 장애로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 0

허위가식위선 2023-06-08 (목) 20:28

상당히 전문적인 이야기들이시네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정확하십니다.

루틴을 만들고, 이게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게 실제적인 문제고,

그 루틴을 하다가, 실수하면, 다시 처음으로 가는게 문제입니다.

루틴이 몇개 없을 때는 괜찮은데, 많아진 이후에는 계속 처음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불안이나 두려움이 원인인데, 심리적 요인을 제거하는 게 근원적인 치료라고 생각됩니다만,
약으로 조절이 되면서 일상 생활이 가능해진다면, 역시 좋은 치료입니다.

추천 0

익명 2023-06-08 (목) 15:58

강박입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가 본인의 생활 한정내에서 그러면 그나마 다행인데
언젠가 상황, 사람에 따라 반드시 남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게 제일 문제제요.
치료 받으시면 좋을거에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6-08 (목) 16:07

감사합니다 약을 먹어야 하나봐요ㅠㅠ

추천 0

익명 2023-06-08 (목) 17:00

강박증 맞습니다. 저도 강박증이 있는데 이거 안당해본 사람은 그힘듬 모르죠
누구한테 터놓고 이야기 하기도 그렇고 남들은 이해를 못하니까요..
정신건강의학과 가셔서 치료 받으세요.. 약물치료 꾸준히 해보시구요...
점진적으로 무시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 그러케 확인하는 습관들이면
고리를 끊기가 어렵습니다.

추천 0

못생겻어 2023-06-08 (목) 20:07

저도 점점 님과 비슷해지는듯 합니다...

추천 0

dlxhsla 2023-06-08 (목) 20:14

안전은 좋은 것입니다.
^^

추천 0

컄컄컄 2023-06-08 (목) 20:16

저도그래요
친구 잘만나고 사회생활 잘하고 아무 문제 없어요
행복하세요.

추천 0

익명 2023-06-08 (목) 20:25

그정도면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불안 정도시네요...
의사와 상담해보세요.

문고리 강박은 자기가 지나가는 모든 문 고리를 다 건드려봐야 한다면 그정도가 강박입니다.

추천 0

팀TSA 2023-06-08 (목) 20:28

이렇게 자신을 솔직히 커뮤니티 상에서 공유를 하신다는 것 자체가 용감하고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힘내시고 스스로 자가 진단을 하셨듯이 약물 치료라도 반신반의 하시겠지만 시도해 보심이 어떨까요??ㅎ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다 보면 더 시원해지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정신의학이 근래 개원을 많이 한다더군요. 그만큼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현대인들이 많다는 물증이죠. 또 그만큼 예전과 다른게 정신적인 건강에 대해 챙기겠다고 정신의학과에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도 너그러워진게 사실입니다. 당당하게 상담 받으세요. 당신은 비정상적인게 아닙니다! 아주 정상적인 현대인입니다.

추천 0

구삼서 2023-06-08 (목) 21:53

확인강박이라고 하데요. 저랑 똑같습

니다..

전 문 닫고나서 다시 들어가서 확인

합니다

추천 0

kakabl 2023-06-09 (금) 03:40

아.. 똑같은 상황입니다. 힘들때가많아요

추천 0

할린퀸젤 2023-06-09 (금) 12:34

여기서 결론내지 말고 정신과를 가보세요.

추천 0

익명 2023-06-09 (금) 13:41

심한 스트레스나 최근에 불안증세가 뚜렷한 원인이 있다면 그원인을 제거하면되구요

아니면 불안장애의 일종이므로 꾸준히 약드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큰 스트레스를 받고나서(질병의 문제)

매일 아침 똥을 만져서 검은색있나 없나 찾는 강박증세가 있었는데요(대장암이라도 있을줄 알고)

약먹고 심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사라졌을때 그러한 증상도 사라졌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신경은 쓰이는데 만져서 확인 하지 않구요

보통은 ssri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재제인 불안장애 약 씁니다

근데 이 약 부작용이 좀 심각한데 ssri 종류마다 다른데 보통은

이 약 먹으면 성욕이 없어져요

없어지기도 하고 성관계시 느낌이 전혀 없고 오르가즘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했고

시간이 지나서 약 끊고나니 다시 좋아졌습니다

강박증은 치료가 가능한 정신병이므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없애시던지

아님 약을 꾸준히 드셔야합니다

하는 행동들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인지하고 실천을 하셔야 하기도 하구요

추천 0

익명 2023-06-09 (금) 13:47

아 약의 부작용이 하나 더 있는데

부분부분 기억상실이 조금 생깁니다

아주 심한건 아니고 건망증이 조금 생겼나? 정도의 느낌입니다

제 직업특성상 그러면 안되기에

약 끊고자 노력했구요

원인 제거가 확실히 된 후에

약도 끊고 지금은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쾌차 하시길 빕니다

추천 0

디드릿도 2023-06-09 (금) 19:31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거 같아요
병원 상담이 필요해보입니다
인지했을때 다녀오세요
나중엔 그렇게 1시간 2시간 허비하는게 당연시하게 됩니다

추천 0

천재소년3 2023-06-09 (금) 19:35

제 느낌이 맞는지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혹시 강박증 있으신분들 공부를 잘한다던가 좋은 사회적 직군에 근무하시지 않나요?

서장훈도 그렇고 무언가를 위해 정진하다보면 생기는 병(?) 같은 느낌이 있어서요..

추천 0

익명 2023-06-09 (금) 23:45

ocd라고 하죠 강박증관련 도서도 읽어보세요

추천 0

스파이는너야 2023-06-14 (수) 16:01

저도...

드라이나 코드 뽑아야하는 것들 다 뽑혔는지 확인
전기장판 꺼졌는지 확인(여름에는 에어컨)
화장실 불이랑 환풍기 껐는지 확인
씻고 나서 타일 빨리 마르라고 화장실 앞에 선풍기 켜놓고 있는데, 선풍기 껐는지 확인
거실불 껐는지 확인
문은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

너무 습관적으로 매일 하다보니,
출근하는 길에 헷갈려서 돌아간적도 있습니다..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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