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조닭한마리 본점 - 기본 차림상
진원조닭한마리 본점 - 닭한마리 [\25,000.기회되면먹] , 떡 [\2,000.한번정돈먹]
진원조닭한마리 본점 - 국수 [\2,000.기회되면먹]
진원조닭한마리 본점 - 메뉴판
간만에 야탑 지인이 상경
원래 닭칼국수는 무조건 진옥화로 가지만
지인은 이 집이 추억이 깃든 집이라고
좋아해서 어쩔수없이 2년만에 입성
전에 언급했듯 이 집 남자 사장이
진옥화와 남매간이라
육수맛이나 김치맛은 99% 동일
하지만 진옥화는 김치가 셀프라
내 맘대로 양껏 먹을수있지만
이 집은 김치를 서빙해주는터라
양껏 먹을라면 몇 번을 불러야돼서
이 점때문에 이 집을 꺼리게 됨
지인도 그걸 아는터라
서빙한테 눈치밥 먹는것도 싫고
결국 김치 안 넣고 맑은 육수로 먹자해서
그래 손님이니까 원하는대로 해주자
간만에 허여 멀건한 국물에 먹으니까
담백한게 아주 맛있긴 뭐가 맛있어
밍숭맹숭한게 내 입맛엔 영 아니어서
소주만 계속 들이킴
그리고 떡은 육수 끓을때 넣고
딱 떠오를때 먹어야 제 맛인데
서빙이 그냥 테이블에 놓고 가면 될껄
찬 육수에 부어버려서 그것도 살짝 짜증
쨌든 술 오르고 즐거운 대화가 오고가니까
안주야 가끔 집어먹는 수준이라서 그나마 다행
맛은 역시 닭칼국수 골목 지존인
진옥화와 동일해서 이래저래 즐겁게 마무리
김치 안 넣은 닭칼국수는
와사비없이 먹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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