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디아2 오리지널(2001)과 비교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요즘 디아2 배틀넷에서 반값 세일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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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디아3 까지 한번에 샀습니다.
아래의 순서는 생각나는 대로 적은거라 중요도는 없습니다.
1. 화질의 수직상승
기존 오리지널 게임이 워낙 오래전꺼라 화질면에선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물론 오리지널도 잘 만들었기에 뭉게진 화질임에도 충분히 공포감을 만들어 냈었죠. 레저렉션을 하시면 눈이 편안해집니다. 몬스터도 정확하게 보여서 '아 이렇게 생겼던 거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ㅋㅋ 다만 디아2는 빠르게 화면 전환 되
던 반면에 레저렉션은 포탈 탈때마다 약간의 로딩이 걸립니다. (제 컴퓨터 기준입니다 ㅋㅋ GTX970, 램8기가)
2. 한글 패치
한글 자막 뿐 아니라 성우도 한글로 다 녹음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전투 도중에 대사가 나올때 정신없이 자막보지 않아도 귀로 내용이 다 들리더라구요. 폰트는 디아블로 글씨체로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폰트가 보기 힘드네요. 내용이 한번에 딱 안 들어옵니다. 고대 느낌내려고 일부러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목소리도 기존에 들었던 목소리들에 비해 조금은 가벼워 졌다는 느낌입니다. 오리지널때 성우들 들어보면 다들 고생하고 힘든듯한 느낌이 강했는데 ㅋㅋㅋ "그리팅스" ㅋㅋ
3. 미니맵 위치 변경
기존에 전체화면 혹은 좌측에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우측에도 둘 수 있게 추가 설정 되었습니다. 투명도 설정도 가능하네요. 잘 안보였던 지도를 더 잘 보이게 설정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4. BGM, 주변 사운드는 그대로 가져온 듯요
게임을 켜면서 다른 느낌이 아닐까 싶었는데, 브금이나 주변 사운드가 똑같네요 ㅋㅋ 더 맑고 잘 들리게 다시 녹음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제가 듣기에 소리가 같습니다.
5. ALT 버튼 고정 가능
몬스터 죽이고 ALT 누르고 있어야 돈이며 아이템 보이던게 이젠 설정에서 '계속 켜두기'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아이템이 보이기에 손이 덜 피곤하다는게 장점이지만, 전투중에도 켜져 있으면 몬스터가 아이템에 가려져서 짜증나기도 합니다.
6. 우측 상단에 현재 시간을 표시 할 수 있습니다
.
게임 하다가 시간 가는걸 모르고 할 때 많은데, 상단에 시간 표시되니 좋더라구요. 제가 올린 사진들에도 시간이 다 표시 되어 있네요.
7. 돈을 자동으로 줍게 만들 수 있습니다.
돈 주우러 다니느라 피곤하던걸 줄여줬습니다. 주변만 걸어다니면 다 주워줍니다. 아이템 자동 줍기는 없는듯요.
8. 보관함 사이즈 증가
보관함 사이즈가 더 커졌습니다. 공유 보관함도 생겨서 다른 캐릭터 간 아이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만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이의 아이템 교환은 안된다고 합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캐릭터 자체를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상단 사진 촬영하며 느낀거지만, 공포게임 답게 엄청나게 어둡네요. 그리고 제 캐릭터도 넘나 허접하구요 ㅋㅋㅋ
아직 초반이라 키우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다시 게임을 해보면서, 확실히 기존가격인 4만원대는 너무 비싸지 않았나 싶었는데
디아블로3까지 3만원대에 사니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아2 오리지널도 재미있지만 눈이 아프다면, 좀 더 편하게 게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구매해서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저는 퇴근해서 잠깐 게임하고 주말에 조금씩 하는걸로 재미 붙이고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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