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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장례식장 가야할지..고민됩니다 조언요망.txt

 
글쓴이 : 익명 날짜 : 2021-11-29 (월) 18:30 조회 : 3066 추천 : 16  

아버지가 어릴때부터 엄청 강압적이셨는데 그래서 폭력, 폭언이 심하셨습니다. 90년대엔 꽤 흔한 일이었던거같기도 하고..

공업사를 하셨었습니다. 집문을 잠궈도 현관 걸쇠를 부수고 들어오시거나  샷시로 후두려 맞는 기억이 많이 남

뭐 그러다가 어머니가 폭력 증거수집을 해서 100:0 으로 모든 재산 다 엄마한테 넘겨주고 이혼하셨습니다.

근데 엄마가 누나랑 저랑 데려가지 않으셨고 누나는 기숙사 입학으로 저 혼자 남아 아버지의 온갖 스트레스를 제가 다 감당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재혼하셨는데 새어머니가 잘해주셨어요 그때 인사하러 갔었는데 할머니가 너무 잘해주셔서 잘 따랐습니다.

때마침 어머니가 갑자기 신내림을 받으시면서 아버지 공업사를 접으시고 같이 지방으로 내려가셨습니다.

저는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결국 지방으로 따라 내려갔어요. 경제력이 안되니 어쩔수 없더라고요.

여차저차 아버지도 많이 밝아지셔서 폭력의 굴레에서 좀 벗어난듯 싶었고 가정이 꽤 행복했습니다. 

당시 새어머니가 신용불량자셨는데 지방에 내려간후로 이래저래 경제적으로 도와달랄때가 많아서 꽤 많은 돈을 드렸습니다.

돈좀 모이면 가진거 다 드리고 모았다가 다 드리고 했습니다. 자의반 타의반.. 아버지는 대부분 몰랐어요(경제적으로 무지하십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새어머니와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하셨는데 집과 가게에 홍수가 나거나 악재가 겹쳐서 엄청난 빚을 지게 되자

아버지와 둘이 야반 도주를 하셨어요 저랑 새어머니 동생들 친척들, 주변동료분들은 그이후로 꽤 힘들게.. 

그리고 서로 의상한채로 지냈습니다.

가끔 친척들한테 전화오면 아버지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으니 전달해달라 이런 내용이었는데 저도 힘이 드니

아버지, 새어머니 다 차단하고 최근에는 접근명령금지나, 정보조회제한신청등에 대해 알아보고 있고 어떻게든 인연을 끊으려고

하고있습니다. 또 20년만에 친어머니와 연락이 되서 그쪽집과 왕래가 약간 생겼습니다.

그런데 오늘아침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올수잇으면 오라고 누나한테 연락이 왔는데요 마음으로는 정말 가보고 싶지만

지금 그 장례식장에 아버지, 새어머니도 있고 최근 사건으로 거기있는 모든 친척들과 꽤 사이가 나쁘거든요

마음은 정말 가고싶은데 가면 너무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질거같아서 못가고 있습니다.

생략된 내용이 많은데 어쨌든 다 무시하고 내가 잘못한게 없으니 가서 조문을 하고 와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추가 질문이나 이 글이 타 사이트같은데서 오르락 내리락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Veritas 2021-11-29 (월) 18:33
가세요.
죽음 앞에 이런 저런 감정 다 하찮은 것이 됩니다.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가시면 됩니다.
코큐텐10000 2021-11-29 (월) 18:48
안가도 평생 생각 안날 것 같으면 안가셔도 되고.
나중에 두고두고 마음의 짐이 될 것같으면 가서 할 것만 하고 나오세요.
저 같으면 딱 조문만 하고 향 피우고 바로 나오겠네요.
울퉁불퉁 2021-11-29 (월) 19:10
새벽에 가세요
     
       
글쓴이 2021-11-30 (화) 15:11
이글보고 새벽에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울퉁불퉁 2021-12-03 (금) 23:03
잘 하셨습니다. 가봐야 마음이 편한 자리는 꼭 가봐야 하죠. 그 자리가 장례식장이라면 더더욱. 고생하셨어요.
힐드 2021-11-30 (화) 06:52
가야죠
경사는 초대 받지 않으면 안가는게 좋고
조사는 초대 받지 않아도 가는것 입니다.
가족들과 앞으로 안 볼 사이어도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CZ무영 2021-11-30 (화) 06:57
저라면 X같은 사람들은 이번에 얼굴 안봐도 여전히 x같고 보기 싫겠지만 좋았던 할머니의 장례식에 안간다면 삶에 후회 하나 추가 될거 같네요.
아린민솔파 2021-11-30 (화) 07:13
새벽에 가서 조용히 절만 하고 오세요

나중에 후회 되실겁니다. 안 가시면~
니드회그르 2021-11-30 (화) 07:14
'그런데 오늘아침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올수잇으면 오라고 누나한테 연락이 왔는데요 마음으로는 정말 가보고 싶지만'
 본문에 이미 본인스스로 답을 알고 계신듯.. 보기 싫은 사람들 때문에 보고 싶었던 할머니 가시는 길 인사도 못드리면 나중에 후회하실거 같네요
     
       
글쓴이 2021-11-30 (화) 15:12
다시한번 콕찝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알고있었던게맞는거같아요
Alexei 2021-11-30 (화) 07:29
오래계시지 말고 새벽에 가셔서 절만 하셔요
모태알콜 2021-11-30 (화) 07:32
할머니 뵈러 가야죠. 마지막 인사만 드리고 나머지.가족이랑 말안섞고ㅜ나오면 되는거 아닙니까?
     
       
글쓴이 2021-11-30 (화) 15:18
상주포함 모든 가족과 불편한 사이어서요
HUMINT 2021-11-30 (화) 07:35
가족간에 불편한 관계가 형성될것 같으면 안가시는게 맞구요.
조문은 안치이후에 추모공원에 혼자 다녀오세요.
     
       
글쓴이 2021-11-30 (화) 15:14
사실 이게 맞는거같은데 식장안에 있는 모든사람이 다 불편한 관계였거든요 이생각을 못하고 혼자 꿍하게 있다가 결심이 서서 어제 다녀왔는데 잘다녀온거같아요
피카피카7 2021-11-30 (화) 07:39
그래도 가셔야  후회가  안남을꺼에요
가셔야죠~
여름밤공기 2021-11-30 (화) 07:51
얼마나 잘해주셨는지 몰라도 고민한다는게 그만큼 다른인간들이 보기 싫어서겠죠.
세상에는 굳이 안봐도 되는게 있고 안들어도 되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죽을때까지 그인간들 안봐도 된다하시면 가지마시고 안치이후에 혼자다녀오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저라면 그인간들 면상꼬라지 보고싶어서 다녀올것같네요 썩 유쾌하진 않지만요
     
       
글쓴이 2021-11-30 (화) 15:11
결국 다녀왔습니다ㅠㅠ죽을때까지 안보고 살고싶고 제돈이 상주하는 애새끼 주머니로 들어가는게 싫어서 부조도 안했어요
따랑따랑따랑 2021-11-30 (화) 14:30
잘해주시던 할머님은 이미 떠나셨고,
친척들사이에 서로 불편한 시간만 남을겁니다.
마음이 불편하실거 같으면 가시고 아니면 안가셔도 무방합니다.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지나고나서 후회한다는 말은
어느정도 일반적인 가정상황에서의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충분히 고생하셨고, 어떤 선택을 하던 글쓴이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글쓴이 2021-11-30 (화) 15:16
너무 공감 가는 말씀이시네여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2021-11-30 (화) 15:09
새벽5시에 차타고1시간 반거리 가서 절하고 다시 와서 출근했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역시 가보는게 맞는거 같더라구여
     
       
유랑천하 2021-12-01 (수) 13:05
잘하셨습니다. 마지막 가신길 인사드리고 오신거 정말 잘하셨습니다..
구화지문 2021-12-15 (수) 22:42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조문하신거 정말 잘 하신겁니다.
사는동안 내내 아쉬움이 생길 수 있는건데 잘 하셨습니다.
     
       
글쓴이 2021-12-16 (목) 17:57
네 감사합니다. 지금은 많이 마음이 편해졌어요~
필브리안 2021-12-19 (일) 01:33
댓글을 보니까 가셨나보네요
장례식은 꼭 가시는게 좋아요
남들은 모르겠지만 전 경사때 누군가 안온건 기억에 남지 않지만
장례식때 누가누가 안왔는지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네요
서운함이 가시지 않습니다.
     
       
글쓴이 2021-12-20 (월) 14:06
늦게라도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도없을때 몰래 가서 몰래 인사드리고 왔어요(상주도없었어요)
저를 위해 간거지 누군가에게 왔는지 안왔는지 보여지기위해 간게 아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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