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도로 느끼시는 것도 대기업 다니시고 주변도 경제적으로 그렇게 쪼들리는 사람은 없어서 그럴지도...

제 주변은 그렇습니다.
집 없고 차 없고 직장도 불안한데 무리해서 결혼한 애들도 몇 있지만
집 있고 차 있고 직장도 안정적인데 결혼 안한 친구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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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경험으로 보면..

솔로의 행복 ... (장점 - 자유로움, 돈이많이안들어감, 본인투자가능 등등 
결혼후의 행복  (장점 - 사랑하는가족이생김, 안정되는느낌, 외로움이상대적으로 적음...등등..가족애 관련 행복)
완전히 다른 행복이고 양립 하기 어렵고 .. 한 쪽의 행복과 (장점)을 많이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봄..

그 선배도 그렇게 힘들게 .. 솔로의 장점은 포기한체 살아가지만
결혼후의 행복이 나름 있으니 유지하고 살아가는거겠죠...
안정된 나의 가족, 부인, 자녀 이런 행복은 직접 느껴보지 못하면 이해 시키기 어려운 다른 경험이고 다른 행복입니다.

물론 , 결혼한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지만........ ;;;;;;;;  그래도 행복하려고 하는거니까요..

@Woo777

결혼 관련 댓글 중 가장 공감가는 말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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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내가 부족해서
여: 네가 부족해서

@하느리여

이렇게 남여 편을 갈라서 성별갈등을 유도시켜야겠습니까?

@어딜도망가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어딜도망가

성별갈등은 아닌거 같은데요 여자가 부족하다고 문제삼지 않지만 남자가 부족하면 문제되는게 현실아님?

@어딜도망가

주변 전업주부들 사이에서 '독박육아'라는 단어 안쓰는 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미디어와 풍토가 아주 거지같아진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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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다니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넉넉한데도 그러면 대다수 중소기업은 어떻겠습니까?
거긴 조금 더 안좋은 곳으로 집 구해도 등골 빠집니다.

경제적인 이유에서 벗어나면 말씀하신 문제들이 더욱 부각 되는거죠
지방에서는 나름 괜찮은 직장에 다니지만
결혼하신 분들 보면 혼자서는 거의 대부분 버티기 힘들어서 애 부모님께 맞기거나 유아원 보내고 바로 맞벌이 들어갑니다

소득 분위별 결혼율 보면 남성은 정말 소득에 따라서 결혼하느냐 못하느냐 갈린다고 봅니다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싶으면 결혼을,
편한 인생을 살고 싶으면 비혼을,

소득 이런걸 떠나서 성향도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생각해요.

저도 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생각없는 비혼 주의자 인데
가끔 심하게 아플때는 좀 불안하더라구요. 밤에 갑자기 쓰러지면, 누가 병원 데려다 주지 하고.


그런데, 평생을 누구랑 같은 공간에서 지지고 볶고 하는 것도 자신이 없습니다. ㅠ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같이 사는건 다른 문제더라구요..

제 생각엔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젊은 사람들 기를 살려줘야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하는건데..

근데 돈 적게 벌어도 막상 닥치면 다 살아지게 되있더라구요..

저도 돈 한푼 마땅한 직업없이 결혼했지만

힘을 합쳐서 지내다 보니 총각때 보다 훨씬 나은 삶을 보내고 있거든요..

글쓴님은 대기업 다니시니 얼굴만 되면 걱정말고 결혼하세요

혼자사는것보다 결혼하는게 나을꺼 같은데요..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나이들어서 힘들어짐

@skghc

그것도 자식이 잘 됐을 때 얘기죠. 지금 추세라면 3, 40대 자식들까지 님이 먹여 살려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곤73

출산율이 괜히 부부당 영점대로 떨어지겠습니까 애안낳는 부부들 많아요 고등,대학 친구 대충 20명있으면 올해로 19명 결혼했는데 자녀 1명이상있는 친구 절반도 안됩니다
자식때문에 결혼못하는건 이유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제가 생활하는 환경에서는요

@skghc

누구나 나이들면 힘들어짐 솔로건 커플이었던
나이들어서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아직도 내옆에 있을거란 확신은 금물이야 ...
그 이유가 이혼이던 질병이던 사고던 뭐든간에,,
어차피 동물은 외롭고 나약한 존재야 그래서 종교가 대대로 흥하는거고 ...

모두다 일어나지 않는 우려나 불안한 상상이고 그걸 현실로 받아 드린 글.

여우들이 인터넷에서 말하길 포도는 시다고 했어~
당연히 내앞의 포도도 신맛일 거야.

그래도 결혼하고나서 후회하는게 훨 나아요 ㅎㅎ

옛날에는 가장이 권한과 책임이 동시에있었는데, 이제 권한은 다 �P기고 책임만 남아있다.. 라고 어떤 선배가 말하더라고요

이건 정말 맞는 말입니다. 물론 폭력과 폭언이 동반된 권한/권위은 제외하고요...

일단 제 나이대엔 안정적 직장댕기는 사람들은 다 결혼햇지요..해도 후회하면 하는게좋죠 못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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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하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큰 사람입니다.
요즘 정년퇴직도 짧아졌고 수명도 길어졌는데 40대 이후에 뭘 해먹고 살 수 있나요?
10년뒤 당신은 무엇을 할까요 라는 질문을 하면
10대 20대는 긍정적이지만 30대 40대는 불안합니다.
40대 중반만 되도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데 여기에 애까지 있으면? 더더욱 불안하죠
부모님도 나이 드셔서 병원비 지출까지 생각하면 결혼하고 애 낳는거 못함
본인 미래가 확고하다고 하면 본인 스스로가 결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못하는거죠. 평범하게 살기 힘든시기임

@빙수팥

이거 명글이다. !!!!

@빙수팥

평소 어지간해선 로그인 안하고 그냥 글만 읽는 편인데
댓글들 다 맞는 말이구나 하고 보다가
너무 제 마음속 그대로 적혀 있어서 로그인하고 추천 누릅니다.
통찰력 대단하십니다.

@빙수팥

어렸을땐 tv에 나오는 평범한 삶이 별거아닌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니까 그게 얼마나 대단하고 존경스러운건지 알았죠 ㄷㄷ

근데 요새 암만 결혼 안하네 안하네 해도 주변 30대 보면 그래도 거의 결혼 합니다.
결혼 안하는 사람들 보면 어딘가 하나 모자른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이��

https://www.youtube.com/watch?v=4Jpysdqic_A

작년기준으로 미혼율 30대 남50%, 여30%넘었습니다. 통합42%
20대는 이미 통합90%를 넘었구요.
코로나라서가 아니라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윤아사랑123

에휴 그런 통계 보면서 딸딸이 치면 기분 좋나요?
현실 세계에서 멀쩡한 주변 30대 보면 다 결혼 했어요.
제발 현실세계를 보셈 ㅋㅋㅋㅋ 이토좀 그만하�以빱빱빱�

@이��

말씀이 조금 그렇네요...
자신이 처한 상황이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에 사는 저의 현실세계에서는 40대도 결혼 못하는 사람이 40%정도 입니다.

주변애 자가있는친구는 결혼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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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젊어서 그래요.

결혼 18-19년차입니다.

맞벌이에 애 안낳았어요. 돈은 부자까지는 아니어도 쓰고 남아 돌죠.

지금 가서 왠만한 슈퍼카도 현금으로 살정도는 됩니다. 물론 안사지만...

근데... 어릴때 재밌는 것들이 나이들면 시큰둥 해집니다.

예전엔 영화가 취미였죠. 이젠 잘 안봅니다. 내용들이 뻔하니까요.

여행? 와이프랑 등산다니고 여기저기 가지만... 둘이 다니면 그냥 그래요.

주위에 애들이랑 같이 온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죠.

개도 키워봤죠. 개는 수명이 15년 안밖... 3마리중 두놈은 갔네요.

그럴수록 더 아쉬운 마음이 커지죠.

입양이라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와이프랑은 대학동기라 사이 좋습니다.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명절에도 둘만 썰렁하고...

애가 없으면 돈은 안부족하고, 몸은 편합니다.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2-30대는 애 없어도 부부끼리 둘만 잘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들수록... "하나 낳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 있는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10억 줄테니 지금 그 애가 없던 시절로 돌아가겠느냐." 거의 대부분 100억 줘도 안간다고 할겁니다.

물론 간다는 분도 있겠죠. 그건 그냥 가정이니까 그렇지... 100억 받고 아이죽는다고 생각하면... 100억보다는 아이를 택할겁니다.

힘들다고 하는건 그냥 하는 말이에요.

결혼해서 애키우며 잘 산다는게 힘들긴하니까....

@흰둥장금

혹시 왜 안낳으셨는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단팥찡

아... 안생기거나 그런건 아니고...

신혼때야 어리니... "좀 있다 낳지.." 하고 있었고...

이후로도 맞벌이 하면서, 재테크하면서 돈모으며 살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그렇게 아이없이 10년 넘게 결혼생활 하고, 뭐 아이가 간절했던 것도 아니라서...

"하나 낳을까? 그냥 둘이 재밌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 하며 생각만 하다가 당장 맞벌이로 부족한거 없고 아이없이 지내는게 편하니 "무자식이 상팔자지.." 하고 지내는 사이 40대 중반이 되었네요.(결혼을 일찍해서 결혼기간이 길지 나이가 아주 많은건 아닙니다.)

그런데 요즘 위에도 적었지만... 둘만 다니면... 애기 데리고 다니는 가족도 보이고, 10-20대 자녀들과 다니는 가족들 보면 부럽네요.

@흰둥장금

40중반에도 낳은 친구들 있어유..
아니 그때 결혼한 친구들도 있으니 지금이라도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체력적으로 힘드실수 있으나 돈으로 커버가능합니다!

@에로즈나

제가 40대중반인건 괜찮은데 와이프도 동갑이라 40대중반...

탈렌트 최지우님이 46세에 출산하셔서... 아직 가능성은 있긴한데...

너무 초산이 노산이라 낳아야할지 좀 걱정이되네요..

@흰둥장금

아.. ㅠ.ㅠ  일단 제 주변에는 40 넘어서 초산은 없네유.. 죄송해유..
그래도 경제력이 되신다면 도전해 보시면 좋겠어요.

전 지금 행복하게 살면서도 주변에 결혼 권유는 못하거든요.
결혼생활이 힘들걸 알아서, 저만큼 잘 살수 있는 확률이 낮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이정도 글을 쓸수 있고, 공감할수 있는 님이라면
좋은 결혼생활, 좋은 부모가 되실수 있을꺼 같아서요.

오랫동안 같이 지내셨으면, 서로간에 좀 차분하실꺼 같은데..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몸도 만드시고, 식단도 관리하셔서 건강관리 하시다가
아이가 생기면 좋고, 안생기더라도 새로운 활력소를 찾으실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든간에 행복하세요~

@흰둥장금

좋은 부모 될 자신 있으면 입양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아이 낳는 것 뿐 아니라 입양도 늦지 않게 하는게 부모한테도 좋고 아이한테도 좋아요.

@흰둥장금

아내가 첫 아이 임신하고, 병원 다닐때 같이 다녀봤는데, 40대 초산으로 오시는분 1분 계셨습니다.
요즘, 40대 초산이 아주 없진 않을꺼고, 걱정 되시면 큰 병원 가셔서 문의해보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내가 갔었던 병원 추천합니다. 그쪽 산부인과 의사들이 괜찮은 분들이 많거든요.
원래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갔었는데, 없어져서, 의사분들이 다 뿔뿔히 흩어지셨네요.. ㅎㅎ
강남X모병원, P.I.Y 선생이 제 첫째 아이 받아주신 분인데, 다른 병원에서는 산모 위험하다고 다 아이 포기하자고 했는데, 끝까지 봐주신 분이에요. 제 아이 생명의 은인이에요. ㅎㅎ
진료분야도 고위험분만이시네요;;;

@흰둥장금

친한 누나 42살인가에 결혼해서 애 둘 낳고 건강하게 잘 키우더라고요
두려움은 있겠지만 아기에 간절함이 있다면 도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세 아이를 키우다보니 좀 허덕이긴 하지만 애들을 보면 참 좋습니다 물론 잘때가 젤 예쁘더군요 ㅌㅋ

@흰둥장금

나도 인생을 다 살아본건 아니지만, 이 글에 절대 공감합니다.
이제 30대 중반이지만, 혼자 벌어서 쓰는 생활에 이미 매너리즘에 빠져있고,
편하긴 한데 그 알 수 없는 공허함에 이번 달 말에 결혼합니다 ^~^

@천생아재

죄송한데 말투가 60넘은 사람인 줄 알았네요

@천생아재

결혼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흰둥장금

저도 결혼 5년차에 애기야 나중에 기회되면 갖고 우리끼리 잘먹고 잘놀자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와이프랑 노는것도 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매일이 똑같은 반복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감흥이 무뎌졌다 랄까??
얼마전에 출산해서 이제 5개월차 접어드는데..말씀처럼 100억 줘도 애없는 시절로 못돌아가여
육아에 힘은 들지만 아기가 방끗 웃는거만 봐도 피곤이 정말 눈녹듯 없어짐ㅎㅎㅎ
딸바보 되었지요^^

@음함주라

축하드립니다.

결혼이든 출산이든 일단 저지르고 봐야하는것 같습니다.

@흰둥장금

정답이 여기있네요

권한...이라고 해도 무슨 권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존중받는 대상이라는 경향은 있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예전과 가족 부양의 관점이 다른 것 같아요.

옛날엔 어떻게 하든 가족 먹고 살고 학교 보내고 결혼 시키는 그런 관점 이었다면

지금은 번듯하게 웬만큼 사는 걸 기준으로 하니까  자연적인 커트라인이 생기나 봅니다.

하고싶음~ 괜찮은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30넘어서도 혼자사는게 좋다는사람 보면 생각이 어려보임

@단팥찡

30 중반 들어서 신체적으로 한 번 훅~ 오면 혼자 사는게 좋다기보다는 뭔가 앞으로의 알 수 없는 미래가 더 두려워지는 것 같아요..

결혼/비혼 출산/비출산 무엇이 맞다기 보다 자기가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친구는 결혼 하고 자녀 없이 만족하며 사는 친구도 있고, 결혼 시 자녀없이 살기로 했지만 한쪽이 맘 바뀌어서 낳아서 잘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혼자 사는 제 동생 하고싶은 거 다하며 잘 살고 있고요. 전 43세 자녀 하나 낳고 만족하고 삽니다. 하나 더 낳을 경제력은 되었지만 와이프가 반대하네요.

애는 둘째치고  결혼을 안하는걸 디폴트로 고정해놓고  진짜 할만한 여자아님 즐기는게 최고임.... 이게 요즘 분위기 같음

인생은 한번뿐이라서 무엇이 정답이다라고 말하기 어렵지요 아무도 가지 않은길을 추측할수는 없으니까요?? 젊을때는 무슨일을 해도 재미지고 매력적이라 이성과의 즐김도 수월하다는 (일부 잘생긴분) 의견이 있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고 직장이 없으면 글쎄요..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지금 주위에 있는 사람이 모두 떠나고 나면 확률적으로 내가 가장 오래살 확률이 높지요.. 그렇습니다. 주위에 미혼인 분이 있는데 50대 중반에 일에 몰두하고 가끔 데이트도 하긴 하나 글쎄요 입니다. 은퇴하고 난 이후도 어떨지.. 보면 주변에서 그분을 이용해 먹는 느낌이 들더군요. 혼자살고 시간도 많다는 이유로..
후회없는 선택을 하길..

결혼은 내 애기 때문에 하는거죠.
나도 노총각도 지났지만
결혼은 하기 싫은데 내 애기는 키워보고 싶습니다.
사유리는 혼자 낳기 라도 하지.. 남자는 혼자 못 낳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