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탱커는 회귀해서 군주가 되었다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304305

현대배경 각성자 회귀물입니다.

어느날 게이트가 열리고 그곳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각성자가 되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다른 차원과 싸우게 됩니다.
골드 게이트와 그레이 게이트가 있는데 그레이 게이트로 들어간 사람은 다시는 지구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레이 게이트에 1천명이 들어갈 때마다 골드 게이트로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추가되는데
이 사람들을 골드헌터라고 부르며 시스템이 차원전쟁을 위해 특혜를 부여해주는 지휘관급입니다.

골드헌터들은 지구와 게이트 내부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전생에서는 지구에 남은 가족들의 안전을 인질로 삼은 골드헌터들의 갑질로 인해
그레이헌터들은 포인트를 착취 당하기도 하고, 억지로 명령을 들어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포인트로 골드헌터들은 더욱 강해졌기 때문에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되었죠.
문제는 골드헌터들이 착취한 포인트는 골드헌터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쓰여지는 경우도 많았고
전투에서 유용한 아이템을 다른 그레이 헌터들에게서 빼앗아 자신의 수집욕구를 채우는 골드헌터도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지구의 헌터들은 전체적으로 전력이 약화되었고 차원전쟁에서 고난을 맞이하게 되었죠.


결국 침공해오는 적들과 싸우면서 차원회랑을 지키며 최후를 맞이하는 주인공인데
마지막 순간 그동안 전직 직후에는 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일부러 미뤄뒀던 전직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게이트가 열리기 전인 과거로 돌아오죠.
올려둔 스킬 숙련도는 전부 초기화되었지만 직업은 유지된 상태로 다시 시작하게 되는 주인공입니다.

이번에는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골드헌터가 되어서 정부몰래 세력을 모아
회귀전에 있었던 골드헌터들의 갑질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래를 바꿔 지구를 지키려고 하는 주인공입니다.


지구를 오갈 수 있는 골드헌터인만큼 지구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파트도 꽤나 비중이 큰데
정부와 기업, 그리고 다른 나라의 세력과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히며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당연히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에는 사전정보를 기반으로 앞서나가는 주인공이
다른 사람들에게 갑질하는 장면들도 종종 나오지만 주인공이기 때문에 독자입장에서 그리 거슬리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사이다요소로 작용하는 소설입니다.




2. 아카데미아의 교수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304352

아카데미 게임빙의물입니다.

해본 적 없는 게임에 빙의한 주인공입니다.
그나마 아는 것은 자신의 학생 중에 얀데레 히로인이 있다는 것 정도인데 그 외에는 전혀 모르는 상태입니다.

빙의한 것은 마법을 가르치는 교수의 몸인데 마법에 대한 지식은 그대로 가지고 있고, 마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교수의 인간관계에 관련된 기억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인공을 기존에 알던 사람이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도 주인공은 전혀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태이죠.

더군다나 갑자기 신임 아카데미 교수가 되어서 수업을 해야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원래 몸이 기억하고 있던 마법지식 외에도 새로운 지식들을 습득해서 현대인이었던 자신의 방식에 맞춰 수업을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게임상 메인스토리가 진행되지만 주인공은 해본 적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전혀 아는 것이 없습니다.
결국 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움직이려고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위험에 처한 학생들을 져버릴 수가 없죠.
그렇게 마법사로서 적들과 전투도 하면서 아카데미에서 수업도 진행하고 히로인과도 얽히는 그런 내용입니다.




3. 던전 안 푸드 트럭 사장님 (카카오)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8838222

여주인공 현대배경 각성자물입니다.

요리를 좋아하던 주인공이 정부에서 주도하는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푸드 트럭을 지원받고
그것을 바탕으로 장사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각성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각성자가 아니라 푸드 트럭 사장님이라는 히든 클래스인데 그래서인지 주인공을 도와주는 정령도 있습니다.

그 정령의 설명을 들으며 튜토리얼을 시작한 주인공인데 오직 던전 안에서만 장사가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그것도 처음에는 스킬레벨이 낮아서 던전 내부의 랜덤한 곳으로 이동해서 영업시간 동안 장사를 하게 되죠.
나중에 스킬레벨이 올라가면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던전을 탐험하는 각성자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푸드 트럭의 사장님이 되는 내용입니다.

던전에서 요리를 하거나 가게를 차리는 소설은 꽤 있는 편이죠.
이 소설도 그 중 하나인데 이동이 가능한 푸드 트럭이기 때문에 비교적 다양한 장소가 배경이 됩니다.
무엇이든 닦기만 하면 깨끗해지고, 세척도 필요 없는 무적수건은 정말 탐나는 아이템이더군요.




이번에 읽은 소설 중에서는 1번 '탱커는 회귀해서 군주가 되었다'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