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공모전은 후보정,리터치 없는거겠죠?
진짜 대단하네요.

다  후보정 해요

후보정 리터칭은 다 하죠..
카메라에서도 후보정 리터칭이 되서 나옵니다.
핸드폰 카메라도 그렇고요.

후보정 리터칭이 된다면
사진 공모전에서 주로 보는 기준이 뭔가요?
사진 구도? 아이템아나 대상물? 사진 의미? 아님 후보정 기술? CG와는 구분되어야할텐대 문외한입장에선 잘 모르겄음

디지털카메라 자체가 후보정을 염두에 두는 시스템인데
무보정 사진으로 한정할 이유가 있나요?
만일 후보정을 금지해야 한다면
카메라 자체에서 특정 필터나 렌즈를 사용하는것도 다 세부기준을 둬야함.
아니, 아예 주최측에서 나눠주는 카메라로 촬영하게끔 해야죠

단, 여기서 말씀하신대로
1.합성등 cg사용
2.자연물의 인위적인 훼손

위 두가지는 금지되는거죠.
저도 문외한이지만 이정도 기준인듯 하더군요

미스코리아도 튜닝후에 심사를 하지요

나는  와  예쁘당 와...  하고 생각이 끝났는데,
댓글들은 나와 다르네 ㅡㅇ ㅡ

이쁜 사진이네 라는 생각은 들지만
보정때문인지 매우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지네요.
멋진 풍경을 보면 한 폭의 그림같다라는 표현을 흔히들 사용하는데
저건 그냥 그림이라는 느낌.

사실 보정이라고 해봤자 H/S/B 조정 밖에 없습니다.(화이트밸런스도 그 중에 하나죠.)
사진 자체만으로든 담기 어려운 색감을 두드러지게 하는 효과가 있어 보정도 사진예술의 일부분입니다.
H/S/B 외의 보정은 샤프니스나 필터링 정도인데, 너무 심하게 하면 오히려 원판을 망치는 주범이 되고요.
보는 사람 입장에 따라서 '리터칭'은 견해가 상반되게 다르긴 하지만요.

원래 없는 것을 합성하는 것도 아니고, 셔터나 조리개 값 조절(아웃포커싱, 패닝, 주밍 등)과 같은 촬영기술은
보정으로 할 수 없죠.
피사체를 인위적으로 훼손하거나 사진을 '합성'을 하는 게 아닌,
이미 찍어놓은 사진을 '후보정'하는 정도는 문제가 없습니다.

http://korean1.visitkorea.or.kr/kor/nphotogallery/photo.kto?func_name=best_list&newphotoDTO.key=week
위 사이트에서 찾아보는데 아직 사진이 안올라왔나 봐요.

자르고 꿰매고 붙여서 아주 보기 좋게 꾸며놨군
골동품에 니스칠하면 가치가 하락 되고 명화에 리터칭 하면 망치는 그림이 될터인데.. 후보정은 기본이라 하지만..
자연스런 맛이 없어 맛이...
똑같은 호박에 줄 그으면 다르게도 보이는 법

이쁘당

이쁜데 저거 보고 관광와서 실제로 보면 사기맞았다는 생각들 듯..
소개팅에서 사기 맞는 것처럼.

보정을 하든 안하든 이쁘면 그만이죠
헌데, 카메라는 절대 사람 눈 못따라갑니다 그래서 raw파일로 저장후 후보정을 하는 경우가 많죠 jpg로는 한계가 있고..
두번째 같은 역광사진은 gnd필터 씌우고 촬영후 후보정했던지 브라겟팅 촬영하고 후보정했던지 한거죠
카메라라는 기계가 낼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만 감상하면 되는데
보정하면 사진이 아니다라는 그런 편견은 이제 좀 사라질때가 됐는데 아직도 그러니...

찍은 순간의 결과물이 의도에 완벽하게 부합하면 참 좋겠지만
실상은 장비의 한계, 현장의 한계, 기타 현실적인 제약들로 인해 그렇지 않은 경우가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됩니다.
그래서 촬영한 원본을 더 잘라내기도 하고, 부족한 색감을 채우기도 하고, 과감하게 생략할 부분은 제거하기도 하면서
의도적으로 사진을 편집하게 됩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진의 완성입니다.

애초에 카메라가 담은 이미지 자체도 제조사와 각 카메라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그것이 '원본'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고, 작가의 의도와 색깔에 맞춰 보정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하다 보면 보정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직무를 유기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카메라는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제조사마다, 제품마다 프로그래밍 된 절차에 의해 이미지 처리를 거친 후 결과물이 나오므로
엄밀히 따지면 이 또한 원본은 아닙니다. (참고로 RAW는 데이터 파일이지 이미지 파일이 아닙니다.)

보정이 과하고 적당하고는 개인의 취향이므로 과하다고 망했다느니 사기라느니 떠드는 것은 남의 입맛 가지고 꼰대질 하는 것만큼이나 무식한 행동이므로 지양하시는 게 좋습니다.
평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비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듯 보정의 정도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단, 공모전이나 대회에는 규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 잡티 제거 이상의,  이미지 합성 단계의 편집을 금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색감 보정은 기준을 정할 수 없는 영역이라 대회의 취지나 취향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줄뿐 특별히 제한을 하지는 않습니다.

사진의 원 결과물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2차 결과물들 추가로 보고 판다 하는 건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봄
주관적으로 같은 이미지를 주고 보정을 누가누가 잘하냐는 식의 선별 판단으로 질 낮게 보여질 수도 있고
보정 작업에 미숙한 개인이 찍은 사진을 뽀샵 전문가에게 맞길 수도 있다고 봄
마치 논문 대필해 주듯 한 후보정 처리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감
조영남이 한 말이 생각이 나는군...

필름 카메라 시절에 대입하자면 필름 자체로 평가를 해야지 왜 현상을 하냐고 말하는 꼴입니다.
애초에 수많은 선택지의 필름, 렌즈, 필터를 고르는 것부터 어떤 종이에 어떤 현상액으로, 심지어 인화 후 일부 잘라내는 것까지 모조리 작가의 주관이 들어가는 건데
디지털 시대의 보정은 안 된다?
안타깝게도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보정 역시 작가의 역량입니다.
사진 작가가 '뽀샵 전문가(?)'에게 보정을 맡긴다는 것도 너무 뭘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취지를 왜 님이 정하세요?
담당자가 취지를 몰라서 취지에 어긋나는 사진을 당선시켰을까요?

사진이라는 것에 대한 견해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ㅋㅋ
남에게 강요만 안 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정 자체는 괜찮으나, 너무 지나친 보정은 그냥 디지털 그림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보정할 거 같으면 그냥 그리고 말지. 왜 힘들게 현장을 가고.. 때를 기다려 촬영을 한답니까..

제가 생각하는 후보정은 사진의 색감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되. 그 결과물이
실제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의 그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