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숏츠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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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숏츠가 짧고 흥미위주 영상이어서 시간 부담없이 내 마음대로 즐기다 끊어도 되어서 좋아요.

 영상 타고 들어가다 숏츠면 그냥 무지성으로 밑으로 내리면서 하염없이 보게 되네요.

 5번 넘기면 한 두번은 재미도 없고 광고성이지만 그냥 바로 넘겨버리면 그만이라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고어적인 영상이 나와서 보기 무섭네요. 숏츠 특징이 짧은 시간에 하이라이트 장면이 팍하고 나오는 거라 어떤 영상인지 파악하기 전에 잔인한 장면이 나오네요. 

 처음엔 동남아 도마뱀 요리하느라 토막내다가 이제는 행사에 앞서 매달은 염소 목을 싹둑하네요.

 한 100번 정도 넘기면 한 두번 이런 영상이 나온거 같은데 이제는 숏츠를 무지성으로 밑으로 팍팍 내리면서 보기가 힘들어요.

 유튜브는 알고리즘이라고 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동물구조, 동물과 지내는 영상, 블랙박스 사고 영상이 위와 관계된거 같은데 숏츠 같이 가까운 거리에서 하이라이트가 생으로 나오니깐 정신적으로 얻어 맞은 느낌이 들어요.

 계속 이렇게 영상이 나오게 방치하면 고어한 영상도 잘보니 사람도 나오는 알고리즘으로 엮일까봐 무섭네요. 

 제한모드가 있는데 제한모드가 평범한 영상 댓글도 안보이게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냥 숏츠 랜덤으로 나오는 기능 사용하지 말고 영상 선택해서 재생시키는 방법밖에는 없나요? 숏츠 랜덤 영상 재미난 기능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