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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유로?...
친구가 그쪽일을 하는데....너~~~~~~~무 위험하더군요
부상은 일상사반사 라더군요

@터진벌레

저도 허리디스크, 몸에 화상자국도 많고, 손에 굳은살도 박혀 있고 등쪽에는 다 상처많아요.

와이프랑 처음 모텔가서 몸보고 놀랬다고 하더라구요.

@터진벌레

저희 사촌형도 조선에서 반장 하다가 버스기사 함

너무 편하고 안위험하다고 좋아함

이렇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으로 가차없이 짤라버리는데 누가 일하고 싶을까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지고 싶을텐데 안 그러니 좀 더 안정적이고 편한곳으로 가겠죠.

@시간의속삭임

솔직히 조선소 일할정도면 다른데 가서 일하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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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때 같이 이겨낸것도 아니고 다 짤라내기만 해놓고 이제와서 다시 오라고 하면 가겠나...
최소한 감정이라도 안상하게 헤어졌어야 다시 가도 가는거지
어차피 경기 또 내리막 좀 오면 제일먼저 잘릴거 뻔히 아는데 누가 가겠나요 몇년지났으니 다른 일하면서 자리 잡을 능력 있는 사람들은 다 자리 잡았을텐데 누가 가나...

@laksjjd

당시에 어는정도 였냐면 한주에 한번식 자살사건 터졌어요. 드라이 도크 지나가다가 사람 목매고 자살하던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지랄하고 해놓고 사람 모자르다고 호소하는거 보면 경악스럽습니다.

@블록틱스

그러고 보니 그 시기쯤에 저희 회사로도 조선소에서 일하다 이직한 직원들이 있네요
용접을 잘하니 월급은 그때보다 못받아도 쓰일데는 많으니 우리회사 관둬도 이쪽일은 계속 할겁니다
제 현장 용접할일 있을때도 용접해준거 아직도 잘 붙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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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 인수합병 할 때마다, 구조조정 할 때마다 경영진 쇄신은 거의 없고

직원들 짜르기만 반복하는데 정규.비정규 막론하고 함부로 못 짜르게 법개정 좀 해야 됩니다.

@제라드록바

전 비정규직에 하청업체에서 중간에 수수료 착취하는 구조부터 없애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예가 있는대 아직도 그런다니... 쪽본이 저지랄 하다 사람들 없어서 조선쪽 다 날아갔죠 저도 조선쪽에서 용접으로 2년일했는대
아직도 그골 벗어나질 않았다니....

@가람찬

정신 못차렸어요. ㅋㅋㅋㅋㅋ 아직도 협박해서 단가 낮추기 시전중인데요 뭐

비정규직+아웃소싱에 힘들고 더럽고 돈 쥐좆만큼주는데 누가가나요 ㅋㅋ

비정규직도 대기업 임금만큼 주고 대우해 주자

노동유연화을 위해 쉬운해고 쉬운고용 같은 개소리하는것들..
결과적으로 그런 기업을 안가려고하지..
노동유연화울 고용주 살리고 노동자 죽어라는 말이다..

당시 조선경기 최악으로
조선소 다 문 닫니 어쪄니 했던것같은데
대우조선은 위기때는
정부긴급자금 반대목소리 얼마나 많았던가
지나보니 그때의 위기는 아무것도 아니였나봄

일시적으로 외국인 대학생 D10취업준비자들 비자 완화 해서 E9직종 풀어주면 인력난이 좀 해결될건데요..

비슷한 업무강도인 육상쪽 수준에만 맞춰줘도 급전 필요한 작업자들이 어느정도는 복귀할걸요.

육상 = 오전-오후 각각 쉬는시간 30분 강제(휴식시간에 일하다 걸리면 원청 안전팀에서 지X함)
          점심시간 1시간(이동동선 최소화해서 편안한 낮잠 가능)
        오후4시30분터 마무리 들어가고 5시에 퇴근

조선소 - 오전-오후 각각 쉬는시간 10분(담배피는 사람한텐 지옥인게 흡연장이 좀 멀...)
          점심시간 1시간(식당이 지정된 위치에 고정이라 현장과 식당이 멀면 이동,식사하다 점심시간 끝남)
          오후 5시40분부터 마무리 들어가고 6시에 퇴근

참고로 하루 일당은 육상쪽이 더 높음.
...복지가 X같은데 돈은 덜 받으니 누가 조선소를 가겠나...

@털보마신

시운전 들어가면 24시간 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록틱스

해양 시운전할때 진짜 안전화 밑창이 닳아서 4달마다 새걸받을정도로 뛰어다녔지만 일없다고 폐업시키고 나가리되었죠 ㅋㅋㅋ

임원들이 만들어야죠 뭐

질문: 사람 안구해지면 임금을 올리면 되지 않나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조선소 업계에선 작동하지 않습니까?

@삐꾸네

작동하지 않은지 오랩니다.
아직도 하청에 하청에 하청에 하청..

@삐꾸네

임금은 수주 절벽때 깠던 그대로에요
LNG선이니 듀얼퓨얼이니 하면서 죄다 신규에 난이도는 엄청 올라갔는데
호황기 일반 COPY선 단가 반도 안되요

@삐꾸네

사람 안구해지면 임금을 올리면되죠
하지만 회사에서 임금을 안올려줘요
하청이라고 다를것도 없어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
조선소는 예외입니다
아쉬우면 일해라, 싫으면 그만둬라... 그게 조선소입니다

@삐꾸네

'수요와 공급 법칙'은 호구 등처먹을때만 하는 소립니다.

요샌 그냥 평택 갈듯
울산 거제 멀고 덥고춥고 힘들고 위험하고 돈적고...

@마르티네즈

맞아요.
경상도의 젊은 기술자들 죄다 경기도로 다 올라갔죠.
지금 남은 사람들은 상당수가 나이대가 높아서 이제는 조선소 처럼 육체적으로 너무 힘든건 또 못하고.
육체적으로 감당 가능한 세대들은 이미 경기도로 다 올라가 버렸고.

근본적인 문제는 당시 떨어진 외주 단가를 지금 그대로 적용 중인게 문제입니다..당시도 그 단가로 할바네 안하고 만다는 쪽과 일단 마이너스 단가라도 끌고가자는 부류로 나뉘었고..저는 전자였습다..어차피 그 단가로 유지해봐야 나중에 상황이 좋아졌을때 다시 올려줄리가 없다가 제 생각이었고 결국 지금 외주업체 인력난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네요ㅉㅉ

하청업체 사장들이 특히 문제입니다.  그 당시 대놓고 임금 떼먹고 안준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 동생도 3개월치 월급의 반 떼이고 치를 떨었습니다.게다가 평소에도 특근비 잔업비 원청에서 주는 거 절반씩 떼먹는 경우도 흔했죠.

조선 해양 하는 꼬라지 보면 그냥 그쪽 산업은 다 망하는게 낫겠다 싶은 심정

애초에 직고용해야하는데 협력업체 끼고하면 당연히 협력업체로 안오죠 정직들 100 받을때 협력 업체 50받으면 많이 받으려나요 일은 위험한데 돈은 안되니까 더 안오죠

지금 뭐 남아있는곳 다 똥떼기 하는 팀장들뿐이고 얼마나 많이 떼는지 진짜 급한곳이랑 차이가 하루에 몇만원씩 나는거 같더라구여
지금도 뭐 가족같거니와 친절히 가르쳐준다는둥 분위기 좋다 이러면서 하루에 몇번씩 구인구직 올라오더라구요
그단가면 차라리 육상쪽 조공으로 가는게 훨씬 좋죠 자기들도 그걸 알면서도
잘모르는 사람 낚으려고 매일 매일 올리고 최대 문제가 임금이 올라도 중간에 있는 똥떼기 팀장들이 너무나도 많은게 문제죠

울산 전하동 현중조선부에서 근무중인 현직입니다. 물론 하청업체 소속이구요

인력난 심합니다
하루에도 회사내에 근무자,식당아주머니등등 일하는 인원이 4만여명입니다
4만명 많아보이죠
하지만 그리 많은것도 아닙니다
20여년전 호황기였던 당시와 비교하면 1/3 수준으로 급감

제 생각으로 적어보는건데 다를수도있다는것 이해하시며..

1. 과중한 노동에 비하여 낮은 급여. 저도 하루(08~18시)종일 일해서 1공수 찍어야 10만5천원법니다
10만 5천원 일당으로 많이보이는것같죠? 천만에요. 현장에서 일해보면 노동의 댓가에 비하여 부족합니다
우리업체 지난주와 이번주. 그러니까 11월말까지 08~17시 근무입니다
1공수 안나와요. 그렇다면 9만 7천원정도 받습니다. 1공수에 8천원 모자릅니다
돈 많이벌고싶으면 잔업이라도 해야하지만 팀,반 단위로 작업하기에 일거리없으면 잔업 하고싶어도 못해요.


2. 위험한 현장
지난 5월경 울산 현중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두건 다 노동자 사망
그로인해서 노동부에서 점검나왔고 일주일가량 공장 올스톱되었습니다
안전은 본인이 지키는거라고하지만 그 안전을 지키기위해서 노력은하되 갑자기 발생하는 사고는 답이없어요
해치 오픈, 개구부 오픈, 고소작업......
안전을 위해서 안전벨트를 항상 착용하고 근무합니다. 2미터가량되는 상부에 있으면 그곳이 족장위던 아시바위건간에 벨트고리를 체결해야합니다
살고싶으니까요. 그런데 현실은 작업일정 맞추느라 이곳저곳 정신없이 돌아다니는데 벨트고리조차 걸지못하는 실정입니다
개인이 해야할 문제긴하지만 현장사정은 또 달라요
매일매일 TBM하면 뭐합니까? 현장상황이 맞춰주질 못하는걸요



3. 부실한 식단
역시 회사는 노조가 힘이있어야하나봐요
울산 현대중공업...
수십년전부터 지금까지 노조는있지만 이놈에 노조는 끗발이 없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90년대 현중파업하면 울산 동구자체가 휘청할정도로 꽤나 강력했습니다
허나 지금은 말로만 노조지 지새끼들 주머니 채우는짓밖에 안해요..

@랜디113

오늘도 퇴근길에봤는데 조만간있을 노조위원장 투표로인해서 곳곳에서 투표독려하면서 번호 외칩디다.. 미친 ㅋㅋㅋㅋㅋ
노조가 힘이없으니 회사 식당밥이 좋을까요?
한식과 분식 두가지로 나눠서 나오는데 매일매일 힘써가며 일해야하는 노동자들 식단을 생각하는게 맞는지 참...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하지만 반찬은 여전히 부실하며 매일매일 국을 준비한다고하지만 그다지...
분식은 매주 라면 2회, 짜장면1회, 가끔나오는 돈까스, 국수 ...
메뉴가 좋아보이죠? 천만에요
일하는 노동량에 비해서 터무니없습니다
그리고 이놈에 회사는 미친 사계절 내내 음료수라고 주는게 요구르트...
...
오래전인 2002~05년 현대차 울산 3공장에서 근무해본적있는데 거긴 노조 끗발이 좋다보니 식단만큼은 최고였네요
무튼 식단 개쓰레깁니다



젊은 사람들이 힘든일 찾을려고할까요? 안하죠
편하고 쉬운일 할려고합니다
당연히 젊은 나이니까... (물론 일부 20대들도 현장에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있고 대충 시간떼우다가 퇴근할려는것들도 있고)
그 젊은 사람들이 현중에 발붙이지 못하는 이유...(원래 공사장이나 현중처럼 위험하고 힘을 요하는곳에서는 좋게좋게 말할수가없죠. 그렇다보니 가끔은 목소리도 높아지고 욕도하는데 그걸 견디지 못하고 나가는 사람들도 봤네요)

2011년엔 꽃바위에 위치한 울산 현중 해양사업부에서 FPSO 배관도 해봤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거 없더라구요. 그나마 변한건 최저임금 오른것?

암튼 뭐. 본문 내용처럼 인력난이 발생한게 구조조정이랑 외노자 쓰면서부터라는것도 맞습니디만 제가 봐온 조선소 인력난은 윗 3가지 내용입니다

조선소가 울산만있는게 아니라 거제 대우조선소와, 목포 삼호중공업도있고 이곳저곳에 퍼져있긴한데 거의 비슷할꺼에요.. (경남 사천에도 미래해양조선 있는데 거긴 여전히 남아있는지???)                   
               
마지막으로 현중안에 붙어있는 문구로 마무리합니다

@랜디113

"우리회사는 당신이 다치면서까지 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

@랜디113

빅쓰리 조선삼사 다돌아다니고 밥도 먹어봤는데 그래도 현대께 젤 낫던데

조선소 다니던 직월 왈: 돈이 안되는데 왜가 ? 입니다.
돈이되면 야근 특근 다 할건데 정상 업무만해서 벌어가는게 없데요.
작업 반장의 말입니다.
지금 헤드헌팅 업체보면 최저시급에 ㅋㅋ

현장 관리자로 있는데 돈안되니 안온다가 정답입니다 시급 알바만큼받으면서 누가 일하나요 20년된 숙련자가 기껏해야 주 40시간하면 200만원 언저리인데 누가오나요 재가느낀건 진짜젊은 서럼들은 인생 막장아닌이상 안와요  회사가 막장이에요 말이 대기업이지 중견만도 못합니다

장기적으로 고용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榴摸�, 고임금 단기 계약직을 쓰는 게 맞는 방향일겁니다. 파견직 저임금이 아니라요.. 그렇게 하면, 인력난 해소가 가능하겠지만, 그런 고용주는 별로 없겠죠…

직원을 못 구하는 회사는
딱 두가지 이유 밖에 없어요
주는 돈에 비해 일을 존나 시키던가
하는 일에 비해 돈을 존나 조금 주던가

저도 대학생 때 휴학하고 등록금 벌겠다고 거제도가서 용접 조공했었는데 흠... 정말 돈 얼마 안되더군요.. 차라리 아파트 전기 조공 했던 것이 훨씬 많이 받았습니다. 풀 공수 채웠는데도 300만원 언저리 근데 200만원 후반이랑 300만원 넘긴거랑 실수령금 차이가 얼마 안되서 다신 풀공수 안하겠다고 뻐기던게 기억이 나네요.. 진짜 힘들기만 힘들고 돈도 안되고 4대보험 미납이라고 문자 왔을 땐 이게 뭔가 싶었죠..(월급명세서에는 4대보험 빼갔으면서...) 진짜 하청업체들이 문제입니다.

같이 일하는 친구도. 글쓴이가 말씀하시던 시기에 그만두고. 같이 일하고 있네요. 조선소 다시는 안간다고 하네요.

올 하반기부터 2~3년보고 조선주 몰빵넣고 주식앱지웠네여

프로시오 따고 인펙스 할 때만해도 좋았는데....
몸 망가지고 근근히 버티다 그만뒀죠...
지금은 완전히 다른 일하면서 자리잡았는데 얼마전에 서플라이 감독 제의가 들어왔는데 거절했습니다.
글쓴님 글과는 다른 이유지만..

몸 아프면 아무것도 소용 없습니다..ㅠ

한진중공업 구조조정으로 �p십년일한 아버지 명퇴당하셨죠.  지금도 건설사가 운영한다고 사서 어떻게 될줄 모른다죠.  아버지 다친거 발 짤릴번하시고 손가락마디도 잘리셨고 귀도 먹으셨구요.  전 아버지소개로 하청일하다가 손가락 부상으로 주먹이 안쥐어지고요.  너무위험합니다.  목숨걸고 일하는 사람들 다잘라버리고 경영진은 한재산 챙겨서 나갔구요.  뭐 중공업은 답이 없습니다.

저도 현직입니다만.. 업무 강도 및 위험대비 임금이 낮은게 맞고 거기에 주 52시간 시행하면서 잔업 특근해가면서
벌어먹던것 마저도 없어지니 굳이 힘들고 위험한일 해가면서 오려고 하진 않죠..
감히 자동차와 비교하자면 같은 생산직인데도 업무 환경만 놓고보면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회사서는 직원들 주는 밥알 한톨도 아까워서 뭐든 줄이려고 개수작 중이고..
(과장급 이상들은 내년부터 임금포괄제인가 한다고 찌라시중-저는 생산직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네요)
저딴 회사 윗분들 밑에서 일하려니 주는건 없으면서 일만 시키는 구조가 되니까
태업 얘기도 나오고 괜히 그러는건 아닌거 같네요..
올해 사망사고로 한모 사장이 청문회에 불려가서 한 개소리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책임자로써 불려가서 사망원인은 재해자의 부주의다 라고 개소리를 했죠..)
휴..........
그렇게 매몰차게 직원들 내쳐낼땐 언제고 이제 물량은 쏟아지고 해양도 시작해야하는데 정말 사람이 없습니다.
없는 사람으로 어떻게든 짜내서 성과내려고 하고있구요..
댓글 잘 안다는데 조선소 글이라 읽고보니 열받아서 한줄써봅니다.......ㅠㅠ

대우 조선소에서 3개월 정도 일하였는데요 그때가 여름 휴가 가기전 이라 겁나 더웠는데
아침에 뽀송뽀송한 면티를 입고 출근하면 퇴근할때는 쉰내가 날정도로 땀을 너무 많이 흘렸던 기억이,,
그리고 사수 잘못 만나서 매일 욕을해대서 트라우마 걸려서 여름휴가 갔다 오고 나서 관둠

조선소쪽은 쳐다도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설계는 찍어내기라 사람 안뽑아요.

그리고 현장은 인건비 원자재 상승으로 답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