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모쏠입니다

[고민] 37 모쏠입니다 [댓글수 (47)]

익명 2022-07-01 (금) 02:03 조회 : 10222 공감수 : 55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418014 (20)

보통 모솔이면 어디 나사 빠진사람으로 생각하잖아요 맞습니다 정신적으로 장애가 심합니다 일단 사람과 어울리는걸 불편해 합니다 처음만나는 사람이면 더욱 심하고 불편하면 못참고 피해버립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벌써 37살까지 와버렸네요 우울증땜에 병원갔더니 중증으로 나왔고 피해의식에 쩔어있어 혼자 저사람이 나를 무시한다, 나에게 상처를 준다 별 그지같은 상상을 혼자 미치도록 해서 스스로 감정소모를 하게 만들고 하루종일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는 상태라 의도치않게 욱하는 성격이 되버렸고 남에게 욱하면서 나중엔 내가 왜그랬을까 미치도록 후회하며 스트레스받고 자연스레 자기방어가 심해져 다가오는 밀쳐내고 스스로 벽을 만들어 버리고 불안장애까지 생겨 피해의식에 망상을 하다보면 심각하게 불안해져 심장이 미치도록 뛰질않나 부정적인 의식이 강하다보니 정신과 다녀도 의사말은 씨알도 안들리고 약도 소용없고 병원비만 나가다보니 돈아까워서 끊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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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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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브라보 2022-07-01 (금) 02:03

궁금한게 패션 , 외모에 신경쓰세요? 일단 모쏠중에서 대부분은 패션, 외모를 가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문제는 없고 여자들의 문제라고 단정짓더라구요 , 최소한 모쏠을 탈출할려는 노력은 해보고 말하는지 전 궁금하더라구요 아무노력도 없이. 내 문제는 없어~~ . 이런식이면 곤란하고.

대인기피증 역시 자신이 노력을 하지 않고 달려온 결과가 아닐까요? 대인들이 자신에게 알아서 오게끔 만들만한 그런 노력 1이라도 하셨나요? 그냥 정신적인 문제라고 치부하고 치료후에 다시 노력은 하실맘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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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woo 2022-07-01 (금) 02:03

@스탠리브라보

이분은 패션 외모보다는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크신듯해요. 저도 37살에 독거중인데 나이먹고 살만찌고 잘 안꾸미지만 제 취미생활하고 친구들이랑도 여행도가고 같이 어울려서 이야기만 반나절하는 유쾌한 수다쟁이입니다. enf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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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woo 2022-07-01 (금) 02:03

@스탠리브라보

그런가요? 제가 저분을 글을 읽으니까 모쏠탈출보다 정신적인 건강을 더 원하시는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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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wise 2022-07-01 (금) 02:51

@2022

그냥 우울증상이 심한 것같다고 얘기하는 것하고 병원에서 진단받는 것은 별개로 보셔야 할 거에요.

노력이 되게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긴 한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한테는 그 노력을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수준하고는 차이가 엄청 많이 나요. 그래서 약물과 함께 전문가와의 치료 작업이 필요로 하는 거고요.

심리적인 문제가 되게 간단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뇌의 문제와 직결되는 거에요.
아직 그 전체적인 것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정서적 고통을 장시간 경험한 사람들은 전두엽의 기능에 있어서 명백한 차이를 보여요. 그리고 전두엽은 우리들이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실행하고 집중하는 영역을 담당하는 부위이고요.

결국 우울증이라던가 불안, 공황, 공포 등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제게는 부러진 뼈가 잘못 붙어서 달릴때마다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꾸준히 달리기 연습을 하면 나아질거야 라고 말하는 것과 크게 차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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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년e 2022-07-01 (금) 02:33

@스탠리브라보

아 조금 위험한 접근이세요

정신적 문제가 진짜 진짜 갑자기 올 수도 있더라구요

제 친구도 지금 조현병으로 치료 받고 있는데

그 친구한테 제 친구들은 (발병전에 증상이 조금씩 보일때)

니가 멘탈이 약해서 그래, 그까짓꺼 이겨 내라고

이렇게 가볍게 여겼는데

약 먹으면서 치료 받으며 캐어 해야 하는 병이더라구요

또, 저 역시 인싸가 즐거운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나이 들어보니 슬슬 귀찮아지고

자발적 아싸들도 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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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중독 2022-07-01 (금) 02:03

@스탠리브라보

이런 걸 노력 안 한걸로 치부하진 맙시다.
노력이란 건 주관적인거에요. 내 기준에서는 존나 노력 안한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당사자에겐 사소한 것도 엄청난 노력을 한 걸 수도 있는겁니다.
여기다 글 남기는 것도 수많은 고민하다가 쓴 걸 수도 있고요.

본인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기엔 글쓴님의 상황을 모르지 않나여? 옆에서 함께 몇 십년 지내온 사람이거나 함부로 이렇게 말 할정도의 전문가세요?
정신과전문의 정도는 되시나요?
전문의라 해도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댓글로 진단은 못할텐데요?
다른 사람 노력을 내 기준으로 쉽게 폄하하지는 마세요.
노력이란 건 주관적인거에요

매우 오만한 댓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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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권 2022-07-01 (금) 02:30

@스탠리브라보

요즘분들은 자신이 뭐라도 되는것 마냥 남의 허울을 기쁘게 까내리는것 같네요
이렇게 남 아프게 하시는 이런 글 쓰시고 기쁘게 잠드셨나요?
제발 이런 댓글 쓰지 말아주세요
글쓴이분이 얼마나 더 상처 받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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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dna 2022-07-01 (금) 02:03

하루에 1시간씩 산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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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달릴까 2022-07-01 (금) 02:03

사람들은 나를 이해 못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모든 사람들이 나름 자신만의 고충이 다 있기 마련이고,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을 없겠으나, 비슷한 경험을 해본 사람들은 많을 겁니다.

한국에서 사람들이 제일 착각을 많이 하는 건 바로 남들이 나를 항시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피해 가는 게 아니면 의외로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 씁니다.
너무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마세요. 다 남들이고, 대부분 다시 또 안 볼 사람들입니다.

윗분 처럼 간단한 생활부터 조금씩 조금씩 해보세요.
저희 사촌형도 공황장애로 거의 10년 넘게 힘들게 살다가 점점 좋아지셔서 지난 10년 정도는 평범하게 잘 지내십니다.
나이 50세가 넘으셨고, 아쉽게도 결혼 시기를 놓쳐서 혼자 살지만, 본인 삶에 만족하시고 잘 지내시더군요.

자기 자신을 어떤 잣대에 맞춰서 평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안되겠으나, 내 인생 내가 사고 싶은 데로 사는 거죠.

잘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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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하면짖는다 2022-07-01 (금) 02:03

혹시 키 160에 100키로 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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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7777 2022-07-01 (금) 02:03

팩트만 보세요. 사실적 상황, 사실적 관계만요.
정신과 약 도움 되지 않아요. 자아 인식과 긍정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봐요.

'저 사람이 나를 무시한다. 나에게 상처를 준다 별 그지 같은 상상' 이런 건 온전한 팩트는 아니죠.
그냥 나라는 사람이, 스스로가 부여한 생각인 거죠.

모쏠이 그렇다는 고정관념도 버려야 합니다.
용기 내서 부딪혀 이겨내세요.
처음이 어렵지 원만히 맺게 되는 관계를 경험하시면 자신감도 생기고,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걸 알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내 이야기를 전하세요. 상대가 나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도록요.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몰라요. 알아서 이해해주는 건 절대 없어요. 불가능해요.

글로써 상황을 말하니 보세요. 채널을 이용하는 여러 사람들이 댓글로 의견 주죠. 위로도 해주죠.
이게 관심이고 이해입니다.

표현하세요. 직접!!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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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사마 2022-07-01 (금) 02:03

말 그대로 우울증은 병입니다

약 찾는게 우선이구요

꾸준히 먹어야되요

여기 모쏠병신들보면 항상 남탓 여자탓 세상탓만하죠

병원 꾸준히 다니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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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짱아찌2 2022-07-01 (금) 02:03

자존감이 떨어질만큼 떨어져 버리면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자존감을 올려야 하는데
남자의 보편 타당한 자존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어떠한 조직에 소속되어 있고, 그 조직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존감입니다.
어렵게 얘기했는데

취직하라고 백수 색히야.
언제까지 쓰레기처럼 살거야????
안봐도 비됴다 작성자 살아가는 꼬라지가.
내가 욕하니깐 또 욱하지??? 그게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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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충이 2022-07-01 (금) 02:03

가치관을 바꿔보세요. 저도 극복했으니 님도 극복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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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는인생 2022-07-01 (금) 02:03

정신과에 꾸준히 다니세요.
약 꾸준히 드세요.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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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gyo 2022-07-01 (금) 02:03

진짜, 개쓰레기같은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저도 모쏠 35세 백수, 우울증과 암때문에 몃년 고생했은데 그래도 노력하려고 합니다. 오늘 처음 일을 얻어서 지방으로 한 반년정도 지내려고 갑니다. 화이팅하세요 우리는 대기만성형일수도 있겠죠, 늦게 연애 또는 결혼해서 남들보다 행복하게 살지 아직모르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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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aniel 2022-07-01 (금) 02:03

많이 힘드시죠.. 저도 힘이 드네요.. 방구석에서 혼자 싸우고 혼자 지치고.. 화를 내면 내가 왜이러지 내가 미쳐가나 라고 생각이 드네요 지치네요.. 이렇게 의미없이 지내다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진짜 이런저런 생각 무시하고 운동을 시작했어요 하기싫어도.. 해도 뭐도 안될텐데 라고 생각하지만 무시하고 그냥 습관들여 할려고 하고 있어요 이제 한달정도 했네요 뭐가 막 바뀌거나.. 좀 증상이 괜찮아지거나.. 그런 느낌은 확 오지는 않네요.. 나도 모르게 좋아지는게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계속 해볼려구요 꼭 운동이 아니라 다른게 될수도 있어요 저도 시작을 운동으로 해보는김에 한번 말씀 드려보는거예요 지금도 상황은 똑같지만.. 꾸준히 하고 있을게요 힘이 많이 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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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 2022-07-01 (금) 02:15

유투버 독거노총각 구독해서 보세요. 뭔가 힘이 될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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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마 2022-07-01 (금) 02:26

너무 걱정마세요

저는 40년 모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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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늑대토끼 2022-07-01 (금) 02:38

형. 내가 앵간한 한풀이는 상대도 안하는대. 형, 형이 희망적인 이유는 자기 문제를 제대로 판단하고 있다는거야. 형, 형은 한방에 한번의 완벽한 치료를 원하겠지만. 현대 의학엔 그딴게 없어. 형, 강형욱이 강아지 훈련 시킬떄 하는거 봤지? 개 훈련 시키는거 말한다고 빡치지 말고 들어봐. 인간이나 개나 동물이고.. 반복된 연습을 통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거든? 형, 한방 치료 노리지 말고, 계속 연습해. 부딪치고, 부딪쳐서 그런 생각이 급작스럽게 치고 올라가지 않을만큼. 상황에 부딪쳐. 형은 진짜 할 수 있다. 왜? 자기 문제를 알고 있으니까. 형 내일부터 나가서 부딪치고 깍여버렷. 형, 형은 도리어 솔직한거야 감정에. 요즘 사람들? 아닌거처럼 가면 쓰고 연기 잘하는거지. 병원가면 다 정신병명 나와. 그러니까 형도 순수한 자기 마음 치료가 아니라. 가면 쓰는걸 배워. 남들처럼. 모두가 연기 하며 사는거지. 절대 정신병이 없는 현대인은 없어. 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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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 2022-07-01 (금) 02:46

동질감을 말하고 시작하는 말을 하진 않을께요.
우선 용기가 필요합니다. 세상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위험이 닥칠거란걸 알아도 뒤에 부모님이 보신다는 위안에 한발한발 나아가죠.
성인이 되면 뒤에서 보시던 부모님이 안계실뿐입니다. 뒷배가 없다는 점을 자각하고 앞으로 한발을 내디딜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인생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역사책을 보세요 영웅으로 위대한 사상가로 과학자로 예술가로 알려졌지만 젊은 나이에 요절한 사람들 많습니다.
본인은 젊은 나이가 아니지요. 그럼 오늘 죽어도 됐다 생각하고 용기를 내세요. 그리고 앞으로 한발을 내디디세요.
남들이 보는 눈이 무서운건 그들이 뭔지 모르게 행동하고 나에게 상처를 줄까 의심되기 때문일 겁니다. 앞에 글썼듯이 그냥 오늘 죽어도 일찍 죽은사람 보다는 오래 살았다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세요. 두려움은 자연적입니다. 본성이지요. 하지만 오늘 죽어도 잘살아왔다고 생각하면 두렵지 않을 겁니다.
자신을 질책하지 마세요. 남들보다 예민한것 뿐입니다. 용기가 조금 부족한것 뿐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보세요. 만화가 보고 싶으면 만화를 보세요. 영화가 보고 싶으시면 영화를 보세요. 소설책을 보고 싶으면 소설책을 보세요. 보다가 질리면 생각을 하세요. 그리고 당신의 감정을 이해해주고 도와줄 책을 찾아보세요.
어떻게 해야 돈을 벌고 내가 좋아하는걸 이어갈까하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한발을 내디디세요.
내가 오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게 무엇인가 생각을 해보세요.
용기를 내어 알바를 하다가 욕을 먹고 쫓겨났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조금 마음이 아프겠지만 뭐가 문제인지 조금 생각해보고 다시 다른곳으로 시도해보세요.
패배란 자신이 더이상 도전할 생각을 하지 않을때 입니다.
성공이란 실패의 연속에 나온 결실입니다.
내일하루의 성공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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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구름 2022-07-01 (금) 05:35

스스로 약이 소용없다고 단정내리고 있는건 아닌가요? 약을 먹은 후와 전에 대해 자기 객관화가 필요해 보이네요. 먹었을 때와 안 먹었을 때 느껴지는 기분이 어떤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노트에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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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vous 2022-07-01 (금) 05:41

인터넷먼저 끊어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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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천사 2022-07-01 (금) 06:06

동갑이네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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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엄마다 2022-07-01 (금) 06:41

이런 분은 어떤 말을해줘도 소용없음..
철저히 자기방어적 고립형이라..
병아리가 껍질을 깨지못하는 격...
그 결과는 뻔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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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사랑 2022-07-01 (금) 08:27

우울증 중증 판단이면 약드시고 상담쭉 받으셔서 쾌차하시길 바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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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나비z 2022-07-01 (금) 10:04

성기사 코스프레 하시던 분이 비슷한 경험하시고 코스프레로 조금씩 나아지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부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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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볼빨기 2022-07-01 (금) 10:31

일단 모쏠들 특징이 존나 게으름 그리고 사람사귀면서 양보하고 때론 희생하는걸 싫어함 좀 이기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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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12 2022-07-01 (금) 10:37

보통 모솔이면 어디 나사 빠진사람으로 생각하잖아요....
그냥 님이 남들보다 좀 심각하신것 같아요.
모솔 널렸고요. 다들 잘 살고 있습니다.
활동적으로 다니시고 야외 취미라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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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슬 2022-07-01 (금) 11:06

현실은 아무도 그런 나를 신경쓰지 않는데......

혼자만의 세상에 살다보니 혼자 망상에 빠져들기 싶지요~~

당장에 시간날때마다 산에 올라간다던지, 동네 어디라도 계속 움직여 보세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야~ 사람이 변할수 있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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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왕 2022-07-01 (금) 12:40

뭔가를 해야 바뀝니다.. 목공, 도예 같은 소소하면서 결과물이 나오는 취미를 가져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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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준 2022-07-01 (금) 14:50

운동 잡념이 사라질때까지 운동
세상 무너질것같이 운동
남들이 나를 보면 운동
모든걸 운동으로 풀어버리면
몸이 역삼각형 몸짱이 되어있을꺼임
그때부터 거울을 보고 최면을 거는거지
나는 잘난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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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유키 2022-07-01 (금) 15:37

형.. 내가 얼굴 잘생기고 키는 173에 소심하지만 유머러스한 33살까지 모쏠이었던 남잔데.. 인생 한번 뿐이야. 죽으면 지금 그런 쓸데없는 고민하는 자아도 없어진다. 한번 상상해봐 죽고나면 내가 어떻게 되는지. 모든 일에 너무 몰입하지 말고 여유를 가져.되면 좋고 아님 말고가 버릇이 되면 행동에 여유가 묻어나올때 쯤에 여친도 생길거고 직장도 있을거고.. 자존감이 낮니 뭐니 할 필요없다. 그냥 한번뿐인 인생 즐기다 가자. 나도 평생 아무것도 안하고 방구석 폐인으로 살다가 인생 뭐 있나 싶어서 남 하는거 안하는거 다 해보다가 어떻게 돈도 벌고 집도 사고 했어. 인생 진짜 내가 만드는거야. 뭐라도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어려울때도 있고 생각보다 쉬울때도 있고. 남들은 쉬워하는데 나는 어려울때도 있고, 남들은 어렵다는데 나는 쉬울때도 있고.. 경험을 많이하면 하고싶은게 보인다. 아직 젊은데 뭐라도 도전해보자. 요즘은 풀대출 땡겨서 몇억씩 빚져도 파산면책이 되는 아주 아름다운 나라가 되서 도전하기가 편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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