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부실공사 ㅈ됐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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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요번에 부실공사한 건물들 다 클난듯 ..

전 사무실도 딱 저랬는데..유리 외벽에 중앙 난방기;
적당히 많이 오는 비에는 괜찮았는데 바람 많이 불어서 옆으로 오는 비에는 물이 들어와서 천장 젖고 난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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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아파트 짓는데, 그러더라고요. 2020년이랑 2021년에 완공된 아파트는 입주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마음의소리3

왜요? 비 많이 와서요?

@란트하우젠

건설자재비용 급등으로 부실공사한 곳이 너무 많아서...

@란트하우젠

그 동생이 2020~2021년에 공사현장에 들어갔는데, 예전에 짓는거랑 너무 차이날정도로 부실하게 짓는데요.
뭐더라... 그 무슨 현대건설이었나? 거기 뉴스 나올때도 '제가 그랬었죠? 맞죠?' 이러더라고요.

@마음의소리3

그 때 철로 만들어진 자재들은 다 폭등해서 설계보다 적게 넣고 지은대 많을겁니다.토목현장도 난리였는데 아파트짓는 건설현장은 안봐도 뻔하죠 뭐...

@마음의소리3

2022년에 자재비인상이 엄청났는데

이번년도에 지어지고 있는 건물 조심해야 하나요?

@마음의소리3

마음의소리3님 이 글 퍼날라도 되겠죠?

@마음의소리3

2010년 이후로 보는 게 맞습니다.
그 때부터 기업들의 장난들이 심해지기 시작했거든요.

@나비토

콘크리트부터 총체적 난국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경도 조사하면 허물어야 할 아파트 천지일듯

@마음의소리3

우리 옆에 아파트가 20년 말부터 만들고 있는데 외벽에 곰팡이가 한가득 붙어있는데 그냥 외벽 마감재로 덮어버림.
곰팡이가 지상 3층까지 피어올랐는데 다 사진찍어 놨는데 올리면 고소각 먹을까봐 그냥 냅둠.

@마음의소리3

제 친구 감리사도 똑 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정말 부실하다고

@마음의소리3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저급 시멘트 납품한 시멘트 회사 적발 되었는데 납품된 아파트 리스트 공개 안했었죠ㄷㄷ

@붉은언덕

아마 다 아닐까요
보통 그런게 나오면 시멘트 업체에서도 자기들 영업식으로 작은 건물 올리는곳에도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된다 식으로 해서 자기들거 가져가게하거나 큰 업체에서는 자기들이 요구하고 다 그런거죠
그걸 검사하는 감리들도 다 짜고 하는것이니

@마음의소리3

일부 문제가 있겠지만 , 일부를 다수로 포함해서 말하지 마시길....

계속 건설업 골조에 근무중이라, 내가 재수가 없는지는 몰라도 감리들이 해가 갈수록 더욱더 깐깐하고 FM 대로 요구해서
업종을 떠날까를 생각중인데...나이드니 스트레서 에 대처하는 몸상태가 달라져서
건설자재 비용 급등한건 맞아도 필요한 만큼은 설계도면 계획대로 다 제대로 시공함....

골조 이후의 마감은 모르겠지만.

@마음의소리3

건설업 규모있는기업 공사팀장인데여..
설계대로 안지으면 난리나요. (저도 현장보면서 오시공 미시공보면 난리치고 관리하는데여) 감리나 시/구/청 허가권자들.
제입장에서는 (원가여부상관없이)품질에서 마이너스가 되는것은 기술자로 실격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게다가 요즘엔 더욱더 보는눈도 많고 서류화도 많아서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관리감독하고 있어요. (직위가 팀장인만큼..5시출근 18시퇴근..뼈갈아넣어도 뭐 더 안주지만 기술자적 자존심땜에..)

일부현장 일부회사 문제사항이 전체로 매도하는 일반화의 오류는 자제바랍니다..

단, 업계 특성상 요즘 어려움을 말씀드리면.. 자재비가 폭등해서 웃돈주고 들어오는 사태가 허다하고, 기술자(노무자)들이 고령화되어 숙련도가 떨어지고 있다는점(하루이틀일이아님), 노조들의 세력싸움때문에 현장관리가 어려운점(오히려 외노자들이 더 관리, 숙련도가 좋을때가 많음), 안전관리가 더욱 빡세진다는점 등등
이런 문제는 하루이틀사이 일어난 일이 아니라서요..

@공방발업질럿

그렇긴한데 현대건설이면 우리나라 메이저 건설사 아닌가요..?

현대에서도 그런이슈가 터졌는데 알지 못하는 다른기업에선 얼마나 장난질을 했을지 솔직히

그쪽업계 종사자가 아니면 잘 모르고 불안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전적이 없는것도 아니고요... 삼풍도 성수대교도 그렇게해서

엄청나게 많은사람이 희생됐잖아요.  게다가 최근에 현대마저도 그런일이 터졌는데

일반화 하지마라라고 하시면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좀 그렇죠..

원래 한번 신뢰가 무너지면 복구도 힘들고 유지도 힘듭니다.

그런데 최근에 마저도 그런일이 터졌으니 그나마 복구했던것도 와장창 무너질 수 밖에 없지요..

물론 현업 종사자시고 적어도 님이 하셨던 현장에서는 그런일이 없었을지 몰라도

님이라고 모든현장을 다알고계신건 아니잖아요

건너건너 들을 순 있어도요..

어디에 어떻게 장난질이 들어갔는지 모르니 불안한거죠 다들..

@쳐다보지마

일단..광주사태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면..현대건설이 아니라 현대산업개발이구여..다른업체..광주 현산사태는 무리한 공사진행과 시공 관리 부실이 맞구요, 고층부 복합구조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고, 날씨에 따른 대응도 부실했구요.
다만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사고의 원인을 부실공사라고 말씀하시는것같은데요.. 삼풍백화점의 붕괴원인은 무리한 증축(증축 개축 설계 과실, 유지관리 부실) 이구요, 성수대교의 사고원인은 트러스 하부 용접부 관리부실(녹슴 및 부식)과 설계이상 과적차량 진행 및 공진현상이 주된 원인입니다..아..이모든걸 부실공사로 묶어버리신다면 할말은 없지만 완전 다른 분야라..

뭐..한해 아파트 건설현장만 몇백개씩 준공되고 있는데 그 중 문제되는 몇가지로 인해 전체를 썩었다..라고 하시는 것을 두고 한말이구요. (청약홈 하루에 분양되는 아파트 개수만큼 준공된다고 생각하심 되요..)

이미지 관리 실패라는건 백번 인정합니다. 영화나 뭐 등등에서 건설업은 비리와 연루가 많이 된 이미지로도 나오고요. 물론 그런 회사도 있겠지요.
( 사장님들 세계는 잘모르겠지만, 적어도 기술자라 하는 직원들의 마인드는 철근 빼먹어야지, 자재 싸구려 써야지~이러지 않는다구요 ㅠㅠ요즘엔 모델하우스 분양시 보면 가구 쉬트지조차 색상 넘버 다 명기되어 나오는데 약속된것 시공안하면 민원 감당 안되요ㅠ)
또한 요즘엔 직원들 마인드가, 협력사와 식사도 잘 안하고 하게되면 되려 제가 사비로 내거나 현장법카로 사거나 해서 빚을 안지려 하는 추세에요.(협력사와 부적절한 관계시 현장에서 협력사에게 끌려다닐 위험이 있어서..)

@마음의소리3

그 시기가 가장 부동산이 핫한시기라 왠지 부실이든뭐든 빨리빨리만들고 다른곳 또 올리자 식으로 대충대충 만들고 그런곳도 많을거같네요
안전보다는 기간단축

@마음의소리3

15년전 친구 삼촌이 레미콘 했었는데, 그때도 들은말이...
물을 많이 섞는다는...

@이은zg

제가 고등학생때 아파트 노가다 한 적이 있었죠.
그 때 아마 6만원이었을텐데... 아직도 기억해요. 자갈 2: 모래 1: 시멘트 1 ㅋㅋㅋ
근데 지금은 어떠려나...

요번에 단시간에 쏟아부어서....
ㅈ같이 지은 건물들 다 작살났죠 ㅎㅎ

와우

특히 sgp판넬 같은 공장형 건물들 누수 심할 것 같네요

아이고

헐......빠른 복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엠지

부실 시공은 아니고.. 관리 소홀인듯 합니다..
건축물 용가리 통뼈가 아니여서 최소 3년에 한번씩은 외부 관리 해줘야 해요..
외부 유리 코킹 마감 천년 만년 계속 가는 친구들이 아니고 외부 돌도 물에 안젖는 아이들이 아니거든요..
외부 방수 최소 3년에 한번씩은 해줘야 하는데.. 이거 비용 들어 간다고.. 안하면 방법 없는 거죠..
관리비용에 이런 비용 다 포함되는 거니.. 건물주에게 청구 하세요..

하핫 멘붕 @.@~
저도 오늘 하루종일 물샌거 수습하고 이제서야 오늘중 처음으로 앉아봅니다..

아파트 지어도 얼마안가 재개발하니  튼튼하게 지을 필요가
없는듯

@이런베라머글

그런것도 있겠죠
외국처럼 특색이 있거나 허가가 빡시거나 해서 보수해서 살거나 하는거보다 재개발기간까지만 버틸수있도록해야 건설사는 또 지을것이 생기고 사람들도 집값올릴수있어서 좋고 이런 마인드가 아닐지

저건 건물주가 손해배상 다해줘야됨 태풍에 지붕 반정도 날아갔는데 그쪽으로 비 다 들어와서 사무실 비품들 다 손배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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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새는 것은 빗물이 외부에서 치고 들어오는 건데 이건 여름이 오기 전에 건물 보수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제대로 지어도 10년이 지난 건물은 꾸준히 보수 및 관리를 해야 하거든요.
저렇게 물이 들어오는 경우는 첫째 외벽을 타고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
둘째 옥상에서 시작된 누수가 벽타고 내려온 경우. 
대부분 전자 입니다. 그리고 특정 층에서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벽 마감재와 창문 샤시 사이에서 누수 지점이 생기면 그 아래층 천장으로 몰리게 됩니다.
옥상에서 생긴 누수는 특정 층이 아니라 전체 층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편인데 옥상 누수도 크랙이
특정 지점이 심한게 있으면 특정 층에 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정도가 되려면 눈에 보이는 크랙이고
미세한 크랙들은 약간의 누수로 물이 폭포처럼 오지는 않고 졸졸졸 흐르죠

@파퓽

이분 전문가.

원래 옥상 방수 3년에 한번은 새로 해줘야 하는데 안하면 저렇게 됨. 딱히 부실공사 아니더라도 관리 해줘야 함. 그래서 비용절감 차원에서 옥상에 직접 비 안맞게 덮어 버리는 건물도 꽤 있는 걸로 앎.

오피스 건물 글이 갑자기 아파트로 물타기가 되네ㅋㅋㅋ
오늘도 집값 떨어지라고 고사를 열심히들 지내고 있구만
애지간히 떨어져도 이중에 타이밍 제대로 잡을 사람 몇 없음ㅋ

본문의 건물일 경우, 위층들의 창문이 열려있는게 아닌지 확인해봐야해요, 오피스건물은 커튼월 구조가 많을텐데, 문연 창문쪽에서 물이 유입되고, 창틀을 따라 물이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윗층의 물이 다량 유입되면 층간 슬리브나(어세스플로어 내부) 각종 오픈구멍을 통해 밑층으로 물이 쏟아질 확률이 높구여,

부실공사…일 확률을 없다고는 못하지만, 상기 언급한 원인일 확률이 더큽니다..(물이 저정도 쏟아진다는건요)
소방배관 터지는 경우도 있긴한데..비가 많이 온 시기라 그건아닌듯하네요

사람 일 할때 떨어졌으면 머리 직격했겠네;

아파트나 그런건 잘 모르겠고 공공부문건축은 진짜 심각합니다
기관건물 지어서 1년내에 물 안새는 건물을 못봤어요 학교 지자체시설 지하철 할거없이 다

@Gfrenz

별생각 없었긴한데
이글보니까 딱생각나는게 있네요
신림경전철 5월말 개통했는데 7월에 비오면
전철 좌석 천장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