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나 프로토같은 걸로 저축은행에서 동생이 대출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꼭 이 말이 와 닿으셨으면 좋겠네요.
사람 천성은 쉽게 안바뀝니다.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라고도 하죠.

이런 가족이 있을경우,  부모든 아니든 반드시 직설적으로 얘기해야 합니다.

"너는 지금 피를 나눈 가족이라는 이유를 볼모로 주변 식구들에게 네가 싸지르고 네가 흘릴 피를 대신 흘리게 하는 거다.
 너가 지금 얼마나 잔인한 짓거리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너가 이런식으로 쉽게 위험을 피하면 너가 바뀌냐? 아니? 절대 안바뀐다.
 (어라? 다행히 쉽게 비켜났네?? 다음엔 제대로 도전해서 잘해야지.) 이런 생각밖에 안들걸?

아니라고? 진짜라고? 진짜 바뀔 거라고?
사람은 누구든 "나는 뭐뭐 하다." 라고 말해대는 사람이 그 사람의 본모습이 아니다.
그런 말을 하며 그런 생각이나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라도,
실제로 드러난 그 사람의 역사.. 그 사람이 걸어온 발자취가 진짜 그 사람의 본 모습이고,
그 드러난 실제의 과거로 그 사람을 신뢰할만한가 안한가를 판단할 수 있다.

너는 어떻지? 너 스스로 객관적으로 너를 판단해봐. 너는 어떻지?



(계속)

너는 어른이고 어른과 아이의 차이는 내가 한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살아야 하는 거다.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사람마다 좋은 결과를 맞는 것이고,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사람마다 쓴 결과를 맞아야 한다.
 그걸 감당하고 사는게 성인이다.

 너가 한 선택을 왜 피를 나눈 사랑하는 가족에게까지 그 피를 흘리게 하냐? 너가 진짜 가족을 사랑했다면 더이상 이런 걸로 칼을 들이밀면 안되는 거다. 내가 너무하다고 느끼나? 아니, 내가 너무한게 아니고 너가 너무한거다. 너에게 이런 요구를 받는 가족은 이건 칼이다.

 너는 쾌락 느꼈지만, 너가 들이민 이 칼로 니 가족은 너 대신 피를 흘려야 한다.
그 돈은 너 대신 열심히 성실하게 일해야 했던 돈이고, 그 돈은 너 대신 직장상사한테 받는 스트레스를 참아가면서 겨우 번 돈이고, 그 돈은 내 미래를 위해 내 행복을 위해 내 양질의 삶을 위해 썼어야 했던 돈이다.
단지 네 쾌락을 위해. 단지 네 쾌락 그 하나때문에 니 주변 가족들은 많은 피를 흘려야 된다.
그래도 너는 죄책감 안느끼잖아?
니가 진짜 가족을 생각 한다면, 니가 진짜 어른이라면 니가 한 선택에 책임, 네 선에서 끝내라. 네가 한 선택에 따른 결과는 너 스스로 감당해라."

(계속)

님아, 가족들 중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이유로 돈을 쓰는 가족이 있죠.
또 도박이나 유흥같은 이유로 돈을 쓰는 가족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전자의 경우 한번은 빌려줍니다.
그리고 돈을 갚지 않던가, 갚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기한에
동일 사유나 비슷한 사유로 사업관련해서 똑같은 요구를 받을 시, 제가 조건을 겁니다.

도대체 왜 계속 돈이 부족하다는지 알아야 하죠. 이건 계속 빌려주는 사람으로써 당연히 알아야 하는 권리입니다.
내 돈을 지켜야 하니까요.
어디서 돈이 자꾸 새나가는지, 그 사람의 통장내역을 확인하거나, 그 사람의 사업현황을 알아보던가 합니다.

가망 없는 사업을 계속 붙잡고 있다면 저는 안 빌려줍니다.
그 사람이 너무 하다고 말한다면, 저는 지금껏 그 사람에 드러난 실제의 과거에 대해 얘기합니다.
빌려주는 사람으로써 받을 확률이 떨어지는데 왜 빌려줍니까? 당연한 겁니다. 그사람이 너무한거지 내가 너무한게 아닙니다.
그사람은 고마워해야죠. 그동안 도와준거에 대해. 만약 원망한다면 그 사람은 제게 그동안 진정으로 고마워한 게 아닙니다.
당연히 도움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염치없는 사람이죠.

그리고 만약 통장내역 같은 걸 증빙요구를 할때 거부시, 절대 안빌려줍니다.

본인이 떳떳하지 못한 이유가 분명 있거든요.
말은 사업 얘기지만 실제론 도박이나 유흥으로 썼을 수 있으니까요.

동생에게 이 말도 하세요.
"너가 1금융권도 아니고 저축은행에 돈을 빌렸다는 건 네 신용이 그만큼 안좋다는 거다.
근데 너가 이제는 금융권도 아닌 개인에게 돈을 구한다는 건, 너는 그마저 돈을 갚을 능력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사람인 거다. 그런 너가 이제 가족에게까지 돈을 빌린다는 거야. 무슨 뜻인지 알아?
투잡을 뛰든 쓰리잡을 뛰든, 노가다를 해서 고수익을 벌든, 개인회생을 하든, 파산신청을 하든 네 선에서 끝내라."

음. 전 사치는 아니지만 사업하다가 빚져서 집에 처음으로 손벌렸는데 아무도 안도와주더라고요. 1300 만원인데도요. 2년걸려서 갚았습니다. 몇년뒤 사고쳐서 3000 만원 빚졌는데 역시 안도와주더라고요.

정신차리고 내인생 내가 책임져야되는구나 해서 지금 잘살고 있습니다. 그때 안도와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요.

제가 부러워 하던 집에서 계속 갚아주던 친구녀석은
본인이 죗값을 한번도 안치루어 봤고
계속 버티고 본인 인생을 인질로 잡으면 결국 누군가 해결해
준다는걸 학습해서 40대인데도 아직도 그러고 삽니다.

최선을 다해서 냉정하게 거절하고 모욕감을 주시는게
동생분 위하는겁니다.
그리고 본인스스로 일어나서 살려고 노력할때
차라리 도와주세요.

윗분들말에 동감합니다. 누군가 주겠지 갚아주겠지 자기가 뭔가 불이익을 받아 본적이 없으니 불이익을 받아야는 상황에서도 누군가 도움을 주니 책임감이 없는 겁니다. 한번 대출 업체에 압류도 당해봐야 정신 차릴겁니다. 계속 가족이란 명목하에 빌리고 빌려주면서 뭔 말을 백날 해봐야 그때뿐입니다. 도박 여자 술 좋아하는 사람은 갱생하기 힘듭니다. 결과를 겪어봐야정신차립니다.

스포츠도박 병원 상담도 같이하세요

인연 끊는게 최고.
그거 뒤치닥거리 해 주다가 본인과 나머지 가족 인생까지 말아먹음.
최소 경험자입니다.
말 들으세요.

이게 한번 그러면 점점더 금액이 커집니다. 저거 갚아주면 아마 억대로 향해갈수있어요..
결단을 내려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매도 맞으면 맷집이 생기고, 약도 계속 먹으면 내성이 생기죠.
잘못된 줄 알면서도 그것이 다시 해결되면, 다음 번에도 또 잘못을 저지르게 될 겁니다.
혈육인 동생이 지금 처한 상황을 바라보는 가족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지금 글쓴이도 홀몸이 아니잖아요?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고, 이끌어가야 할 가정과 미래가 있습니다.
지금 동생분에게는 브레이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돈으로 도와주지는 말되, 다른 면으로 도와주면 어떨까요?
자주 전화하거나 만나서 좀 더 건강한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눠주고,
혹시라도 힘들 때 다른 생각 하지 않도록 옆에서 다독거려주고,
정신 못차리는 거 같으면 때로는 따끔하게 다그쳐주기도 하고..
가족이 가진 힘은 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유대관계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저건절대 도와주면 안됨 계속 손벌리고 버릇됨 성인이면 본인스스로 해결하게끔 냈둬야함...뒤치닥거리단 가족들 전부망함...돈의무서움을 알아야 할듯

피똥싸는 고통과 노력을 하고도 다시 손대는게
도박인데
과정에 대한 책임을 남이 대신 져주는거
이거 솔직히 동생 인생 망치는 겁니다
돈 있어도 주지않는게 좋아 보입니다

스스로 못갚아서 망하든지, 갚아줘서 나중에 더 큰일로
망하든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보고 정신차리든지 해야지요

근데 가족분한테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대출 받아서 돈 빌려달라는 시점에서 이미 선을 넘은거 같긴 합니다
갱생이 쉽지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