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5살 됐습니다 와이프 1남1녀 두고 있습니다.
이 넋두리는 마누라 욕 반 제욕 반입니다.
카드빛 1500 카드론 빛 1000 여기에 더 어떤빛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현재보증금 3000에 월세 살고 있습니다.
평생 공장 다니다가 40넘어서 다른일좀 해보겠다고 깝죽돼다가 잘안되서 40넘어서 노가다 판에 뛰어 들어 현재는 노가다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평균 350 정도 실수령하고 삽니다.
결혼초기 부터 뿌리를 뽑았어야 했는데 경제는 여자가 하는것이란 고정관념과 귀찮음으로 인해 와이프에게 경제권을 모두 준것이 실수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결혼 2년차에 우연찮게 와이프 카드로 카드론 500받은것을 봤습니다. 그때 당시 와이프가 친구급하게 돈 빌려주느라 그런것이다
하고 넘어갔죠 그렇게 시작된거죠 계획없는 지출 뒤는 생각 안하고 지출 이렇게 빛이 늘었습니다
제가 귀찮다는 이유로 너무 무심했던거죠
결혼 후 한 5년 지났을까요 카드가 한도 초과가 나온겁니다.한 700 정도였죠 와이프가 쓰다보니 그렇게 됐다 미안하다 그러더군요
저도 돈 많이 못벌어다주니까 생활비 모잘라서 그렇게 됐구나 제가 더 미안해지드라구요 모은 돈 없으니 부모님 도움 받아서 갚았습니다.
한 10년 됐을까요 마누라가 울드라구요 자기 카드빛 많이 쌓였다 이번엔 제카드랑 와이프 카드 해서 1500정도 됐었습니다.
보즘금 담보로 대출받아서 갚았습니다.
중간에 전셋집 잘못들어가서 전세금도 반 날렷었습니다.
이때 부터 제카드는 확인하면서 살았죠 근데 카드빛이 은근히 쌓입니다. 그래도 근근히 살았습니다.
결혼한지 16년됐습니다 올해로 중간에 직업 전환하느라 총 석달정도 놀았습니다.
지방내려가서 2주에 한번씩 올라오면서 월 450~500벌었습니다. 지방생활 힘들어서 다시올라와서 지금은 350정도 가져가지요
월급날 다다음날인데 집주인한테 집세 안들어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와이프한테 집세 왜 안보냈내고 하니 돈이 없답니다.
자기 카드값 600만원 있는데 울먹입니다.
또 부모님 찬스 써서 800받아서 와이프 카드값 내고 집세 냈지요
이건 정말 안되겠다 싶어 나에게 있는 빛 솔직히 다말해라 했는데 더 없답니다.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제명의 카드 다 조사해보니 작년 7얼부터 지금까지 6차레에 걸쳐서 카드론으로 1300 썻습니다.
이렇게 카드빛 1500에 카드론 1300 이중 300은 냈내요 어쩔수 없이 카드값에 청구되서 나가니까
1500 1000 ......2500만원이내여
여기에 알고있습니다. 마누라 다 말안했습니다.
가계부 쓰라고 했내여 마누라한테
저번주 가계부 확인해보니 그날그날 합계가 틀립니다. 무성의함에 극치 입니다.
와이프가 16년동안 일을 안하고 집에만 있고 결혼초기 잡지 못했더니 돈빌려쓴는 것에 너무 무감감 해졌나봅니다.
일자리 알아본다 하고있고 일자리 알아보는데 출근시간이 어쩌구 저쩌구 애들 중3에 중1입니다 처음엔 버벅이겠지만 알아서 다 잘 삽니다.
도대체 저는 얼마를 벌어와야 마이너스 안나느 겁니까 그렇다고 마누라가 머 고가의 귀중품이나 의류를 사는것도 아닙니다.
45살 몸이 점점 옛날 같지 않습니다 요즘 목디스크로 목뒤가 칼로 쿡쿡쑤시는 느낌받으면서 일하고 삽니다.
개탄스럽습니다.제 와이프가 이렇게 개념이 없는줄 몰랐습니다. 없으면 줄이면서 살아야지 애들 학원비로 110씩 꼬박꼬박 보내고 있구
다 끊으라니 그건 안된다고 펄쩍뛰고 그럼 반으로 줄이는 걸로 하겠답니다 이것도 애들한테 확인할겁니다. 반으로 줄었는지
몸이 아파도 돈아까워서 병원도 안가고 쉬면 공치니까 무조건 꾸역꾸역 일나가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현실이 이겁니다.
참으로 개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제 와이프는 왜이렇게 생활력이 없을까요 난또 왜이렇게 생각없이 살았을까요
이번달 월급받으면 저번달에 돈없어서 카드 많이 썻다고 350받아서 340카드값 나갑니다.
다음달 월세 없습니다.
술 안먹습니다. 담배는 많이 피내요 요즘 더 늡니다. 담배만 사는데 돈 씁니다 하루에 한갑 반 핍니다. 더늘거 같아요
머리가 빠게 질거 같내요
여러분들 내가 경제관념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결혼상대는 꼭 그렇지 않은 분과 하세요
마누라에게 시원하게 욕이라도 하고싶은데 마주보면 또 그렇겐 못하겠습니다. 저의 잘못도 있으니까요
45살에 이게 먼 개 병신같은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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