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제 아들인지 딸인지가 연락와서는 폰 액정이 깨져서 다른 번호로 문자보낸다면서 이 번호로 카톡을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미혼남인데 저보고 엄마라면서요 ㅋㅋ 장난기가 발동해서 욕이나 할까하다가 그냥 잘못걸었다고 넘겼는데...
방금 전에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습니다 ㅋㅋ 회사 전화로는 가끔 오는데 그 때마다 무슨 서비스에 가입 되어서 그런지 해외에서
온 번호라고
안
내가 되어서 바로 끊었는데 이 번엔 제 휴대폰 번호로 010 번호가 찍혀서 누구지? 하면서 받았는데 중앙지검 수사관이라네요 ㅋ
길게이야기하면서 누가 잡혔는데 제 명의로 된 대포장이 발견 되었고 어쩌고 소환해야하는데 전과가 없으니까 녹취로 끝낸다 조용한 곳으로
가달라 주위가 시끄럽다~ 하는데 말투도 좀 어눌한거 같고 전화 받으면서 바로 검색해보니까 똑같은 피싱 범죄가 많더라구요
저는 통화하기 어렵다고 하니까
갑자기 그럼 소환장 보냅니다 하고 시니컬하게 끊어버리네요 ㅋㅋ
문제는 통화 끝내고 신고를 하면서 생겼는데 112에 통화해서 상황설명하고 번호 말하니까 접수했다고 하고 끊었는데 경찰로부터
통화가 두통 더 오네요
한군데는 동네 지구대인데 112 접수기록이 있어서 통화했다고 하니 저는 피싱 접수를 했다 피해 없다하니 바로 끊고
그 후에 온 전화는
제가 사는 구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는데 저는 접수했고 다 설명했다고 하니까 자기 팀이 그 담당팀이니까 자기한테
말씀하시면 된다고 해서
다시 한번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피싱번호를 신고 바란다면서 어느 사이트를 알려줬는데 그 사이트에서 신고란을
찾기 어려워서 물어보니 자기네는 단순 피싱이 아니라 피싱번호를 112나 검찰등 공공기관으로 변조한 피싱만 신고가능하다고 하고는
경찰민원포탈 알려주더군요 또 거기서 한참 헤메다 피싱 신고하는 곳이 안보여서 전화하니까 민원이 많다고 통화가 몇분동안 안 연결되어서
인터넷에 피싱 신고에 대해 검색하니까 또 다른 사이트를 알려주네요 ㅋㅋ 거기서 신고하려니까 또 절차가 복잡하고 올려야 하는 것도 많고
개인정보를 10년간 수집한다니 뭐니 하기에 기가 죽어서 그냥 멈췄습니다 피싱 신고하는데 이렇게 어렵다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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