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성 - 기본 차림상
양주성 - 찹쌀탕수육 中 [\15,000.기회되면먹]
양주성 - 삼선짬뽕밥 [\10,000.기회되면먹]
양주성 - 유슬짜장 [\8,000.기회되면먹]
양주성 - 메뉴판
어제 방문에서 2만원짜리
찹쌀탕수육+볶음밥+짜장면 세트 메뉴를 주문해서
팔선짬뽕을 못 먹은터라 다음 날 재방문
먼저 온 가족 단체 손님이 코스 요리를 시켜서
아! 좀 위험한데 생각이 살짝 들긴했지만
왕복 3시간 거리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나중에 오거나 돌아갈수는 없는터라 착석
무슨 이야기냐면
주방장도 사람인지라 적은 양 조리할때랑
많은 양 조리할때 맛의 차이가 날수밖에 없고
게다가 코스요리가 단가면에서 쎄니까
일반 요리는 아무래도 신경이 덜 갈수밖에 없음
중국집에서 제일 싫어하는 경우가
내가 주문한 메뉴를 얼마 안 되서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하는건데
온전히 내꺼 한 접시만 딱 요리하려다
양 늘려 조리해서 반으로 나누게 되면
확실히 맛에서 떨어짐
그나마 가격 싼 간짜장같은거면 모르겠지만
3만원 넘는 요리면 짜증 이빠이
각설하고
맛있는 것 더 많이 먹겠다는 일념으로
탕수육도 요리로 시키고
짬뽕도 서비스가 아닌
팔선짬뽕에서 이름 바뀐 삼선짬뽕으로 주문
일반 짜장도 충분히 맛있지만
간짜장에 해당하는 유슬짜장도 주문
엄청 기대중 탕수육이 서빙됐는데
주방이 바쁜지 양배추 없는건 그렇다치고
어라? 양이 세트메뉴랑 별반 차이없네?
맛은 어제와 큰 차이없었는데
양에서 살짝 삔또가 나가니까 덩달아 맛도 덜한 느낌
에이!삼선짬뽕밥은 잘 나오겠지했건만
예전 먹던 시원하고 얼큰한 맛에서 2% 부족
그 미묘한 맛의 차이때문에
맛집과 그냥 식당이 나뉘는건데
지인은 차이를 잘 모르겠다했지만
기분탓이 아니라 실제로 차이
유슬짜장도 먹을만했지만
굳이 3천원이나 더 주고 먹을정도는 아니었음
서브장 달래서 밥이나 비벼먹을껄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컨디션도 중요한데
첫 단추가 단단히 잘못 끼워진듯
뭔가 짜증도 나고 부족한듯해서
항상 맛있었던 유산슬 주문할까했는데
지인이 배불러서 못 먹겠다해서 시마이
어제 먹은 2만원짜리 세트에
가성비가 한참 떨어져서 너무 실망
오늘 단가가 3만3천원인데
차라리 세트메뉴
1만7천원 찹쌀탕수육+짜장면2
2만원 찹쌀탕수육+짜장면+짬뽕
2만원 찹쌀탕수육+볶음밥+짜장면
2만원 깐쇼새우+짜장면2
이중 적당히 2가지 주문하는게 백번 나을듯
체감적으로 왕복 3시간 거리인데
션하게 만족하지 못하면 다음 방문은 기약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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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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