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해 서울에서 겨울나기중인 청년인데요
요새 약간 변화를 느낀게
제가 요즘 몰두하고 있는 의도적 습관 만들기가
있는데
그게 조금 말이 안되기는 하지만
항상 표정짓기이거든요?
긍정적인것도 부정적인것도요
왜냐면 과거에는 내 생각에 너무 몰두해 있어서
뭔가 인간적인 표정을 거의 짓지 않았었어요
나름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과거를 돌아보기로 항상 정서적으로 너무 불안했어서 실패만 했거든요
그 후에 이건 좀 문제가 많다 느껴서
일단 해버릇이라도 해야겠다 해서
안하던 거니까 과장되게라도 표정을 지었는데
기준은 주변보다는 오롯이 내가 느끼는대로
뭐 이게 복합적일 순 있어요
예를 들면 얘가 싫어요 내 앞에 있는 사람이
근데 뭔가 얻을게 있는 관계다 그러면
미간이 쭈그러들었다 다시 펴지거나
아니면 그 중간, 중첩된 표정이겠죠
되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
제가 진짜 표정이 없더라구요
아니면 너무 극단적이거나 아니면 특히 특히
'몸'이 움직이거나
그래서 요새는 많이 개선되서
의도적 연습에서 에너지가 덜 드는 습관식으로
많이 변했구요 실제로 정서적으로 안정됐습니다
주요 포인트는 실제로 좋은 일이 있어서
안정된게 아니라 그때그때의 감정을 솔직하게
얼굴로 표현하니까
어쨌든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왜 저런 얘기를 했냐면은
이것도 저걸 하고나서의 변화인데
요새 생각할때 머릿속에서 음성적으로
생각하는게 되더라구요 무슨말이냐면
말할때 쓰이는 근육을 쓰는 느낌을 느끼면서
생각을 할 수 있어요
이게 너무 신기하면서 성취감도 있어요
왜냐면 전에는 없던 기능이었거든요 저한테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직접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빠르고 감정없이 사고할때는 다른 사람들도
그런 느낌을 느끼면서 생각할거라고 추론하거든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두가지 다 있는데
저는 단 한가지 무표정하게 빠르게 사고하는 식으로만 생각한다는거였어요 왜냐면 다른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보였거든요 제가 보기에
아무튼 오래 살고 볼일이네요
언제 책에서 읽었는데 뇌는 가소성이 신체부위중 가장 커서 나이를 먹어도 변화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했는데 이런 부분을 실감가게 느끼니까
되게 신기하고 뿌듯합니다
(동물)
집사가 임신한걸 알게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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