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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밀려나는 기분

[댓글수 (41)]
rank익명 2022-08-12 (금) 17:52 조회 : 13871 추천 : 4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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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모레 인사발표 건 매스컴에 많이 나왔죠

40대팀장이 팀원되고 30대 팀원이 팀장되고 심지어 같은 팀 내에서

이러면 해당 팀장의 기분은 어떨까요?


재직중 회사도 비슷한 인사발표가 났는데

역시 2세 체제로 가는 회사이고

저는 20년 넘게 재직중인상황이고, 인사고과도 늘 최상위권으로 고속 승진했던 사례였고

회사에서는 어느 부문의 부문장이었습니다


부하직원이 부문장으로 인사발표 되고

저는 직책없는 임원으로만 같은 조직에 있게 되는데

아모레 팀장들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이제는 부하직원이었던 사람에게 보고 하고 결재를 받아야 하는상황

받아 들이기힘드네요


다른데를 알아보기에는 나이가 만만치않네요

이대로 정년가지 참고 다니는게 맞을까요?  

  




  
댓글 4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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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살 2022-08-12 (금) 17:57
대책없이 나가진 마셔요. 그까이꺼 자존심 상하는거보다 가족이 편안한게 얼마나 행복한거지 느끼면서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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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도약 2022-08-12 (금) 21:35
부하 직원이

글쓴이를 대할 때 선배 대우 해주면 본인의 노하우 조금씩 전하면서 회사 생활하면 되고

하루 아침에 부하 직원 다루듯이 하면 아...고통의 나날이 시작되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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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왕 2022-08-12 (금) 20:40
어떤 사람은 리더형, 어떤 사람은 팔로워형 뭐 이런식으로 나뉘잖아요. 조직을 잘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팀장이 되어야죠. 다만 선배 부하직원에겐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니 존중해야 하구요. 외국계에선 빈번합니다..
goodgood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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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살 2022-08-12 (금) 17:5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대책없이 나가진 마셔요. 그까이꺼 자존심 상하는거보다 가족이 편안한게 얼마나 행복한거지 느끼면서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64
마메모무무 2022-08-12 (금) 18:19
시대가 또 바뀔수도 있는거고... 밖에 나가면 지옥 아니겠습니까
추천 2
제리미스 2022-08-12 (금) 19:57
전 비슷한 이유로 퇴사하고 경력지원 했는데
오늘 서류심사 탈락통보 받고 좀 막막하네요
심지어 소개로 넣은건데 ㅜㅜ
추천 1
이리왕 2022-08-12 (금) 20:40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어떤 사람은 리더형, 어떤 사람은 팔로워형 뭐 이런식으로 나뉘잖아요. 조직을 잘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팀장이 되어야죠. 다만 선배 부하직원에겐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니 존중해야 하구요. 외국계에선 빈번합니다..
goodgoodgood 추천 15
공대방 2022-08-12 (금) 21:33
이제는 글쓴이의 풍부한 경험을 나눠드릴 때가 오셨네요 그것만으로도 현재 훌륭한 직무일것이라 생각되네요
추천 2
힘찬도약 2022-08-12 (금) 21:3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부하 직원이

글쓴이를 대할 때 선배 대우 해주면 본인의 노하우 조금씩 전하면서 회사 생활하면 되고

하루 아침에 부하 직원 다루듯이 하면 아...고통의 나날이 시작되는 거네요.
goodgoodgood 추천 16
커피는신맛 2022-08-12 (금) 21:37
좋게 생각하면 좋은거고, 나쁘게 생각하면 나쁜거죠. 언제까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경력이 많다는 이유로 상급자이길 바라는건가요. 자신이 그 사람보다 뛰어나다면 어필해서 뒤엎어 보세요.
추천 0
zero06 2022-08-12 (금) 21:43
전 그냥 일잘하면 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0
미낙스 2022-08-12 (금) 21:50
저희 회사도 팀장이나 부문장이 하루 아침에 매니저가 되고 이런 인사가 벌어지고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는 파트장인데 팀장 달기 싫어지더라구요
추천 0
DrawMan 2022-08-12 (금) 21:56
그건 버텨서 될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님에게 나가란 소리를 돌려서 한거 같아요

퇴직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추천 2
술레잡기er 2022-08-12 (금) 22:12
직책없는 임원은...  나가라는거긴하죠
추천 0
인삼주 2022-08-12 (금) 22:30
자르지 않고 발령 낸거라면 어짜피 곧 계약 종료되면 끝이니 그냥 버티세요.
회사에서도 배려 아닌 배려 해준거니 챙길 수 있는 자료나 인적 물적 네트워크 최대한 챙겨서 이직하세요.
중요핰 시기 입니다.
그래도 회사에서 잘하셨나 보네요.
바로 자르지 않고 시간을 준걸보키.
추천 2
우리모두 2022-08-13 (토) 02:22
나이는 별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어갑니다.
나이가 많으면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 굽히지 못한다는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나이와 인품과 실력과 도량과 역량과 이해력과 포용력과 판단력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더 뛰어난 자가 더 높은 자리에 앉는 것입니다. 나이와 자신을 동일시 하지 않으면 아주 편안합니다.
추천 3
nervous 2022-08-13 (토) 02:52
버티는게 직장생활......
추천 0
ueno 2022-08-13 (토) 08:23
애사심이 존재하면 내가 이회사에서의 중역혹은 이정도 위치로 자부심 내지 인식을 하는데
애사심이 없어지면 그냥 월급받으러 가는곳이 되죠.
회사에서 애사심의 동기부여를 주지 않는다면 굳이 위치에 신경쓸 필요있을까요?
그냥 저냥 월급받고 남의 시선 해탈한마냥 지내면서 본인이 의미를 부여할만한 미래에 집중을 바꿔보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추천 0
까만달 2022-08-13 (토) 08:33
독립해서 정착한 사람인데요...
직장 생활을 오래 하셔서 그런지, 주의가 팔요 하신듯 합니다.

후배가 상관이 되서 어렵다고 하시는데, ....
사업 하는데, 매일 어린애들 상대하면서 삽니다.

직장에서야 상관 하나만 있겠지만, 나가면 모두가 왕입니다요(씌흐벌 누가 고객은 왕이라는 말을 만들어서)

나갈 준비 먼저 되신 담에 자존심 챙기세요.
독립하시면 매일 겪을 일입니더
추천 1
우비11 2022-08-13 (토) 10:51
헤드헌팅 알아보시고 안되면 참는거밖에는
추천 0
부추꽃 2022-08-13 (토) 11:27
식당 사장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식당하면서 손님한테 자존심이고 자기 오장육부를 다 빼준다고요
퇴직할때로 가면은 절대 그만 안두셨다고!
추천 1
dhdjdkdn 2022-08-13 (토) 11:43
시대가 변해야되는것 같아요.
직급에 따른 역할일 뿐이니까요. 상사는 상사의 역할을 하고, 팀원은 팀원의 역할을 하는거죠. 거기에 상하 구분이 없어지면 좋겠네요.
저는 IT 라 그런지 종종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빨리 변하면 좋겠어요.
리더라는게 일 잘한다고 리더도 잘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추천 0
적당히살자 2022-08-13 (토) 12:24
버티는자가 이기는겁니다.. 버티시면서 대안을 찾아보세요
추천 0
일이삼사오다 2022-08-13 (토) 12:47
능력껏 하는거죠 뭐
추천 0
shining 2022-08-13 (토) 13:46
임원이신분이 더 잘 아시지 않나요? 사실상 자르는거라는거..
추천 0
나즈린 2022-08-13 (토) 14:06
사실상 스스로 눈치껏 퇴직하란 소리죠.
추천 0
울퉁불퉁 2022-08-13 (토) 14:08
난 10살이나 어린분 모시고 있는데.. 자존심 세웠다 10년을 허송세월하고..
추천 1
스위치백 2022-08-13 (토) 15:54
위에도 누가쓰셨네요.
사업하거나 현장일 하는분들은
10살 어린 사람한테도 존댓말하고
구찌먹고 돈벌고 삽니다.그냥 세상사는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추천 1
염갈량 2022-08-14 (일) 01:40
먹고 살려면 자존심 굽혀야죠
추천 0
나의꿈은 2022-08-14 (일) 22:37
후회는 현실에서 겪는 가장 큰 지옥입니다. ...
회사는 전쟁터지만... 바깥은 진짜 지옥입니다. 버티셔야합니다.
힘내세요...
추천 0
금호랭이 2022-08-15 (월) 16:52
나이 어린 손님, 상사 모시는것과

팀원이었던 사람을 팀장으로 모시는것은 전혀 별개입니다.


회사에서 그런 식의 인사가 왕왕 있었다면 모를까 사실상 그만두라는 신호로 보입니다.

최대한 챙길 수 있는 인적 물적 네트워크, 자산 활용해서 나갈 준비하시는게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추천 1
나인티나인티나인 2022-08-15 (월) 17:13
군대도 아닌, 돈받고 일하는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을 부.하.직.원 이라 칭하는 낡은 샹각이 아마도 경쟁에서 밀려나는 이유가 아닐지요.
추천 0
뽕망치 2022-08-15 (월) 17:32
회사에선 일만 하세요
추천 0
마사카리 2022-08-15 (월) 17:40
가족 생각 하면 참고 다녀야 하는데 오래 가진 못하더라구요 이직 준비를 하시는게 좋아요
추천 0
필브리안 2022-08-15 (월) 17:54
가족 생각하면서 버텨요
자존심 생각하다가 노후에 폐휴지 주우러 다닐 수 있어요
풍족하지 못하더라도 노후대비하시려면 진득하게 붙어 있어요

나보다 능력이 좋다면 존중해야죠
대표가 나보다 어리다고 그 회사 안들어갈겁니까...
굽힐줄도 알아야 합니다
추천 0
ssak 2022-08-15 (월) 18:11
힘들지만 버텨야지요.
퇴직하면 처자식은?
아마 3~4개월 정도 지난 후엔 나락으로 떨어지고
지금까지는 회사에서만 힘들지만 이제부터는 가족에게까지 바라보는 눈이 예전과 다름을 느낄겁니다.
자존심이 밥먹여 주는 게 아님을...
다 당신의 업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이 더 유능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삽니다.
버틸 때까지 버티세요.
추천 0
카본스틸맨 2022-08-15 (월) 18:21
임원 스카우트 하다가 이용가치 떨어지니 주임으로 발령..
그런 경우도 있더라고요.
추천 0
제이슨몰아줘 2022-08-15 (월) 18:24
못다니죠.
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요.
나이가 몇이든 그게 중요한게 아님을.
정리할 때가 왔네요.
그만 하자는.
추천 0
마셔 2022-08-15 (월) 20:27
어떤 선택을 하시든 잘되길 응원합니다.
추천 0
fadeout 2022-08-15 (월) 21:30
그냥 있으세요. 나가면 현재 직급, 연봉 못받습니다. 새 회사가면 리셋이죠.
아시죠? 이직 할때마다 연봉 올라 갈  나이 이미 지났다는거...
딴 회사가면 지금보다 아래로 가는건데 더 중요한건... 재 취업이 될 것인가 하는겁니다.
추천 0
기똥찬열정 2022-08-15 (월) 22:30
lg 쪽이세요?
추천 0
머선12GO 2022-08-16 (화) 10:28
가슴이 먹먹하네요
추천 0
서울흐림한때비 2022-08-17 (수) 01:17
다른 직장 혹은 확실한 돈벌이가  있을때까지 존버 추천합니다. 그리고 회사다니면서 창업준비해도 되구요.
추천 0
아린민솔파 2022-08-17 (수) 08:21
밖에 나가면 더 어린 분들 모셔야 합니다.,

에혀, 저도 나이 50인지라 한숨만 나옵니다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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