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훈훈한 선행이 전해졌다.

최근 해외 매체 래드 바이블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매트릭스'로 번 수익의 70% {3150 만 달러(약 377 억원)}를 백혈병 연구에 기부했다.

이는 키아누 리브스의 여동생 때문이라고. 키아누 리브스의 여동생 킴 리브스는 1991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는 완쾌해 치료를 마친 상태다.

이 매체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투병 기간 동안 여동생을 극진히 간병했다.

'매트릭스' 속편 촬영도 연기했으며, 여동생 간호를 위해 집까지 팔고 근처로 이사했다.

키아누 리브스가 여동생을 애틋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여동생과 함께 혹독한 유년 시절을 견뎠던 것.

그들의 아버지는 키아누 리브스가 2살 때 집을 나갔고, 나중에는 마약 소지 혐의로 투옥되기까지 했다.

이에 키아누 리브스는 전 세계서 흥행한 '매트릭스'로 번 돈 70%를 백혈병 치료 연구를 위해 사용했다.

또한, 익명 자선 단체를 설립해 암 환자와 어린이를 지원하기도 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해당 자선 단체가 자신의 유명세와 관련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키아누 리브스는 미담으로 유명하다.

평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며, 승객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한다고.

또, 다른 출연진과 스태프를 위해 자신의 출연료를 기꺼이 삭감하기도 했는데, 특히 '매트릭스' 촬영 당시 스턴트 배우에게 고가의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