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개인사업자로 지역건보료를 내고 있는데
세대 구성원(이분도 지역건보료 납입) 한명이 추가가 되면서
보험료가 합산되서 제 통장에서 같이 빠져나가게 됨.
그래서 해당월 보험료는 금액 확인해서 그분에게 돌려받고
매월 이러는게 귀찮으니
건보공단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 결과 분리신청이라는게 있고 유선상으로는 불가,지사 직접방문으로 가능하다고함
날잡아서 지사 방문해서 분리 신청했는데 끝나고 나니 자동이체 신청을 다시 하라고함.
근데 건보공단 지사에 가면 창구가 여러개 있는데 다른 창구로 가서 다시 번호표 뽑고 대기해야함.
그 창구에선 이미 다른 분이 억울한 사연을 토해내고 있었고
그렇게 30분 넘게 대기하면서 같이 갔던 친구랑 슬슬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하던중
우리의 불만을 옆에서 듣던 안내직원분(알고보니 이분 건보공단에서 퇴직하고 안내데스크일 하시는중)이
자기 창구 대기자 없어서 커피마시고 옆창구랑 노닥거리던 직원에게 자동이체신청건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놀랍게도 5분도 안되서 볼일 다 보고 지사 건물을 빠져나갈수 있었음.대체 30분동안 뭐한거지??
혹시나 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분리신청,자동이체신청 제대로 되었는지 재차 확인하고 살아가던중에...
이번달 보험료가 2번 연속으로 빠져나간 정황을 우연찮게 포착...
이번엔 합산이 아닌 본인 보험료 한번....그분 보험료 한번...
x팔 뭐지? 하고 고객센터 문의결과
아 고갱님 자동이체 해지 신청을 안하셨네요
???????????????
분리신청,자동이체신청 다시 다했는데 해지신청을 안했다니 이게 뭔 개솔히지?
그럼 해지 신청이 안되있는데 자동이체 재신청은 대체 어케 된거죠라고 물으니
아 그건 고갱님 보험번호가 달라서 블라블라 그럼 그때 해지신청을 하라고 하던가....
고객센터 1차 직원선에선 해결이 안되는지 담당자 연결해줄테니 대기하라길래 대기했고
새로 연결된 직원이랑 사건개요를 다시 설명했는데 1차로 연결된 직원이랑 같은소리하면서
해당담당직원이 지금 자리에 없으니
연락처 남기면 다시 연락 주겠다고 하길래 현재 대기중입니다.
뭐 어쩌라는거죠?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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