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백과사전 만들었던 조선시대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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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투는 무관들이 쓰던 투구가 아니라, 그러한 투구 모양으로 만든 솥을 이용해서 먹는 요리를 말하는 것이죠. 저 솥 무게가 상당히 나간데다가, 오늘날처럼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 옛날 사람들을 생각하면 위생 문제도 있죠. 그러니 실제 전립으로 요리를 해먹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래도 불판에 구워먹는 고기 문화가 이미 조선시대부터 있음을 증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긴 하죠.

@비로자나

맞음. 국물+구이용으로 만든건데, 생긴게 모자모양이라서 그렇게 부른건데.

@비로자나

그 옛날 몽골군도 철모에 요리를 해먹었고 1,2차 세계대전 중에도 철모를 냄비로 써먹었습니다. 전쟁 중에 철모에 요리 해먹은건 이상한일이 아닙니다.

@썬라이트파워

아니 근데 사진에 전립투는 머리에 쓰면 목 부러지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