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와 같이 대상에게 일련의 데칼코마니를 보여준 후 반응을 살펴,
그 대상자의 심리나 상태를 검사하는 장치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거 범죄자를 다루는 다큐 같은데서 보면,
로르샤흐 검사는 과거 범죄 심리 테스트에서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등에 대해 특히 윤곽을 들어내었던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대중 미디어상으로는 DC 코믹 원작의 영화 왓치맨 중 로어셰크(로르샤흐의 영어식 발음)라는 케릭터의 마스크에 나타나는 표식으로도 표현되 있네요.
요즘 커뮤니티를 하다보면,
묘하게도 같은 공간에 같은 글이나 내용을 보고나서도 전혀 다른 반응들이 나타나는걸 유심히 보는데요
이토도 마찬가지지만 일부러 분탕 어그로 끄는 댓글이 아닌 와중에도
극과극 혹은 결이 다른 반응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마치 위의 로르샤흐 테스트처럼 개개인의 심리상태가 은연 중 들어나는것 같기도 한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상식이나 지식의 수준의 범위 문제가 아니라, 표현이라는 범주에서 댓글을 다는 화자의 심리나 배경이 들어난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이게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만,
감각적으로 평범하지 아니한 상태 라는걸 짐작할 수는 있다는 거죠.
특히 이런 부분은 저만 유난히 느끼는건 아니고,
대댓글이나 찬반을 보다보면 어느정도의 유추를 가능하다는거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글을 보고 댓글을 적는것이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자면....
본인 스스로도 글이나 댓글을 적을때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 글을 포함해서 제가 쓰는 글이나 댓글들이, 수백 수천이 볼 수 있고, 그 수백 수천이 제 심리나 상태를 은연 중에라도 들여다 보고 있게 되는거라고 생각하니깐요....ㄷㄷㄷ
그리고 특히 ㅇㅂㅊ, 어그로 컨셉충들의 경우는
예전부터 느끼는게, 아무리 닉을 바꾸고 컨셉을 바꿔도
지켜보고 있노라면, 들어날 수 밖에 없는 일관성도 갖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몇자 되지도 않는 글에서 조차 그런 일관성이 있다고 보면 참,
이런 테스트 같은것도 무시할 수 많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같은 내용을 보고도, 평범하지 않게 보는 그들의 사고가....
다른 평범한 사람들의 주변을 환기시켜 준다고 할까요?
....그러한 사정인데도 감각이 없는건지, 그런걸 즐기는건지,
어느 쪽으로나 문제가 있어보이는건 똑같다고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아래 링크는 간단한 로르샤흐 테스트
로르샤흐 테스트 (idrlabs.com)
간단한 검사라 그런지, 최근 업무적으로나 스트레스 겪고 있는와중인데
건강하고 균형잡힘으로 나온걸 봐선 정확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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