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출국할때 쓴 글이 있었는데 많은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씩은 소식 전할겸 기록도 남길겸 자게에 끄적여 볼게요
세부도착해서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프리다이버 이수를 했습니다 뭐.. 솔직히 말씀드리면 2박만에 딴다는게 약간 뭐랄까 스리슬쩍 넘기는게 없지않아 있었지만 어쨌든 기준은 다 통과했어요 숨참기도 2분30초정도 했고 수심 10미터도 들어갔다왔고 뭐 그런거죠 다행히 이퀄이 잘 되서 그건 좋았는데 몸뚱아리가 폐가 커서 그렇다는데 잠수가 잘 안되요 수트입고 웨이트를 6파운드를 차고서야 겨우 들어갈 수 있었어요 - 이거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3파운드 였던거 같네요 하나가 1파운드 였던거 같음
사진은 마지막 교육때 제가 들고간 장비 써본다고 한거라서 숏핀에 헐벗은 사진이네요
원래는 이렇게 수트를 입고 웨이트를 허리에 3개나 차고서야 겨우 들어갈수 있습니다
둥둥 떠있는 대왕오징어를 꿈꾸는 이토징어 입니다
사진에 원래 교육받았던 다이빙샵의 워터마크가 있었는데문제될까봐 잘라서 올립니다
이제 교육은 끝났고 세부 시티에서 잠시 쉬다가 보홀로 넘어가서 한량처럼 쉬어가려 합니다
오늘은 세부 it park 야시장에 다녀왔는데 동족상잔을 하고 말았네요ㅜㅜ
통오징어 구이(속에 야채가 듬뿍)와 밥, 아이스티 160페소
레드홀스 병맥 한병 70페소
누군지 모를 오징어의 명복을 빕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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