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줄도산이 줄줄이 다가오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고금리 시대.
건설사들은 돈을 빌려 땅을 매입하고
건물을 짓고 분양 후 이익을 남깁니다.
그런데 고금리 시대가 오면
돈을 빌리면 당연히 이자비용이
많이 나가겠죠.
거기다가 갭투자를 하는
많은 소비층이 갭투자를 하지 않게 됩니다.
저금리 시대에는 이자비용도 낮고
갭투자자들이 몰려서
건물을 지으면 신나게 팔리지만,
고금리 시대에는 이자비용이 높고
갭투자자들도 파산하는 시대가 되서
건물을 지어도 실수요만 많아집니다.
거기다가 한 가지 사건이 생겼습니다.
A등급 채권에 대해 안 갚겠다고
선언한 사건이었죠.
채권 시장에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닥쳤습니다.
사실 금융은 신뢰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시장이기에
금융에서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하면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 금융에
치명타가 됩니다.
근데 A등급의 채권을 갚지 않겠다고 했으니
우리나라 전체 채권 시장에 대해
전세계 투자자들이 의문을 품게 된 것이었죠.
고금리와 A등급 채권 지급 불이행의 사건이 겹쳐
건설사들에게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A등급 채권은 결국 갚기로 선회했습니다.
그걸 그대로 안 갚겠다고 밀어붙였으면
단순히 건설사만의 일로 안 끝났을 겁니다.
이미 먼 바다에서 시작된 쓰나미들은
우리나라 재무구조 빈약한 건설사들을
모두 집어삼킬 것입니다.
이제 시작된 쓰나미에서
각자도생으로 잘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쓰나미입니다.
고금리 시대에 엄청난 선언으로 시작된 쓰나미를
어떻게 막을 수 없을 겁니다.
건설사들 중 재무구조가 빈약한 곳들이
곳곳에서 폭발 중일 겁니다.
저도 살짝 걱정되는군요.
폐배터리 신사업을 펼치는 건설사의
지주격 회사에 투자해 놨는데
이 쓰나미에서 못 버티면
제가 투자한 주식도 휴지조각이 됩니다.
모두 이 추운 겨울 잘 살아남으시길.
2025년, 봄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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