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이제 정신을 차린건 아니구요.. 일터지고도 본인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려면 보여줄 시간은 충분히 있었는데..
일정부분 집에 걸린게 있어서 아직 도박인줄은 모르시지만 걸린게 있어서 집에서 쫒겨나면서 금전적으로 쪼들리고..
또 본인한테는 큰일이였겠지만 연애 문제로도 힘들었는데.. 헤어지게되면서 또 본인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조금 더
느껴졌는지 이제는 집에다 오픈하고 자기가 빚 해결 할 수 있게..
아버님 일을 더이상 같이 안하고 나가야겠다고 하면서 집에다 이야기 다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 성격상 진짜 그냥 흥분만 하시다
넘어가시는거 아닐까 걱정되서.. 일단 제가 오늘 먼저 집에 가서 이야기를 다 하기로 했습니다.
도박중독인 사람한테 무작정 화만 내서 될 것도 아니다 싶고 제가 알아 본것들 그동안 이야기 했던 것들 다 그냥 정리해서 이야기 할 생각이구요..
다만.. 이놈이 빚을 갚아야되네 당장 방세가 없네 저한테 빌려간 돈 이자랑 원금 줄 돈도 없네 이러면서 .. 배달을 하겠다 오토바이를 타겠다 그러는데 참.. 답답합니다. 원래 탔던 것도 아니고 갑자기 하루 이틀 연습해서 배달로 돈을 벌겠다는데..
능숙한 사람도 다칠 수 있는게 오토바이이인데.. 이런 소리 하는게 그냥 해결해달라고 협박을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조급함에 사리분별이 안되나 싶기도 하고..
그냥 혼자 해결 할 수 있게 놔둬야 되기도 하는데.. 냉정해질 필요가 있을까요.. 모든 일에서요.. 아마 부모님도 화내시고 상처 받으시면서도 똑같은 마음이실 것 같아서 어떻게 달래 드려야될까 해서 여쭤봐요..
(기타)
김흥국 근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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