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딸 때 필기시험을 보면
운전을 하다 보면, 돌발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그래서 거기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죠.
영감님들... 면허 딴지 오래 돼서 다 잊었겠지만...
운전이란게 원래 위험한겁니다.
몇백킬로그램 나가는 쇳덩이가 A4종이 한장의 넓이로 지면에 접하고 떠 있는게 자동차에요.
앞차에서 튀는 워셔액조차 대응이 안 되서 당황스럽다면
운전대를 놓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내가 피해를 본다는 생각이 항상 우선인 사람이 많은데..
자기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시한폭탄인지는 모른 채
내게 가해지는 약간의 불편에도 알러지처럼 반응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세상이 자기 자신을 위해 세팅되어 있는 착각속에 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한 자원과 공간을 콩나물시루처럼 빽빽한 사람들이 나누어 쓰고 있는건데...
비합리보다 불편을 앞세우는 사람들 덕분에
TV쇼에서는 개그가 사라졌고
인터넷에서는 성인 컨텐츠가 사라졌죠...
병원에 가면 의사가 물어봅니다.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나요...
불편하다면 병원에 가는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해 봅니다.
자신의 불편을
워셔액처럼 주변에 뿌려대는 행위는
괜찮은 건지,
스스로 조심하는 것 OK!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인겁니다.
하지만 운전하며 시야확보를 위해 갖춰진 안전장비의 사용을
내 차에 물 튀니까 조심해...라고 할거면
그냥 차는 주차장에 관상용으로 잘 세워두시고
집안에 안전하게 머물러 계시는 게
본인과 대중을 위해 합리적이고 행복한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꼭두새벽부터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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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수성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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