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4]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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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좀 발전함.

게임성은 디아2 에서 크게 발전하지 않았고, 수집과 파밍요소는 3보다 2에 더 가까움.

디아 3과는 다르게 스토리 라인을 강제로 따라가게 하지는 않았음. 그러나 결국 해야함.

던젼이 꽤 많았고, 월드맵에 숨겨진 수집요소도 꽤 있음.

던젼마다 직업별로 고유 패시브 같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음.

월드맵에 릴리트 석상이 숨겨진 것도 찾아야했고, 채집이나 필드 몹을 잡으면 특정 확률로 퀘스트 시작템을 주었음.

월드내에 모든 유저가 참여 가능한 특정 조우 퀘스트(주황색퀘)도 있었고, 보상도 괜찮았음.

전설템이 엄청 흔하게 잘 나옴. 희귀 이하는 거래가 가능했으나, 전설이상은 거래가 불가했음.

테섭이라 그런지 레벨링도 엄청 빨리 되었고, 25가 만렙인지 더 이상 성장이 오르지 않았음.

스킬트리는 기본스킬트리와 50레벨 이후의 스킬트리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POE 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구조임.

스킬슬롯이 6개 한정이라 플레이가 자꾸 제한적이 된다는 것이 단점.

8개정도는 주었으면 뭔가 스타일리쉬하게 재밌었을거 같은데

6개라 버프 몇개 넣으면 평타1개에 3-4개 스킬로 싸우는 단순 반복이라 다양성이 부족함.

시대가 발전했는데 6개 스킬은 너무 구시대 발상인거 같음. 이게 너무 겜을 지루하게 만듬.

게임 자체가 나쁘지는 않음. 콘솔게임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고 묘한 파밍의 중독성도 있음.

그러나 온라인 게임이 주력인 한국인들에게 4인 파티는 좀 부족하다는 느낌. 8인정도는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다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혼자서 솔로 플레이를 한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었음.

결론)

13만원의 값어치는 하지 않았음. 그냥. PC방에서 생각날때 친구들과 모여서 하기에는 좋은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