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할 장비도 없이 집에서 꾸준히 체중을 이용한 마루운동만 하는 어린이입니다.
턱걸이 / 푸샵 / 스쿼트고 모두 중량 없이 하는데, 스쿼트만 양손에 적당한 덤벨 들고 하는 수준입니다.
저는 각 운동을 한 세트에 반복하는 횟수를 특별히 정해놓지 않고 정자세로 반복하다가 실패하는 한계점까지 하는데요.
(예를들어 턱걸이 1세트를 7개로 정해둔 것이 아니라, 더이상 올라가지 않아서 실패하는 Failed Point 까지 합니다)
이렇다보니 실패지점까지 한 후에, 휴식시간을 메뉴얼대로 3분 이내의 휴식을 하고 다음 세트를 진행하면
2세트는 횟수가 너무 안나오고, 3세트부터는 도대체 운동을 할 수가 없을정도로 횟수가 안나옵니다.
3세트를 어떻게든 자세까지 기묘해지며 2개를 하고 나면, 그 다음 4세트는 아예 1개를 못하는거죠.
턱걸이를 예로 들면, (세트 사이 2~3분 휴식 기준)
1세트 : 7개, 8개째에 실패, 억지로 9개까지 쥐어짜며 시도하고 종료.
2세트 : 2개, 3개째에서 실패, 억지로 4개까지 쥐어짜며 시도한 후 종료.
3세트 : 1개 실패. (ㅠㅠ)
4세트 : 마찬가지..
이러니 3, 4, 5세트는 사실 운동을 하는건지 마는건지조차 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세트 사이의 휴식을 7~10분으로 늘려보면,
그래도 매 세트를 일정 숫자까지 하면서 Failed 포인트까지 할 수 있고.
어린이인 제 느낌엔 이게 더 운동이 되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다음 1, 2, 3번중에 어떤게 가장 바람직할까요?
1. Failed point 가 오지 않아도, 세트에 적당한 횟수를 할당한 후 이 횟수가 채워지면 세트 종료.
힘이 남아 있기에 2~3분만 휴식한 후에 다음 세트도, 그 다음세트도 세트에 할당된 일정량의 횟수를 채울 수 있음
2. 현행처럼 Failed point 가 올 때까지 운동한 후 실패지점+1개를 쥐어짜며 한 후에 그 세트 종료.
2~3분만 휴식한 후, 그 다음세트부터는 거의 횟수를 채우지도 못하고 나중엔 1개도 겨우 하지만 그것으로 오케이.
3. 현행처럼 Failed point 가 올 때까지 운동한 후 실패지점+1개를 쥐어짜며 한 후에 그 세트 종료.
다만 이렇게 하면 회복에 오래걸리기에 세트 사이 7~10분을 휴식하면서 근육에 힘이 돌아온 후에 다음 세트를 해서 어느정도의 횟수도 달성.
1, 2, 3 번중에 무엇이 맞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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