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역 근처에 있는 , 장승백이 시장 입구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
(상호 : 웰빙 태왕 칼국수)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 특이하게도 김치를 따로 팝니다.
이 집 방문하게 된 이유가 , 네이버 블로그던 지도앱 평가던 간에 김치 맛있다는 평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 칼국수집의 쏘울이 김치이긴 한데 , 그걸 감안해도 유독 김치 맛나다는
얘기가 많아서 진짜 얼마나 맛있나 너무 궁금한 맘이 들어 들르게 됐습니다 .
혼밥이었고 주문은 왕만두(4+2로 요청)와 바지락칼국수로 했습니다.
기본 상차림.
참기름이 듬뿍 뿌려진 꽁보리밥과 겉절이 & 열무김치입니다.
김치를 덜어서 먹어보니 사람들이 왤케 김치가 맛있다~맛있다~ 했는지 , 왜 김치만
따로 파시는지 알겠더라구요 . 맛있었으니까요 .
색다른 특징이랄 건 없었지만 , 그냥 ' 맛있는 김치 ' 의 전형이랄까요?
감칠맛과 싱싱한 식감 , 적당한 맵기 등등 빠지는 구석없이 모든 점에서 만족스런 그런
김치였습니다 .
겉절이는 말할 것도 없고 , 대체로 맛의 편차가 크게 마련인 열무김치의 맛도 상당히 준수했
었습니다 .
맛난 김치 덕분에 꽁보리밥 순식간에 해치우고 한 번 더 리필했습니다 .
진짜 이름 그대로 사이즈가 어마어마했던 왕만두입니다 .
대충 왕만두 하나가 비비고 교자 거진 4개 분량은 될 정도로 컸어요 .
고기만두의 속은 두부 , 돼지고기 , 부추 , 숙주나물 , 후추 , 파 , 마늘의 구성입니다 .
아주아주 맛있는 만두였습니다 . 분식집 만두라기보단 명절에 직접 빚는 손만두의 그 맛
이었구요 .
마치 김치처럼 그냥 모든 면에서 흡잡을 데 없는 아주 빼어난 만두였습니다 .
김치만두의 속 입니다 .
충분히 맛있었지만 고기만두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평이한 느낌이었네요 .
다음 방문 땐 고기만두로만 시키려구요 .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바지락 , 홍합 , 파 , 참깨 , 당근 , 감자 , 미더덕 , 마늘이 들어가 있습니다 .
바지락은 거진 서른개 정도 들어있었구요 .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 양도 많았구요 . 가격 감안하면 아주 혜자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단돈 1.5만원 지출했네요 .
특히나 만두의 가성비는 암만 생각해도 미친 수준입니다 .
가게 전면 사진입니다.
뭔가 되게 근본있어 보이지 않나요?
왜 태왕일까 싶었는데 , 사장님께서 태왕사신기를 재밌게 보신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창 웰빙 바람 불 때가 태왕사신기 방영할 무렵이었으니까요 .
(비밀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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