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둘째 냥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반려동물] 저희집 둘째 냥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댓글수 (29)]

비도대작 2021-08-31 (화) 03:51 조회 : 7472 공감수 : 64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animal01&wr_id=24486 (41)

저희집에 데리고 온지 2년이 막 되어가던 중이었네요. 첫째처럼 어미에게 버려져 제 전회사로 흘러들어왔던 녀석이죠. 첨 데리고 올때부터 숨을 헐덕이고 쓰러지고 하는것이 몸에 문제가 있다는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금방 적응하고 큰녀석과도 잘지내고 몸에 좋은것 먹이고 하니 살도 오르고 걱정 안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떠나갔네요. 항상 같이 붙어다니던 큰녀석이 작은 녀석을 찾는 소리를 낼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아침에 출근할 때면 매일 울면서 머리를 비비던 녀석이 없으니 아침이 너무 조용해진거 같습니다. 내세에는 건강하게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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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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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묵쳐묵 2021-08-31 (화) 03:51

집사님 힘내세요 ㅠ
좋은곳에서 잘 뛰어 놀고 있을꺼에요 ~

추천 1

코이니오 2021-08-31 (화) 03:51

힘내세요..

추천 2

비도대작글쓴이 2021-08-31 (화) 03:51

고맙습니다.

추천 1

김밥짱 2021-08-31 (화) 03:51

아.. 이런 글 볼 때마다 저희 반려묘도 언젠가는 준비를 해야할 때가 있는데 생각만 해도 너무 착잡하네요..

냥이를 위해 잊지않도록 생각 많이 해주세요.

추천 2

비도대작글쓴이 2021-08-31 (화) 03:51

이별이 너무 갑자기 찾아오더군요. 잊혀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고개를 돌릴때마다 그아이의 행동하나하나가 떠오르네요.

추천 1

고염 2021-08-31 (화) 03:51

뭐 저도 그렇습니다. 키우다가 기억에 남는 녀석들은 .. 잊기가 어렵죠. 그저 .. 추억속으로 라고 생각 합니다.

추천 2

놀이는끝났어 2021-08-31 (화) 03:51

집사님 사랑 많이 받아서 무지개다리 잘 건너갔을거에요.
이별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리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첫째와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첫째가 집사님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지 않을까 싶네요...
기운내세요!

추천 2

비도대작글쓴이 2021-08-31 (화) 03:51

고맙습니다

추천 1

발노리 2021-08-31 (화) 05:16

고양이는 아니지만 10년간 키운 멍멍이가 이번에 떠났는데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애지중지하며 돌봤습니다
결국 병원진료후 4개월만에 갔어요 죽기 하루전에도
기운이있었는데 그다음날 바로 숨을 한번 크게 몰아쉬더니 가더라고요
미리 관도 사놓고 준비를 하고있었지만 그렇게 바로 가니까
이주동안 눈물로 지세웠네요 사진 하나만 남겨놓고 물건들을
다 정리했습니다 지금은 자주 생각나지는 않지만 술먹거나 야근하고오면
생각이 자주 납니다

추천 0

빠가사리68 2021-08-31 (화) 07:22

저희집에서 같이 살던 큰냥이도 지난주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카페에서 파양된 녀석을 집에 데려온건데.. 엄청 겁많고 소심한 녀석이라 사람들하고 같이 지내야하는 카페에서 같이 지내긴 무리인 녀석이었어요. 12년 함께 지냈는데 최근에 급격히 노쇠하더니 집중치료실에도 맡겼지만 기력을 찾지못하고 다시 집에 데려와서 30분만에 숨을 멎었습니다. 둘째 셋째 녀석들 간식, 사료 챙겨주면서도 마음 한편이 너무 아픕니다. 힘 내세요 저도 힘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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