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강아지가 집까지 따라옴

[동물] 버려진 강아지가 집까지 따라옴 [댓글수 (38)]

posmall 2021-06-06 (일) 21:49 조회 : 27785 공감수 : 161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humor04&wr_id=1025676 (81)

길에서 발견한 버려진 애기 강아지

그냥 두고 가려고 했으나 열심히 따라옴

결국 집까지 따라오고...

문앞에서 망설이다 결국 들어옴

일단 당황 ㅎㅎ

먼저 밥을 먹이고

꼬질꼬질한 때를 씻겨내고

따듯하게 말리고 나니까

안도감에 기절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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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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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는타잔 2021-06-06 (일) 21:49

캣맘충년들아.. 잘 보고 배워..저렇게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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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좋아 2021-06-06 (일) 21:49

등 따시고 배부르면 누구나 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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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부터땅콩 2021-06-06 (일) 21:49

어떻게 착한사람인줄 알고 따라갔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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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세번 2021-06-06 (일) 21:49

오늘 버스기다리는 중에 건물아래 공간에서 새끼고양이가 너무 갸냘프게 울어서 안타까웠네요..

어미도 없어 보였는데... 정말 기를수있는 여건이었다면 기르고 싶은데...
언제쯤 그런 여건이 생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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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나비 2021-06-07 (월) 03:54

얼결도 나름이긴 해요..

제가 체질인지.. 길냥이들이 저를 슬금슬금피하고 10m 밖에서도 눈만 마주치면 고양이가 도망가는 편인데..;

딱 한번 길에서 만난 고양이가 저를 따라온적이 있어요.

대학생때인데.. 학비는 반액장학금+반액학자금.. 생활비랑

월세는 알바뛰어서 충당하고 반지하살면서 2천원짜리 제일 싼

학식으로 하루 두끼먹던 시절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밤에 집에오는데 흰고양이를 지나가다

봤는데 습관적으로 안녕? 하고 지나가는데 5분정도 걸어서

집에 도착해서 문따려는게 뭔가 시선이 느껴지는듯해서

뒤에보니 따라왔더군요..문열고 들어가려는데 따라들어오려해서

...저 사는것도 감당이 안되던 때라 못들어오게 막고

한숨만 쉬다가 나가서 다음날 학식 두끼먹을 돈 4천원으로

참치캔 사다가 물에 헹궈서 마실 물이랑 주고 보낸적이 있네요.(다음날 굶었어요. 제가 체질상 밀가루면ㅡ라면을 못먹다보니..)물론 인연을 그렇게 보낸걸 후회했고 지금도 후회는 하지만 사실 감당 못했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