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za Horizon 5(포르자 호라이즌 5)는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산하의 게임 제작사인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와 Turn 10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오픈 월드 레이싱 게임이다.

한국 시간 기준 2021년 6월 14일 E3 2021에서 공개되었다. 2년 주기로 출시된 전작들과 다르게 3년만에 출시하며 1년 주기로 번갈아가며 출시한 포르자 모터스포츠의 신작보다 먼저 출시하게 되면서 호라이즌 시리즈가 연달아 출시하게 되었다.

시리즈 사상 가장 넓은 오픈 월드로 배경은 멕시코다.[5] 전작의 4계절이 유지되면서 새로운 기상 환경인 모래 폭풍 및 열대 폭풍이 추가되는 것으로 보인다. 전작들에서는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말을 걸거나 해도 묵묵부답이었던 주인공과는 달리 호라이즌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어 캐릭터의 목소리가 추가된다. 또한 전작에서는 컨버터블 모델을 타면 지붕이 열린 채로 주행해야 하는 것이 강제되었으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 나온 바와 같이 게임 중에도 자유롭게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는 것과 메르세데스-AMG 원과 같은 하이퍼카들의 경우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총 면적이 이전작의 1.5배로 포르자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전작에서 새로 추가되는 신형 차량이 2대밖에 없었던 것에 대한 비판을 인식했는지 메르세데스-AMG 원, 2세대 랜드로버 디펜더 110, 6세대 포드 브롱코 등을 트레일러에서 보여주면서 신형 차량들을 추가했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향상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 100가지의 휠, 100여가지의 외형 커스터마이징, 1000여가지 이상의 성능 커스터마이징이 제공되고 전작에 비해 더 많은 차량바디킷들과 외형 커스터마이징이 추가될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전체적인 반응은 여타 포르자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가히 폭발적. 트레일러에서 모습을 드러낸 포르쉐 타이칸에 열광하는 팬들이 많으며, 게임 자체의 분위기는 포르자 호라이즌 2가 생각난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6] 그래픽 측면에서 보자면 전반적으로 차세대 콘솔 성능을 활용해 더 발전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전작은 하늘이나 지형 텍스쳐에 들어가는 사진들이 8K 해상도였으나 5편에서는 12K 해상도로 진일보했으며 따듯한 분위기를 내는 웜 톤이 활용되어 포르자 호라이즌 2와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계절에 따라 웜 톤과 쿨 톤이 번갈아 사용될 지는 미지수. 거기에 시리즈 최초로 레이트레이싱 기술이 적용되었으며[7] 볼류메트릭 조명 기법으로 자연광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스탠다드 에디션과 디럭스 에디션의 경우 2021년 11월 9일에, 프리미엄 에디션의 경우 11월 5일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맵의 경우 아직 전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정글, 사막, 멕시코풍 도시[8], 마야풍 유적, 협곡, 해변 및 눈 덮인 화산 등등의 지역이 존재한다. 새로운 AI 시스템인 Forza Link, 다른 플레이어와 같이 Drivatar와 경쟁할 수 있고 이후 경쟁이 끝나도 함께 주행할 수 있는 Horizon Tour, 놀이터 게임이 생각나는 Horizon Arcade, 호라이즌을 처음 접하는 새로운 플레이어에게 자동차를 커스터마이징해 선물해줄 수 있는 Gift Drop 시스템이 추가되며, 전작에서 있었던 시즌 플레이리스트 및 PvP 컨텐츠의 경우 Horizon Open으로 통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