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7 마무리. 너무 감동이고 편견을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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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지만 방금 용7 결말 봤습니다. 

글카가 망가졌지만 겜임패스가 있어서 그럭저럭 그래픽 타협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최근에 만족했적 게임이 게임패스 중의 '플레이그-이노센스'하고 '헬블레이드-시누아의 희생'였습니다. 

너무 무겁지만 잘 풀어넨 게임이고 나름 영화보다 더 전달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만족했습니다. 

조금 쉬어가는 느낌으로 용과 같이를 한번 알아봤습니다. 

전에 극1, 제로를 해봤는데 우리 '키류 카즈마'형님이 너무 무거워서 2편 부터는 조금 지루 해서 그만 뒀습니다. 

오랜만에 용7을 겜 패스로 해 봤는데, 역시 자잘자잘한 위트, 적당한 나이도, 야쿠자 미화 적당히~ 이러면서 진행 했습니다. 

일본 연기 특유의 비장함, 과도한 교훈, 투 머치 제스쳐 보면서, 재미있긴 한데 항상 비슷하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말에 다다를때, 그 이치반의 대사 및 외침을 들을때....눈물이 찔끔.

제 나이가 지금 40중반인데, 제 머리 속으로는 '역시 일본 연기는 너무 과장이 심해' 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알고 있었지만,

이상하게 알면서 속은 느낌이랄까.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너무  감동적으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

어찌 보면 제가 사업하면서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이치반 같은 사람이라서 너무 감정이입 한거 같습니다.

다들 갓겜 기준이 있으시겠지만, 제 기준에 오랜만에 더 늙어도 게이머를 해야겠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게임이였습니다.

이상 늙은 게이머의 개인적 소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