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아파트로 전세와 매매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전 이달 초에 결혼한 새신랑입니다. 거기다가 부산에서 대전으로 이직도 하게되었구요
지금은 단기로 원룸에서 혼자 지내고 있고 상반기에 아내도 부산을 정리하고 대전으로 올라오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 처음에는 둘다 대전은 모르니 전세로 2~4년정도 살다가 매매를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산에서 살던 전세집에서 주인이 다음세입자가 올때까지 전세금을 못줄거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전세보증보험을 들어놨던터라 이걸 신청하면 되긴하지만 절차가 꽤 까다로워서 많이 번거롭더군요.
이런 상황에 놓이니 아내는 또다시 전세집을 구했을 때 같은 상황에 놓일것같은 걱정과
서울에서 빌라왕이니 전세금을 몽땅 때였다는 뉴스 등을 오래전부터 봐서 인지
많이 불안해 하더라구요
저도 안 불안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집을 살 수는 없다',
'지금 둘다 대전을 1도 모르고 평생 살아야 할 생각으로 구해야 하는데 매매로 구하기에는 지금 시간이 너무 짧다' 했습니다.
아내는 '신혼부부 전용구입자금대출하면 이자가 최고 2.7프로니 이게 지금 아니면 금리가 또 오를수 있다.'
'지금이 적기다' 그리고 '평생말고 5~6년정도 살다가 팔고 나가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아...5~6년뒤에 집을 내놨을때 집이 팔릴까... 샀을 때보다 더 떨어질수도 있는데....
전 평생 살 용도로 산다면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5~6년뒤에 팔거라면 지금 사는건 손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직하고 결혼도 해서 신나야하는 상황에 지금 집때문에 서로 스트레스 받으니 환장하겠네요...
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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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