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무사히 마치고 연금생활하면서 지내는
60대 이상 분들에게 막걸리 먹으며 듣는 내용들은
저런 내용들이었습니다.
본인들도 젊은 시절 각종 편법과 불법을 저지르며
외제차 뽑고 아파트 두 세 채씩 사들이며
나같이 똑똑해야 사업을 잘한다는 사람들을
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면 주변에서 노리는 경쟁자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경쟁자들은 자기가 먹을 걸 빼앗아 먹는 사장이 밉고
그 기업을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불법을 저지른 것은
없는지 있는데로 파본다고 합니다.
청탁은 하지 않았는지, 뇌물을 주진 않았는지,
서류를 조작하진 않았는지.
마치 대권후보 조사하듯이 사업하는 사장과 기업과
임원들을 들이파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 몇 년 불법과 편법으로 반짝여도,
시기하는 경쟁자들이 자꾸 파보고 조사하여
밝혀진 내용을 신고하여 몰락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롱런하는 사장들과 비즈니스맨들의 공통점은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입찰을 하는데 있어서도 법을 준수하고 사업을 하며
원산지를 속이지 않고 품질을 속이지 않으며
꾸준하게 사업하는 사람들이 롱런한다고 합니다.
자꾸 비리를 저지르면 경쟁자들에 의해 몰락하며
경쟁자들은 법을 이용하여 그 사장과 기업을
몰락시킨다고 하더군요.
또한 법을 준수하는 기업과 사장도 자신의 경쟁자를
법을 이용하여 몰락시킨다고 합니다.
약점이 하나 잡히면 수 백 만원을 들여 변호사를 고용하여
재판을 벌이고 공익 제보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경쟁사는 무너져서 사라지고 남은 파이는
살아남은 사장들이 나눠가진다고 하더군요.
혜성처럼 등장하여 수백억원의 매출까지 3년만에 올리며
교육계에서 IT로 엄청난 강소기업이 된 곳을 압니다.
근데 그 회사도 비리가 밝혀지고 나니
수많은 같은 업종의 회사들이 제보를 하고 신고를 해서
결국 버티지 못하고 사장과 임원들은 감방을 가고
회사 제품들은 반품을 당하고 몰락했습니다.
거기 사장이 어디 출신인지 아십니까?
카이스트입니다.
엄청난 명문 출신도 불법을 저지르다가 걸리니 버티지 못하고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저 말을 믿습니다.
법을 지키면 롱런하고 불법을 저지르면 반짝이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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