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남자 여자에 따라 댓글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일단 여자임을 밝히구요.
옛날에 몇번 이성에 대한 고민글을 올린적 있었는데,
진지하게 댓글 달아주는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됐어서 오랜만에 고민글 남깁니다.
그냥 제 고민을 주절주절 남기려합니다.
요즘 제가 피티+헬스 로 헬스장을 다니고 있는데,
트레이너 한 분이랑 눈이 자꾸 마주쳐요.
저에게 피티 알려주시는 분도 아니고 대화도 한번도 안해봤어요.
처음엔 헬스장에서 뭘 잘 몰라서 헤맬때 도와주시고,
인사도 계속 해주셔서
아 참 친절하구나 라고만 느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저희 헬스장에 피티+여성전용 룸이 있는데,
제가 혼자 운동하려고 딱 들어서는데,
그 트레이너가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예요.
자기 고객 피티 수업 하다말고요.
그때부터 기분이 이상했고, 그 뒤부터 그 사람이 저랑 우연히 마주치기만 하면 저를 쳐다보고, 제가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저를 바라보고 있고, 그런게 다 느껴졌었어요.
그리고 다른 지인들에게 물어봤을때
운동 자세 알려주려고 그러는거 아니냐했는데
저를 쳐다봤던 상황은 대부분 제가 운동을 안하고 있을때, 그냥 제가 길을 지나가던 중에 쳐다볼때가 많았어요.
그 사람이 저에게 관심이 있어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전 계속 나한테 관심있다고 느끼게돼버렸고,
여기서 문제는.. 제가 헬스장 주 4일~주6일 가는데,
그 트레이너랑 마주칠때가 많은데,
제가 그 트레이너를 의식하게된 이후부터
그 트레이너가 절 쳐다보고 있는걸 느꼈을때도, 그냥 옆에 있기만 해도 저는 도저히 그 사람을 쳐다보지 못하겠어요.
머리론 그러지말자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자꾸 그 사람을 피하고 있어요.
그 사람의 마음을 확실히 몰라서 답답한것도 있지만,
만약 그 사람이 저한테 관심있는게 맞다면 제가 계속 그 사람 피하다 그 사람이 제게 관심이 뚝 떨어지면 어떡하지싶어요. 그리고 동시에 그 사람이 내게 확실히 마음 있으면 표현할거다하면서 머리로는 신경쓰지말자 하는데, 자꾸 그 사람이 신경쓰여요.
요즘 진짜 일하고 운동집중할때 빼고는 그사람 생각으로 가득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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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익명
이 사람들이~~ 이토 여자회원 지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