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교음악으로 폭스트랏이라는 장르가 있는데
폭스트랏에서 폭스를 생략하고 한국식? 발음임 트로트로 불리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
반복되는 리듬에 섹소폰,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들을 사용하는데
초창기 한국 가요, 트로트, 일본 엔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봅니다
특히
3:47 곡 King of the Road
28:57 곡 Vincent
노래의 느낌이 트로트와 비슷하지 않나요?
바이브레이션과 꺽기가 없어서 트로트에 비해서 심심?하다는 느낌 빼고는요 ㅎㅎ
60년대 한국 트로트를 들어보면
박자는 느리고 박자를 쪼개는 비트도 많이 없는게
노래의 구성이 폭스트랏과 비슷하지만
한국의 시대정서상 미국사교음악과는 다르게
슬픔을 표현하는 단조로 이루어진 곡들이 많다는게 차이점이죠
이게 70~80년대 군사정권이 물러가고 음악의 자유화가 생기면서
트로트에도 밝은 분위기와 빠른 박자가 들어가기 시작하고
댄스트로트 가수로 설운도 태진아등이 등장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게되고
초창기 느리고 단조의 트로트에서 현재 빠르고 밝은 트로트로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태진아같은 양아치가 부른
댄스트로트를 안좋아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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