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너무기대가 컸었나보네요 (스포만땅)

[영화] 스파이더맨...너무기대가 컸었나보네요 (스포만땅) [댓글수 (21)]

캔커피 2021-12-22 (수) 00:04 조회 : 5030 공감수 : 26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movie&wr_id=319704 (6)

워낙기대작이었어서 일부러 예고도 안보고 갔었는데
잘 만든영화라는건 알겠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가 컸던탓인지 그저그랬습니다

지나간 두스파이더맨에대한 존중과 그런것들은 알겠는데 빌런숫자가 무의미하게 너무 많았어요.
특히 도마뱀괴인은 아무 역할도 없었고
딸보러가야된다던 샌드맨은 왜 갑자기 가기싫다는건지도 납득이 안가고...
뭔가 지나간스파이더맨시리즈에대한 마무리느낌으로 모든빌런 다 보여줄게 라는 느낌으로 한것같긴한데 그럼 어메이징의 그린고블린이나 샘스파의 베놈이 안나온건 설명이 안되네요..
거기다 뜬금없이 빌런들은 스파이더맨들이 자유의여신상에 있다니까 하나같이 의미없이 모여들고..
클라이막스싸움 스케일도 작은편이었어요 고작 부순게 여신상의 캡틴방패 하나가 전부...
거기다 밤이여서 잘 보이지도 않았어요 액션이...
그리고 빌런들죄다 고쳐서 원래세계로 보내버리면 그쪽세계타임라인은 어쩌고? 약간 이런 느낌...

다른분들은 대부분 좋게평가하시던데 저는 전체적으로 아쉽네요...
나중에 한번 더보면 바뀌려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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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마늘사랑해 2021-12-22 (수) 00:04

저도 빌런 서사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스파이디들 서사가 잘 풀려서 만족했어요 평행우주는 애초에 고블린, 옥토, 스파이디 각각이 다른 시점에서 온거라서 평행우주 1, 2, 3에서 와서 각자 다른 이야기 풀어간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애초에 평행우주 만든 이후에는 계속 이렇게 넘겨버려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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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오메가 2021-12-22 (수) 00:04

빌런 숫자가 많았던것은.. 원작의 시니스터 식스라고 불리는 빌런 연합때문입니다.

스파이더맨 원작 만화에서 각개 격파 당했던 빌런들이 모여서 연합해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는 스토리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멤버는 매번 바뀌었고, 인기를 끌기 위해 스케일을 키우는 거라 7명이 모이기도하고 12명이 모이기도 합니다.

초창기 3번의 연합 에피소드가 6명이었기때문에 편의상 시니스터 식스라고 부르는 겁니다.

어벤져스의 타노스나 닥터스트레인지의 도르마무 처럼 범 우주적 빌런에 비해 스파이더맨 빌런들은 스케일이 좀 작아요.

초능력을 발휘하는 수준의 수퍼빌런도 일렉트로와 샌드맨 정도뿐이죠.

그러다보니 전통적으로 스파이더맨은 시니스터 식스와 대립하는 장면이 많아졌던 겁니다.

영화든 소설이든 만화든 설명해야할 인물이 많아지면 내용이 허술해집니다. 일부러 잘라버리는 인물이 있을 정도로요.

소설이나 만화는 며칠을 걸려서 이어보기때문에 조금 길어져도 허용이 가능하지만 상업영화는 2시간 내외로 3시간 미만으로 만드는 게 일반적이죠.

말씀하신 어스파의 그린고블린이나 샘스파의 베놈도 넣을 수 있었겠지만 그러면 스파이더맨이 최초에 팔찌로 잡는 장면이 더 늘어날거고,

마지막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잡는 장면은 더 길어지겠지요.

결과적으로 개연성을 부수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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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력 2021-12-22 (수) 00:04

@알파오메가

시니시트식스 굳이 6명을 등장시켜야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차라리 3~4마리만 등장시키고 좀더 개연성을 부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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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오메가 2021-12-22 (수) 00:04

가장 인기있고 잘 표현되었으며 사랑받았던 배우와 캐릭터를 내보내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린고블린은 꼭 있어야합니다. 더 명배우였고 더 사랑받았던 어스파 1의 월렘데포를 쓰는게 당연하지요. 두명이 되면 캐릭터도 겹치고 이야기도 허술해지니까 한명 자른다면 누구 자르겠습니까?

베놈은 독자적인 영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블 팬들의 갈증은 거기서 해소해주면 될 일입니다. 이 영화에서 꾸역꾸역 넣지않아도 사랑받을 기회가 많아요.

'여러 빌런들과 대치하는 스파이더맨' 이 꼭 나와야하는 영화였고,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빌런들을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힘을 합쳐 싸운다 는 장면이 나와야 했던 영화였습니다. 완벽한 개연성은 아니었지만 훌륭한 영화라고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은

샌드맨의 입장은 샘스파 3에서도 애매했습니다. 쟤는 왜 스파이더맨이랑 저렇게 싸워대는 건지, 딸만 사랑하면 된다면서 왜 자꾸 스케일 키워서 난리를 치는건지? 이미 샘스파 3가 개연성에서 망했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서도 좀 애매한 포지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얌전히 따라왔던 일렉트로와 샌드맨이 연합해서 깽판치는 상황은 좀 개연성이 부족하죠. 그린고블린이 흑화하니까 갑자기 동조하는 분위기로 퉁쳐버리려는 느낌이 있긴했습니다. 진행이 빨라서 심각한 오류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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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긔 2021-12-22 (수) 00:04

닥스가 만들어놓은 주문을 파괴하려고 했던 사람은 일렉트로였고
샌드맨은 오히려 그걸 뺏어서 자기가 치료되던 말던 상관없이 그냥 본인의 세계로 돌아가서
딸을 만나려고 그 큐브를 뺏으려고 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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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아 2021-12-22 (수) 00:04

님만큼 실망은 아닌데 빌런들 살려주자에서 영화가 산으로 갔어요 글고 말씀대로 액션도 약했음 특히 마지막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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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날아다녀 2021-12-22 (수) 00:04

음악이나 작품이나 책이나 기타등등 모두를 만족할수는 없죠 ㅋ
저도 글을 올렸지만 어떤 주제에 대해서 장점 단점 따지면 끝이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느끼신대로 생각하신대로 하시면 될것 같구요 그리고 후에 궁금한점은 다른사람 리뷰나 정보로 채우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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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빠다 2021-12-22 (수) 00:04

일단 일저지르는 홀랜드의 수다와...이랬다 저랬다...어른들을 농락하는 스파이더맨을 향한..스트레인저의 피곤함이 묻어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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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거지 2021-12-22 (수) 00:04

'샌드맨은 왜 갑자기 가기싫다는건지도 납득이 안가고'
라고 하셧는데...
가기 싫다고 한적이 없음다...
빨리 가고 싶다고 내 놓으라고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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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아 2021-12-22 (수) 00:04

@황금거지

맞죠 ㅎ 한번 다시 보셔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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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젤과그랬대 2021-12-22 (수) 00:04

@황금거지

그러게요. 제대로 안 보고 리뷰하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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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벌레 2021-12-22 (수) 00:04

매직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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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곰 2021-12-22 (수) 00:04

샌드맨은 가기 싫은게 아니라 빨리 뺏어서 돌아 갈려고 하는거에요 ㅋㅋ
도마뱀.. 빌런 자체가 너무 비중없이 증발 해버렷고,, 많은 빌런들이 나오다 보니 어쩔수 없죠
아쉬운 점이죠 ㅋㅋ 보는 내내 베놈은 왜 안오지? 라고 생각 하고 잇엇는대 마지막 쿠키에서 그렇게 풀어 버릴줄 !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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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생 2021-12-22 (수) 00:04

재밌었음.
모두모였을떄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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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삼화 2021-12-22 (수) 00:04

어제 보고옴...

역시 보고나서 인터넷할때의 행복감....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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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o 2021-12-22 (수) 00:04

이토에서 대박이란 평이 많아 너무 기대했었나봄... 막상 보고 나니 재미없던데...

그래도 피터파커 세명이서 공조로 싸울 땐 멋있었음.. 그외 영상이라해야하나? 그런건 기술이 워낙 발달해서 당연한 거고...

너무 유아틱해서 같이 본 친구랑 나오면서 "우리가 너무 나이 들었나보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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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주나 2021-12-22 (수) 00:04

조조할인으로 갔는데 쓸데없는 장면으로 지루함을 줘서 약간 졸리기도 했어요

왠만해서는 안조는데 ㅜ 그리고 너무 기대하고 간게 실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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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1986 2021-12-22 (수) 00:04

기본적으로 12-15세는 마블이고 007이고 그저 그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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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unch 2021-12-22 (수) 08:20

자유의 여신상으로 의미 없이 모인게 아니고 원래 차원으로 되돌리는 그 박스 뿌시러 온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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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멜 2021-12-22 (수) 10:07

1. 도마뱀괴인, 즉 리자드는 톰스파말을 따르는척했지만 애초부터 깽판을 칠 생각이었음

2. 샌드맨은 가기 싫다는 게 아니라 빨리 가야하니까 스파이더맨이 오라는 곳에 일단 간거였고
다른 빌런과 힘을 합칠생각이나 스파이더맨들을 무작정 공격할 생각은 없었음.
그냥 니들 좃대로 하고 ,나는 빨리 갈래! 의 포지션.

3. 다른 빌런들은 왜 안오냐,
그건 평행세계가 무너진 상태에서 말그대로 일부만 넘어온 것.
마지막쯤에 닥터스트레인지가 막을 수가 없다면서 다른세계의 무언가들이 넘어오려고 했을때,
그 안에는 베놈이나 어메이징스파의 그린고블린이 있었을 수 있음.
(현실적으로 말하면 베놈은 소니의 밥줄이고, 어메스파의 그린고블린보다는 샘스파 고블린이 더 매력적이고 인기있...)

4. 의미없이 모여든다라고 했는데,
리자드는 앞서말했듯 걍 싸우러 온거고
샌드맨은 빨리 가려고 장치를 빼앗으려 온거고,
일렉트로는 가기 싫으니까 장치를 빼았으려 온거고,
옥토는 원래 샘스파의 피터파커와 친한 사람이었는데 등뒤 장치때문에 빌런화가 된 거라서,
그게 고쳐지고 난 뒤에는 당연히 샘스파 피터를 도와주러 온거.
그린고블린은 너는 위선자야, 너는 선동당한거야 라며 톰스파를 흔들고,
말그대로 빌런짓 하러 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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