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영화에 실망한 사람이 대다수인 이유

[영화] 곡성 영화에 실망한 사람이 대다수인 이유 [댓글수 (94)]

요취관 2021-07-24 (토) 12:06 조회 : 16334 공감수 : 144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movie&wr_id=307698 (36)

영화 내에서는 살인사건의 답도, 질병의 근원도, 뜬금없는 좀비도, 천우희가 입은 점퍼도, 외지인의 존재도, 외지인과 황정민의 관계도 무엇 하나 명쾌한 설명이 없다. 시종일관 여러 장르들의 클리셰를 빌어다가 뭔가 있어보이게끔 연출하면서도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뚜렷한 메시지 하나 없이 마무리 되기에 관객은 농락당한 듯한 느낌이 들고 영화가 끝나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고 싶어지지 않는 구성이다. 특히 메시지의 경우 초반엔 미끼 운운하며 마을에 발생하는 죽음의 원인을 순수한 악 때문인 것처럼 묘사하다가 중반에는 아비의 잘못을 언급하며 성경에서의 원죄와 징벌을 논한다. 새벽까지 집에 가지 말라는데서는 오르페우스 신화의 구도를 차용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외지인이 '내가 악마다'라며[29] 성흔같은 상처를 보이는 장면은 또 성경을 차용한다. 모아놓고 보면 차용된 신화나 성경 내용은 일관성 없이 그저 '뭔가 있어보이는' 연출을 위한 중구난방 메시지일 뿐인다. 일부 관객이나 평론가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며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어놓지만 정작 감독의 말은 있어보이게끔 만든 그것 자체가 연출이라는 것.

저도 영화관에서 본 거고 아래 게시물과 비슷한 느낌을 지금에야 받아서 나무위키 평가를 읽었더니
지금 제 생각과 존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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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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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zam 2021-07-24 (토) 12:06

곡성을 싫어할수는 있어도. 실망한 사람이 대다수라는건 현실왜곡이 심하네요.

추천 3

새등 2021-07-24 (토) 12:0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실망한 사람이 대다수라는 건 또 처음 듣네요. 무슨 기정사실처럼 정해놓고 말을 푸시네

추천 7

강생이똥꼬 2021-07-24 (토) 12:06

대다수?

추천 7

일상의작은행복 2021-07-24 (토) 12:06

대다수는 아닐 텐데요.

추천 6

무하마드 2021-07-24 (토) 12:06

아주 특이한 소수의 사람들이겠지
개봉당시도 엄청난 극찬모드였구만

먼 개소리를 사실인냥 지껄이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퍼온게 좆무위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6

조시해밀턴 2021-07-24 (토) 12:06

내가 모른다고 가치가 없는 게 아님ㅋㅋㅋ

추천 7

dungno 2021-07-24 (토) 12:0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포영화
극찬 받을만한 영화

추천 7

MJlove 2021-07-24 (토) 12:06

무슨 대다수지? 곡성처럼 평론가,일반인들에게 극찬받은 영화 드문데 그리고 제 주위에 곡성 재미없었다는 사람보다 재밌게 본사람들이 훨씬 많은데요? 그리고 나무위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6

호로동통 2021-07-24 (토) 12:0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곡성을 칭찬하는게 대다수.
실망하는 사람이 소수.

뭔가 잘못 알고 계시네요.

추천 4

발기부전 2021-07-24 (토) 12:06

떡밥 회수충 부류;; 정말 뒤통수 때릴 만한 결말 아니면 결말 안낸채로 끝내는게 훨씬 나음, 미드 로스트 종영했을때도 사람들이 ㅈㄴ 쓰레기라고 욕했었는데 그렇다고 로스트 시리즈 자체가 쓰레기가 되는 건 아님

추천 2

숨겨진오징어 2021-07-24 (토) 12:06

메시지를 찾지 못해 발악하는 소수

추천 4

핑크보호주의 2021-07-24 (토) 14:18

곡성에 메세지가 있나요?

나름 반전이라는게 어디서 빌려온듯한 악마변신에...

여기저기 짜집기한 내용에 무슨 메세지가 있는지..

추천 2

손님177 2021-07-24 (토) 15:13

믿음에 대한 전반적인 의심이죠 특히 영화 클리셰의 경우 당연히 한편으로 인식하는 황정민이 악당이였다는 거라던가 우리가 믿고있는 무언가를 불신하게하고 의심하게하는게 숨겨진뜻 진짜 귀신이 있는건지 아님 버섯을 잘못먹고 그런건지조차도 의심하게 만듬 그래서 감독이 문제가 많아도 수작소리 듣는거

추천 2

애쉬ash 2021-07-24 (토) 15:20

초월적인 존재에 휘둘리는 인간의 운명이죠

인간은 인과를 찾고 이유를 찾으려 노력하지마 알지 못하는 신들의 이유로 그저 휘말리고 현혹당하고 고통받는다는 것 뿐입니다.

곡성은 존재론적 철학으로 공포를 느끼는 철학적이고 사유적인 공포를 주는 영화입니다.
나홍진 감독이 주변의 지인들이 잇따라 운명하는 일 때문에 힘든 시기에 이런 작품을 구상하셨다더군요

추천 1

핑크보호주의 2021-07-24 (토) 16:15

에혀 영화하나가지고 거기다 어느정도 열린결말이면 또 거기에

의미를두고 그것을 확대해석 하는것보면... .

그런데 나왔던 내용들이 전부다 어디선거 봤었던 짜집기인데...

새로울것도 없고 뭐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촬영기술이나 미술쪽은 저도인정하는데

내용자체는 그냥 괜찬은 영상에 폼잡고 힘만주고

궁금증만 유발하다 그냥 예상했던 전개로 마무리 정도...

영화 많이보고 책 많이보면 저거 어디선가 익숙한 이란말이 절로 나옵니다

추천 2

에이젠스테인 2021-07-24 (토) 23:38

그렇게 따지면 현대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상업영화는 짜집기영화로 치부해버릴 수 있습니다. 님이 생각하는 명작 영화 한번 생각해보세요 찾아보시면 그 영화들도 레퍼런스가 되는 소설이나 영화가 많이 있을 겁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의 기생충만 보더라도 자본주의의 모순 또는 빈부격차에 관한 소설이나 영화가 어디 한둘 입니까?
현대의 영화들은 독창적 스토리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존의 만들어진 이야기들에 대부분 다 걸립니다. 그래서 짜집기를 하더라도 오히려 그 스토리들을 어떻게 재밌거나 멋있게 비트느냐 혹은 그 스토리에 관한 훌륭한 해석을 더하느냐가 중요해 졌다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저는 곡성이 매우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0

민트초꼬칩 2021-07-24 (토) 12:06

글쓴이분이 그냥 곡성같은류의 장르가 싫어서 그런가보네요.
님글대로 스토리가 그렇게 됬으면 영화 5시간은 해야할듯싶음.

추천 3

브래드야드 2021-07-24 (토) 12:06

곡성은 있어보이기라도 하는데....님은 정말 없어보이네요

추천 4

impossi 2021-07-24 (토) 12:06

글 일부러 이렇게 쓰는건 욕 먹어도 됨

추천 7

일렉트로닉스 2021-07-24 (토) 12:06

실망한 사람 대다수?? 그 근거는 어디??
전 잼있게 봤습니다..
님 취향이 아닌것 같은데
님은 그냥 도끼휘두르는 살인마나오는 미국 공포물을 보셔야 할듯

추천 6

별걸 2021-07-24 (토) 12:06

내가 포함되면...대다수...ㅋㅋ

추천 2

인도참치여인 2021-07-24 (토) 12:06

곡성의 매력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게끔 만든 기가막힌 편집입니다
영화는 하나은데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여러 결말들을 만들어 낼 수 있지여

추천 2

주톤즈 2021-07-24 (토) 12:06

생각이란것을 하기 싫어하고 주는대로 받아먹고만 싶은 문화문맹. 모든 내용과 해설이 작품안에서 다 설명되어야 한다면 설정, 상징, 의미, 은유, 암시, 의도, 관념 과 같은 단어들은 세상에 존재조차 안했겠지. 생각을 좀 하시고, 영화보는 눈을 좀 기르고, 제발 그 있어보이는, 유식한 척 좀 그만하시길. 솔직히 멍청한거 다 티나니까..ㅠㅠ 겨우 곡성을 보면서도 흐름과 맥락을 읽을줄 모르면서 이렇게 티내는데 일상에서는 오죽할까...주변인들 속 터지겠네.

추천 3

SDominic 2021-07-24 (토) 12:06

실망한 사람중 대다수가 생각한 이유라고 하면 이해가 가는데... 실망인 사람이 대다수인 영화는 아니져,

추천 3

내가해냈다 2021-07-24 (토) 12:06

정말 재밌게봤는여화중 하나

추천 1

네버님 2021-07-24 (토) 12:06

거기서 난 빼라.

추천 2

멋쟁이팥죽 2021-07-24 (토) 12:06

그 특유의 분위기 하나만으로 참 볼만하고 재밌지 않던가요?

추천 1

수학지존 2021-07-24 (토) 12:09

원래 이해하기 힘든 영화라고 김독이 그랬는데,
이해하기 힘든영화라고 까면
본인 대가리가 모자란거쥬

추천 4

dbk8994 2021-07-24 (토) 12:25

영화는 영화로만... 감독이 뻘짓을해서 베베꽈놔..나중에 지가 뭔짓을 했는지 지가 몰라도..그냥 거기까지.

추천 1

lotto1등 2021-07-24 (토) 12:26

있어보이게 만들고 극적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드는 연출....
그게 진짜 힘든건데 그걸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만....
어디까지나 영화가 주는 재미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고, 이 글 쓰신분처럼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나 주제를 중시하는 사람도 있고....걍 취향차이라고 생각함

곡성, 알포인트, 기담....제가 본 한국공포영화중에 이 세개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어디까지 주관적 의견임

추천 2

누들맨 2021-07-24 (토) 12:29

영화는 정형적으로 이래야 한다고 자기들 맘대로 정해놓고 우기는 사람들이 종종있죠.

추천 0

미로딘 2021-07-24 (토) 12:29

제목을 잘못 쓰셨네...'내가 곡성 영화에 실망한 이유' 라고 써야죠.
같은 영화를 봐도 감상은 제각각일 수 있습니다. 근데 내가 그렇게 느꼈다고 그게 보편적 정답은 아니죠.

추천 0

테난 2021-07-24 (토) 12:31

어느정도 작성자말엗 동감은 합니다.
떡밥만 늘여놓고 회수하는것에 무엇하나 확실하게 하지 않은 점이 아쉽긴하더군요.
근데 대다수가 실망했다는 점은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작성자님은 실망했더라도 그런영화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냥 후기나 리뷰라고 하면 이렇게까지 욕먹을게 아닌데 괜히 내말이 진리고 대다수의 말을 대변한다는 식으로 말하니 욕먹는거네요

추천 2

우으리야 2021-07-24 (토) 12:31

요즘 노답이 많이 보이네

추천 0

꽃보다요가 2021-07-24 (토) 12:34

답정너야? 설득력 1도 없네.

추천 0

슈샤드밀크초코 2021-07-24 (토) 12:35

본인이 이해 못한다고 해서
"일관성이 없이 뭔가 있어 보이는?"ㅋㅋ
그렇게 밖에 결론 못짓는게 안타깝네요.
영화를 몇번 더 보면
모든것이 떡밥들이 다 연결되어 있고
보이지 않던 줄거리나 사건들도 짐작할수 있음.
악마.주술.저주.토속수호신.일본 도깨비 오니.
아쿠마는 두명이고 한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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