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후반 싱글맘 중2딸과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녁 6시에 밥 먹다가 말싸움으로 번졌는데 나도 참다가 오늘 크게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면 나가 버려 나도 힘들다 나도.. 이렇게 말해버리고 저도 애도 각자 공간에서 울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내 감점을 추스리고 딸방을 열어봤더니 없더군요 늦은시간에 어딜갔는지 연락도 안되고 걱정입니다
왜 싸웠냐면 돈이 문제죠 이것도 저것도 사고 싶은데 다른아이들과 비에 불행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난 최선으로 키우고 있다고 생각해 니가 아직 학생이고 밥 주고 옷 주고 적지만 용돈도 주는데 대체 니가 왜 불쌍하냐구 이런식으로 싸웠습니다
우리집 상황은 이래요 내 젊은시절 뭐에 미쳤는지 클럽에서 살았어요 당연히 공부는 꼴등했고 우리 부모님은 매일 우셨죠 어느날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잤고 한방에 임신을 하였죠 그당시 난 그남자와 꼭 결혼하겠다 맘 먹고 부모님 반대를 무릎쓰고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했고 이후 나 좋다고 결혼한 놈은 또다시 클럽에서 바람을 피더군요 처음 두번까지 바줬죠 나랑 만난곳이 클럽이니 저러다 말겠지 싶었죠 모 그러다가 너무 내 맘과 달리게 행동하길래 젊은패기에 이혼 버렸어요
이혼해서 어린 아이를 안고 결혼이후 처음으로 부모님을 찾아갔죠 이혼하게된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엄청 얻어맞고 부모님 집에 같이 살기 됐습니다 학창시절 바닥을 치던 학력으로는 평범한 회사취업에 벽이 높더군요 10번 100번 10000번 수없이 도전했는데 지치더군요 이땐 부모님이 계셔서 내가 집에서 놀고 있어도 아빠가 일을 하고 계셔서 아빠가 벌어온 월급으로 세식구가 먹고 살았어요 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아빠는 일하시다 사고로 돌아다시고 엄마는 그 충격과 나와 생활스트레스로 5년후 따라가셨습니다
이때부터 나의 불행이 시작됐습니다 세상에 아무도 없고 나와 내아이만 남게되니 아무곳에서나 이력서를 만들어 넣었습니다 제조직, 공장 등등 가리지 않고 내아이 분유값을 위해 일을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를 그렇게 보냈고 중학교도 밤낮으로 일해가면서 보내고 있어요 아무리 일을햐도 단둘이 사는데 턱없이 부족하더군요 여학생이라 그런지 사달라는게 많고 친규랑 여기 가고 싶다고 하고 지친구는 이거 배우는데 자기도 배우고 싶다고 막 이런식으로 어느순간부터 나에게 요구를 하더군요 여자 혼자 번다고 버는데 경제적으로 굶지않을정도로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돈의 돈때문에 내아이에게 소리질렀고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돈돈돈이 뭐길래 내 학창시절 공부하지 않은 댓가를 성인이되어 치루는걸까요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했고 그럼에도 잘살고 싶어서 이혼하고 내를 낳아준 부모님과 살았는데 그마저 시간이 허락을 해주지읺더군요 그렇게 혹독한 댓가를 치루며 현재 삶입니다 어디부터가 잘못됐을까요 진짜 인생에서 열심히 살지않아서 늦게나마 벌을 받고 있는걸까요 힘드네요
혼자서 중학생 자녀 키우는 회원분 있을까요 이따가 집에 들어온 이놈을 어떻게 대처해야 모르겠어요 혼구멍을 낼까요 아니면 내가 잘못했다 조금만 참자며 꼭 안아줘야 할까요
(유머)
민희진 사태에 의외의 새로운 피해자 발생.jpg
(7)
익명
자유게시판 주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